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기존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교육부의 학제 개편안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3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73.3%가 학제 개편안에 대해 ‘반대’ 입장이라고 답했다. ‘찬성’은 20.2%, ‘잘 모름’은 6.6%로 나타났다. 윤석열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60.5%가 부정, 35.2%가 긍정, 4.3%는 잘 모름이라고 답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65.8%가 부정, 32.1%가 긍정, 잘 모름이 2.0%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민의힘 내홍에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2.9%가 윤석열 대통령, 19.4%가 권성동 원내대표 및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18.6%가 이준석 대표, 4.2%가 기타 다른 인물, 4.9%가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오는 28일로 예정돼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경선에서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집무실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탁상공론 졸속 행정 학제개편 반대' '만 5세 초등 취학 철회하라' '학제개편 철회하라' '소통없이 일방적인 학제개편 철회하라' 등 손피켓을 들고 윤석열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 한국유아교육협회 등이 참여했다. 한편 해당 연대는 오는 5일까지 집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