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동서그룹 오너 3세가 지분을 매입했다. 대략 7억원어치다. 눈길이 가는 건 매수 시기. 최근 코로나19 여파는 국내 증시를 강타했다. 식품 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교롭게도 지분을 사들일 당시 회사 주가는 하락 국면에 있었다. 동서그룹은 커피 브랜드 ‘맥심’으로 친숙한 기업이다. 창업주는 김재명 명예회장으로 지난 2000년 퇴진했다. 경영권은 두 아들이 이어갔다. 장남 김상헌 전 고문은 지주회사 ‘㈜동서’를 맡았다. 차남 김석수 회장은 주력 계열사 ‘동서식품’으로 이동했다. 맥심 회사 김 전 고문은 2011년부터 6년간 동서 회장을 지냈다. 이후 2017년부터 고문직을 맡았지만 그해 4월 물러났다. 김 전 고문 슬하에는 삼남매가 있다. 장남은 김종희 동서 전무다. 1976년생인 그는 수년 전부터 동서 지분을 꾸준히 매입했다. 부친으로부터 증여 받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기준 김 전무 지분은 12.34%로 동서 3대 주주다. 두 여동생에게도 지분이 있다. 김은정씨와 김정민씨다. 각각 3.76%, 3.6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서식품 김 회장은 두 아들이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모기업이 계열사 하나에 휘청거렸다. 예림당 이야기다. 티웨이항공은 성장가도를 달리며 예림당의 몸집을 키워줬다. 예림당 사업 비중은 항공 분야로 편중됐다. 최근 LCC 업계가 난관에 봉착하면서 티웨이항공은 큰 손실을 봤다. 동시에 예림당도 적자회사가 됐다. ‘예림당’은 국내의 중견 출판회사로 학습만화 시리즈 ‘와이(Why)?’로 유명하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책이다. 와이 시리즈는 베스테디셀러(best steady seller)로 지난해 10월말 기준 누적판매량은 7850만부다. 해외서도 인기를 끌면서 13개국서 번역됐고, 50여개국으로 수출됐다. 7850만부 중견 출판사 예림당은 지난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된 후로 회사 규모는 꾸준히 늘었다. 3년간(2016~2018) 연결 기준 매출액은 오름세였다. 4527억원, 6433억원, 7611억원 등이다. 지난해 매출도 9.8% 증가한 8358억원이었다. 속사정은 달랐다. 예림당은 적자 회사가 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248억원, 498억원으로 곤두박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들어 경동건설이 지은 아파트의 부실시공 주장이 하나둘씩 제기되고 있다. 이를 주장하다 옥살이를 하게 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부실시공을 지적하자 경동건설 측에서 누명을 씌웠다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최근 경동건설의 부실시공에 대한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경동건설서 건설한 아파트에 입주한 A씨는 “내집 장만의 꿈을 안고 분양받은 생애 첫 집이 경동건설이 지은 아파트였는데 기대에 가득 찼던 첫 집의 꿈은 2년째 이어지고 있는 하자와 불량으로 악몽이 되고 말았다”고 분노했다. “억울하다” 이어 “최근에는 비바람과 추위를 막아줘야 할 베란다 창이 강풍으로 인해 창호 전체가 맥없이 떨어져 나가는 일이 5∼6세대에 이를 정도로 허술하게 건축됐다”며 “해당 창문들에는 평소 잦은 결로현상과 빗물이 스며드는 등 하자가 눈에 띄게 나타나 분쟁이 생기던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당 아파트는 계약 당시 모델하우스 설명과는 달리 다른 색상으로 외부가 도색돼있는가 하면 아파트 곳곳서 균열이나 누수, 깨짐, 보일러 미작동 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성증권이 지난 25일, 총 5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수요예측을 통한 삼성증권의 첫 공모채 발행으로, 업계 대비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으로 2020년 발행됐던 AA+ 이상(AAA 등급 포함)의 회사채 중 최저 수준의 금리로 조달됐다. 특히, 지난달 17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3년물에 1조25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5년물의 경우 4300억원의 자금이 몰려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발행사의 재무건전성이 높았던 것이 이번 회사채 수요의 인기 척도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증권이 최근 금융투자업계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서 벗어나 안정적 이익을 내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삼성증권은 증시상황이 좋지 않았던 작년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하며 최근 애널리스트 사이서 증권 업종 ‘Top Pick’으로 꼽히고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 4대1 넘기며, 올해 AA+이상 기업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유가증권시장 진입의 꿈을 접어야 했던 바디프랜드 경영진이 향후 어떤 선택지를 내놓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명확한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기존 오너 일가를 향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하반기 상장을 노릴 것이란 희망 섞인 기대와 최대주주가 상장 계획을 접고 손 털 시기만 저울질 할 거란 암울한 목소리가 공존한다. 바디프랜드 상장 계획은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계획이 표면화됐을 때만 해도 무난한 상장이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악재가 연이어 터진 끝에 상장은 무산됐고 경영진의 투명성 및 도덕성 결여 여부가 상장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목소리가 팽배했다. 요원한 상장 바디프랜드는 상장 추진 과정서 근로기준법 위반과 탈세 의혹 등이 불거졌다. 예비심사가 진행되는 상황서 박상현 대표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형사입건되고, 세무조사 유예기간임에도 세무조사를 받는 악재가 계속됐다. 회사의 미국 상표권을 오너 일가인 강웅철 본부장이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강 본부장은 지금까지 바디프랜드 실세 여부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인물이다. 강 본부장은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에 ‘신 풍속도’가 그려지고 있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후폭풍은 현재진행형이다. <일요시사>는 코로나19 급증 이후 크고 작은 변화에 대해 살펴봤다.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계는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 변경과 재택근무가 대표적이다. 