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마음 한 편에 불편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 ‘리스크’를 떠안은 그룹 총수들이 그렇다. 추석을 앞두고 이미 직면한 이들이 있는 반면, 추석 이후 발생 가능성을 지켜보는 이들도 있다. 두 경우 모두 마음이 편치 않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고심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대법원은 이 부회장의 재판 결과를 파기환송했다. 핵심 쟁점은 ‘말 소유권’이었다. 1심은 소유권이 최순실씨에게 넘어갔다고 판단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소유권 이전으로 보기 어렵다며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달 29일 “뇌물로 말을 제공했다고 봐야 한다”며 원심을 깨고 1심의 손을 들어줬다. 파기환송심에선 말 소유권에 대한 공방이 이어질 예정이다. 재판·수사 향배는? 물론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당장 이 부회장이 구속되지는 않는다. 다만 이 부회장은 경영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에 정면으로 맞선 바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패션그룹형지가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트몰링이 건축 승인 과정서 각종 특혜 의혹에 휩싸였고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또 불법시공으로 인해 인근 상인 및 주민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토로해 논란은 더해지고 있다.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아트몰링은 대지면적 3859.9㎡(약 1167평), 연면적 5만8879㎡(약 1만7810평) 등의 규모 건물에 자리한 복합쇼핑몰이다. 지하 8층, 지상 17층 규모의 이 빌딩의 소유주는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이다. 회장 개인 소유 빌딩을 법인이 임차해 쇼핑몰을 운영 중인 셈이다. 이곳은 최 회장의 고향이다. 피해 건축승인을 받는 과정서 각종 특혜 의혹에 휩싸였던 쇼핑몰은 개점 이후 인근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트몰링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은 “최 회장 일가의 돈벌이 때문에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토로하는 상황이다. 대다수의 상인들은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인근 상인들은 아트몰링서 쇼핑과 식사, 음료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BBQ 페이’를 도입해 업계 최초 자체 간편 결제 시스템을 갖춘 디지털 리딩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서 윤홍근 (주)제너시스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은 ‘혁신적인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된 업무 협약에 따르면 제너시스BBQ 그룹과 KB 국민은행은 계좌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인 ‘BBQ페이’를 오는 11월 출시키로 했다. 제너시스BBQ 그룹과 KB 국민은행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업계 최초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디지털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BBQ페이’ 는 현금이나 카드 없이 ‘BBQ 앱’으로 모바일 또는 오프라인 매장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BBQ앱의 QR코드를 이용해 온라인과 매장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를 위해 양 사는 결제 인프라 구축비용 절감 및 최적화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무더위가 물러가고 풍성한 추석이 다가오는 9월을 맞이해 네이버 대표 카페 ‘웨딩공부’와 혼수가전의 선두주자 LG전자가 함께 준비한 2019 다이렉트웨딩박람회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지난 8월 진행됐던 LG혼수가전 이벤트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이번 9월 다이렉트웨딩박람회에도 A급 전시상품 단독 할인판매와 함께 LG혼수가전 전 제품을 LG 임직원가에 제공하는 혜택을 연장한다. 무상 A/S기간이 상품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되며, 1:1로 배정되는 담당 매니저와의 맞춤 상담을 통해 인터넷 최저가에 밀리지 않는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이렉트웨딩박람회의 콘셉트에 맞게 허니문, 예복, 한복, 예물 등 다양한 혼수 업체들의 입점으로 각 상담부스서 상담/계약 진행시 여행용 캐리어, 수제화, 영화티켓 등 풍성한 사은품과 함께 상담/계약 수에 따라 최대 18만원까지 신세계백화점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일찍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얼리버드 혜택도 상품이 추가됐다. 12시 이전에 방문해 웨딩계약 진행 시 블루웨어 양식기 2인 세트, 보만 샌드위치 메이커 또는 보만 전문가용 드라이기 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효성중공업 전력PU가 페루 리마와 칠레 산티아고서 전력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서 효성중공업은 정부 관련 부처, 전력청 등 총 35개사를 대상으로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스태콤(STATCOM), ESS의 최신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페루와 칠레 상황에 맞춰 한국서 이미 상용화되고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효성의 ESS와 스태콤을 소개했다. 