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감자칼로 과일를 깎았다가 시어머니로부터 욕을 먹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결시친 게시판에는 ‘감자칼로 과일 깎았다고 욕 먹었어요’라는 제목의 하소연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며칠 전, 출장으로 남편은 두고 혼자 한국에 갔다가 잠시 시부모님 댁에 들러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어머니가)후식으로 먹을 수 있게 배를 깎으라고 하시길래 당연한 듯 부엌서 감자칼을 가져와 껍질을 깎기 시작했는데 한숨을 푹 쉬시더니 ‘어떻게 과도가 아닌 감자칼로 과일을 손질하느냐. 네가 가정교육을 어려서부터 제대로 못 받아서 그런가 보구나’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순간 너무도 당황스러워 아무 대답도 못하고 있는 상황서 시어머니는 “평소 남편에게도 그렇게(감자칼로) 과일을 깎아주느냐”고 물었다. 당시 그는 “남편은 껍질 깎기 귀찮다고 그냥 껍질째 먹어요”라고 대꾸했다. A씨는 “감자칼은 감자만 깎는 칼이 아니다. 얇고 단단하게 붙은 껍질을 가진 각종 야채나 과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도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선 감자칼을 사과껍질 깎이라는 뜻으로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시부모의 침구를 정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꾸중을 들었다는 한 누리꾼의 경험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시부모님 침구를 며느리가 정리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시부모 침구 정리 문제로)남편과 싸우고 시부모님과도 언쟁이 있었는데 여러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시부모님이 신혼집에서 자고 가셨다. 손님방에 아직 침대를 놓지 못했는데 시어머니가 맨바닥이 편하다고 해서 두터운 이불 깔고 잠자리를 준비해드렸다. 그는 “다음날 아침에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A는 시부모님 일어나시면 이부자리부터 정리해놔야지, 이불 개고 정리해놔야 이쁨 받는다’고 했다”며 “도저히 이해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본인 이부자리는 본인이 정리하는 게 맞다고 배웠고 그렇게 살아왔다”면서도 “물론 시부모님이 어른이고 손님이기 때문에 이부자리를 정리하지 않고 그냥 가셨다면 아무렇지 않게 남편이나 제가 정리했을 텐데 굳이 왜 저런 말을 하시나 싶었다. 그것도 아들에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며느리한테…”라고 토로했다. A씨는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