한정된 공간에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때를 피해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이다. 보통 출퇴근 시간 변경은 1시간 정도 시차를 둔다.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을 기준으로 한다면 출근 시간을 오전 8시나 오전 10시로 변경하는 것이다. 퇴근 시간 역시 1시간씩 늦은 오후 5시 혹은 오후 8시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서 벗어나 감염 가능성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재택근무] SK그룹은 서울 서린동 SK 본사와 을지로 T타워에 입주한 계열사 임직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미뤘다. 공공기관도 이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출퇴근 시간을 오전 10시와 오후 7시로 각각 늦췄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출퇴근 시간이 비슷하고 대중교통을 이용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경제사범으로 낙인찍혔던 그룹 후계자가 족쇄를 풀고 일선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다만 횡령이라는 낙인은 여전히 골칫거리다. 법적 처벌 기간이 종료되자마자 그에게 씌워진 감투가 예사롭지 않다. 이미지 세탁을 노린다는 목소리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정창선 회장이 일군 금남주택건설에 뿌리를 둔 중흥건설그룹은 1989년 사명을 중흥건설로 바꾼 뒤 호남지역을 거점으로 주택사업을 벌여왔다. 이 무렵부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아파트 브랜드 ‘S-클래스’로 인지도를 넓혀갔다. 회사 성장할수록 구설만 잔뜩 세종시 주택공급사업은 중흥건설이 전국구 건설사로 발돋움하는 기폭제가 됐다. 중흥건설그룹이 2012년 이래 매년 1만가구 이상 아파트를 분양하며 3년 연속 전국 3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급격한 성장 추이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명단서도 드러난다. 중흥건설은 2015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4년 11월 토지비용만 7000억원이 넘는 광교 신도시 땅을 구입하면서 자산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이 무렵 자산총액 5조5650억원, 휘하에 45개 계열사를 둔 재계 서열 48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녹십자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혈액백 담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제재를 받았지만 효력 정지 가처분이 인용됐다. 다만 처분 취소 소송서 패소한다면 2년간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사업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녹십자 혈액백 사업은 매각될 예정이다. 빈자리는 누가 대신하게 될까. 혈액백은 말 그대로 혈액을 담는 용기다. 둥그스름한 사각형 모양으로 혈액을 저장한다. 혈액사업서 혈액백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혈액백에 혈액이 저장돼야 비로소 전국 수요처로 이송될 수 있다. 혈액 사업 유통 핵심 혈액백 수요의 대부분은 헌혈기관서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와 한마음혈액원이다. 특히 적십자사는 국내 혈액공급 90%를 도맡는다. 적십자사는 혈액백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입찰공고를 낸다. 압도적 경쟁력을 보인 곳이 있는데 바로 녹십자그룹이다. 녹십자그룹은 혈액백을 적십자사 등에 사실상 ‘독점 공급’했다. 낙찰점유율은 적십자사 70%, 한마음혈액원 100%에 달한다. 그룹 내 혈액백 담당 계열사는 ‘녹십자엠에스’다. 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유아 교재 전문 출판사 한국프뢰벨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지역의 지사들과 분쟁이 불거져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됐으며 세금 한 푼 내지 않는 ‘꼼수 승계’ 논란까지 제기됐다. 일부 지역 지사의 상품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해 불공정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된 영유아 교육업계 1위 업체 프뢰벨이 지사 상품 공급을 위해 담보로 설정한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해놓고 말소 없이 법인을 청산해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지사 상대 갑질 공정위에 제소 인천서 30년간 프뢰벨 지사로 사업을 해오고 있다는 A씨는 “본사 측이 지사의 상품 공급을 위해 담보로 설정한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해놓고 법인을 청산했다”며 프뢰벨 본사 측의 먹튀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1992년 한국프뢰벨판매와 거래하면서 외상으로 교재 및 제품을 가져오기 위해 친정어머니의 토지를 담보로 근저당권 2억원을 설정했다. 이후 인천지사의 매출이 커지면서 A씨는 다시 한국프뢰벨산업과 3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A씨는 프뢰벨 본사가 추가 담보를 요구해 자택과 건물을 담보로 추가 설정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최초 유소아 대상 임상 3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한미약품의 유소아 해열제 맥시부펜시럽이 ‘짜먹는’ 제형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휴대성은 물론 복용할 때마다 일정 용량을 덜어 써야 했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출시한 짜먹는 맥시부펜(제품명: 맥시부키즈시럽)은 열을 낮추는 성분인 이부프로펜(Ibuprofen)의 활성 성분만을 분리한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휴대복용 편리한 스틱형…외출 및 응급 시에도 간편하게 유소아 대상 임상 3상 진행한 국내 최초 제품(맥시부펜시럽)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며, 활성 성분만을 분리함으로서 안전성을 보다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맥시부펜은 포도맛으로 약 먹기를 꺼려하는 어린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맥시부키즈시럽은 6mL 소포장 스틱형(1Box 10개입)으로, 1회 복용시 1포씩(연령 및 체중에 따라 증감) 스틱 그대로 짜서 복용하면 된다. 