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오케이금융그룹이 3년 연속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명실공히 대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미지 쇄신과 사업구조조정 작업도 진행 중이다. 대부업 꼬리표를 떼어내고 종합 금융사로 발돋움하려는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해 매년 5월 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 회사들의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 합계액이 5조원 이상이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있다. 2022년에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6개 그룹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는데, 당해 지정에서 특히 눈길을 끈 곳이 바로 ‘오케이금융그룹’이었다. 무시 못할 위상 그간 대기업집단 지정 대상으로 그리 언급되지 않았던 데다, 대부업을 기반으로 사세를 확장했다는 남다른 이력 덕분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케이금융그룹은 3년 연속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경우 자산총액은 5조8440억원으로 집계됐고,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는 76위였다. 공정위는 3년 째 오케이금융그룹 동일인으로 최윤 회장을 지목했다. 최 회장은 현재 오케이홀딩스대부에 대한 지배력을 그룹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 회장이 지분 97.44%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정부가 대부업권에 어려운 서민들에 대해 서민금융 정책 공급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불법 사금융을 수사·단속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불법 사금융은 여전히 횡행 중이다. 이 와중에 대부업권에선 정부에 대출금리를 높여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대부금융협회와 함께 대부업권의 서민층 신용 공급 현황에 대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대부업권의 서민층 신용 공급 현황 및 자금조달 동향 등을 점검하고, 대부금융 협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민 위해?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과 대부금융 협회는 최근 경제 여건하에 대부업권의 신용 공급이 크게 줄어들면 서민층의 어려움이 늘어날 수 있다고 인식했다. 금융당국은 대부업권이 서민금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서민층의 신용 공급에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대부업권의 신용 공급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저축은행‧대부 업체 등에서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에 대해 정책 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한다. 불법 사금융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하는 범정부 수사‧단속체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불법 사금융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