개별 스틱형이기 때문에 외출 시 또는 응급 시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보호무역주의와 주요국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해 내실을 견고히 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불황 속에서 활로를 찾는 기업들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금호석유화학그룹 역시 합성고무·합성수지 등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주력 사업 지속성장 토대 마련 금호석유화학은 라텍스장갑 원료로 사용되는 NB라텍스 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따라 올해 역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영업 및 생산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글러브 메이커들이 소재한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 시장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위생과 관련한 수요가 높아지는 중국 시장서의 수요 증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기존의 의료용 장갑 소재는 물론 산업현장서 작업자의 손을 보호하는 산업용 장갑 NB라텍스 소재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용 목적에 따른 제품 다변화를 논의 중이다. 자동차 타이어 소재로 활용되는 금호석유화학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신라면 2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 농심은 코로나19로 야기된 재난상황으로 인해 자가격리된 시민과 취약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농심이 지원한 신라면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인 예방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가 26일,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2148건, 167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 금융사기 전담 부서 신설 이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금융사기 패턴에 적극 대응해왔다. 특히,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고도화를 통해 피해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새마을금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러닝(E-Leraning) 교육 등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 직원 표창도 실시하고 있다. 금융사기 전담 부서 운영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및 우수 직원 표창 금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금융사기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새마을금고 이용고객들에게도 각종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전국 단위의 보이스피싱 예방 가두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이 곧 회원의 재산을 지키는 길”이라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속적인 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전사로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선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추진 중인 현대제철은 지난해 당진제철소서 시작한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를 올해 1월부터 인천·포항 공장까지 확대했다.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는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할 전담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교육과정으로 지난해 당진제철소서 1기 수료생 47명 배출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외부 전문업체와의 밀착형 맞춤 교육를 통해 공정 개선을 위한 3건의 시범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과제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의 인천·포항 공장 확대 시행은 현대제철이 추진 중인 전사적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지난 1월 시작한 인천·포항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는 2월까지 8주에 걸쳐 인공신경망, 최적화, 네트워크, 컴퓨터 등 4개 강좌를 운영한다.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 인천·포항 공장으로 확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 반도건설이 남매 사이서 저울질에 고심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진그룹 선대 회장과의 인연을 강조했던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자칫 잘못하면 실리보다 중요한 명분을 잃게 생겼다. 최근 재계에서는 반도건설이 ‘3자 동맹’ 참여에 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만나 요구 조건을 제시했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퍼진 상황이다. 뜬소문으로 치부하기에는 요구조건의 상세 내용이 꽤나 구체적이다. 의심받는 속내 반도건설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간 논의가 있었던 시점은 반도건설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강성부펀드)와 이른바 3자 동맹을 결성하기 이전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 측이 요구했다는 것으로 알려진 부동산 개발권은 대한항공 소유의 종로구 송현동 부지(3만6642㎡)와 대한항공 100% 자회사인 왕산레저개발이 운영하는 인천시 을왕리 내 용유왕산마리나 요트 계류장 인근 부지라고 전해진다. 경복궁 옆에 위치한 송현동 부지는 대한항공이 얼마 전까지 ‘7성급 한옥형 특급호텔’을 추진했던 곳으로, 5000억원 상당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왕산마리나를 운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일동제약의 성적표가 심상치 않다. 흑자 행진을 달리던 실적은 적자로 반전됐다. 영업이익만 60% 넘게 추락했다. ‘비오비타’와 ‘아로나민 골드’로 친숙한 일동제약. 지난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일동제약은 8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는 제약회사다. 창업주는 고 윤용구 회장. 지난 1941년 극동제약으로 첫발을 뗐다. 일동제약은 장 질환 치료제 개발에 전념했다. 창업주 의지가 강했는데 이는 모친이 장염으로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연에 기인한다. 일동제약은 1959년 국내 최초 유산균제 ‘비오비타’를 출시했다. 80년 역사 중견기업 회사는 다양한 유산균 제품을 선보였다. 일동제약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분야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2016∼2018년 호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매년 증가했다. 2013억원, 4606억원, 5039억원이었다. 영업이익도 궤를 같이했다. 148억원, 254억원, 283억원 순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6억원, 198억원, 127억원 등이었다. 지난해 실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 최진환, www.skbroadband.com)는 3월 말까지 새 학기를 맞이해 고객센터 106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Giga 인터넷과 B tv All, AI 셋톱박스를 동시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 중 106번째, 1060번째 고객에게 ‘신학기 노트북’을 선물한다. 공부도 게임도 최신사양으로 즐길 수 있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HP Omen15)이다. 106번째, 1060번째 신규 가입 고객에게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제공 <겨울왕국2> VOD와 한정판 굿즈, 에어팟 프로, 갤럭시탭 등 푸짐한 사은품 광랜 인터넷과 B tv Lite를 동시에 가입하는 모든 신규 고객을 위해 <겨울왕국2>의 즐거움을 영구 소장할 수 있는 소장용 VOD 쿠폰과 한정판 <겨울왕국2> 캐릭터 카드도 준비했다. 동일 상품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20명에게는 올라프 인형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가입 상품에 따라 신규 고객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 3세대 ▲갤럭시탭 S5e 64G ▲필립스 55인치 UHD TV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진짜’ 다이렉트웨딩박람회가 오는 22∼23일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웨딩스퀘어서 진행된다. 네이버 대표 카페 웨딩공부는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확인되지 않은 웨딩 정보들에 흔들리는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해 신청하는 모든 방문자에게 많은 경력을 가진 웨딩 전문가가 1대1로 배정돼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해 체계적으로 결혼 준비를 도와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2시 이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댕댕이 가습기를 제공한다. 웨딩 계약 시 건강검진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방문자 전원에게는 파타야 3박5일 무료 여행권과 4인 가족 사진촬영권이 박람회 종료 후 SMS로 전송된다. 웨딩체험존에서는 웨딩 메이크업 무료시연과 웨딩드레스 무료 피팅을 동시에 진행해 방문하는 예비신부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결정할 수 있다. 다양한 혼수업체도 입점해 상담만 받아도 메모리폼 베개, 고급 넥타이, 패션 귀걸이, 트래블 파우치 등을 제공한다. 계약 시 갯수에 따라 백화점상품권과 함께 추가 사은품을 준다. 현장서 바로 진행되는 웨딩홀 섭외 상담과 1+1 허니문 상담 역시 착한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
[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꾸준히 자산 규모를 늘려온 삼양그룹이 올해부터 대기업집단에 편입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위상을 한껏 드러낼 수 있다는 건 그룹 입장서 충분히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속내는 다르다. 대기업으로 인정받는 대가로 신경 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삼양그룹 공정 자산총액이 5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삼양그룹이 공식적으로 대기업집단에 포함됨을 의미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기준을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빛 좋은 개살구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삼양그룹 상장·비상장 계열사는 총 12곳. 이들 계열사의 분기 보고서(상장사, 2019년 3분기 기준)와 감사보고서(비상장사, 2018년 12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자산의 총액은 약 5조2000억원에 이른다. 주력 계열사로 꼽히는 삼양사의 자산규모가 가장 컸다. 이 회사의 자산은 지난해 3분기 1조8000억원대로 증가했다. 지주사인 삼양홀딩스(1조6335억원)도 자산 1조원대 회사로 덩치를 키웠고 삼양패키징(5800억원), 삼남석유화학(4160억원), 삼양바이오팜(2100억원) 순으로 계열사 자산 규모가 컸다. 다만 대기업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애드볼’이 오는 29일, 고척스카이돔서 개최되는 ‘더팩트뮤직어워즈(TMA)’의 필리핀 공식 후원사로서 VIP 입장 티켓 300장을 공식 배포한다. ‘ADBALL’ ‘ADBROWSER’ ‘ADTALK’의 세 가지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애드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은 각 앱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서로 연동하고, 플랫폼 내의 다양한 서비스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강력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용해 종합 광고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다양한 형태의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면 실시간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신개념 리워드 서비스 플랫폼으로써, 국내 런칭 후 중국과 인도를 포함하여 글로벌 유저를 타깃으로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애드볼 앱 내에서 뉴스 기사 읽기, 동영상 광고 시청 등을 포함해 각종 참여형 광고와 온라인 쇼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고 그 보상으로 ‘응모권’에 해당하는 애드볼을 획득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