조현준 회장은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페루와 칠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국으로 미국 시장에 근접한 지리적 이점, 친기업적 환경 등으로 수출 전진 기지로서의 매력적인 요인을 갖추고 있는 나라다. 중남미 시장 진출에 중요한 거점이기도 하다. 효성중공업은 중남미 시장 진출에 중요한 거점이기도 한 페루와 칠레서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하이헬스’를 운영 중인 토탈 헬스케어 기업 케이바이오앤케어(대표 김창호)가 2일, 뉴질랜드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유비바이오(대표 이연수)와 ‘기능성 원료 공동연구와 기술제휴, 공동상품개발, 글로벌 유통사업협력’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바이오앤케어는 유비바이오가 보유한 녹용의 약리적 효능을 강화하는 바이오 액티브 특허기술을 활용한 녹용 기능성 제품의 효능 입증 연구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상품의 국내외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녹용의 약용 효능 입증 연구 및 기능성 제품 개발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상호기술교류 ▲건강기능식품 상품 개발 및 상호 유통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 후 케이바이오앤케어 김창호 대표는 “적극적인 R&D 투자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사업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대형마트 3사가 추석 대목을 맞이했다. 이들은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자 고삐를 단단히 쥐고 있다. 이번 명절은 평소보다 이른 데다 짧기까지 하다. 게다가 여름휴가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유통업계는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을까. 유통업계는 최근 ‘위기’라는 꼬리표와 함께 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빅3’가 대표적이다. 유통업계 전통 강호들은 날개가 한풀 꺾인 형국이다. 배경은 소비 패턴의 변화였다. 아 옛날이여∼ 줄줄이 적자 전통적으로 대형마트들은 오프라인 시장서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온라인과 모바일의 문을 두드렸다. 굳이 집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클릭과 터치 몇 번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역시 나쁘지 않다. 대형마트가 삐걱거릴 동안 쿠팡과 위메프, 티몬 등 소셜커머스는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2019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현실을 여실 없이 드러냈다. 산자부는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천재교육’은 국내 교육·출판계 강자다. 천재교육 서적들은 스테디셀러로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천재교육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다. 관계사들의 내부거래가 대표적이다. 최근 천재교육이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된 것도 그렇다. 천재교육은 참고서와 교과서를 제조·출판·판매하는 회사다. 천재교육은 1981년 도서출판 천재교육을 시작으로 첫 걸음을 뗐다. 천재교육은 같은 해 고등학교 학습 참고서 <해법수학> 시리즈를 발간, 사세를 확장했다. 1991년 시작한 해법수학 경시대회는 천재교육 명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천재교육은 국어, 영어, 과학에 이어 중국어 등으로 분야를 넓혔다. 천재교육 마스코트 ‘해법 시리즈’는 오늘날에도 학부모들 사이서 큰 인기다. 교육출판 1위 빛과 그림자 천재교육 최대주주는 최용준 전 회장이다. 최 전 회장은 천재교육 지분 79.09%를 쥐고 있다. 또 천재교육은 ‘천재상사’ 지분을 100% 보유 중이다. 천재상사는 종이제품 도매 업체다. 눈길이 가는 건 천재상사 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미약품의 텐텐은 약사 1000명이 선정 과정에 참여한 ‘코리아팜어워드 굿브랜드’ 어린이종 합비타민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미약품의 텐텐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 사이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어린이 종합영양제로 비타민(A, B1, B2, B6, C, D, E)과 칼슘, 마그네슘, 항산화 성분인 코엔자임 Q10 등이 함유돼있다. 특히 코엔자임Q10은 국내서 유일하게 함유돼있으며, 성장기 체내 에너지 생산 촉진작용으로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준다. 자일리톨도 첨가돼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기존 텐텐에 홍삼 성분을 더한 텐텐G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렸다. ‘코리아팜어워드 굿브랜드’ 어린이 종합비타민 부문 대상 비타민(7종), 칼슘, 마그네슘, 코엔자임Q10 등 성분 함유 텐텐G에 함유된 홍삼의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 증간에 도움을 준다. 텐텐은 어린이뿐 아니라 전 연령대가 육체 피로시, 수유기, 노년기, 병중·병후 체력 저하 시에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텐텐은 만 36개월 이상부터 만 8세 미만의 경우 하루 2번, 1회 1정씩, 만 8세 이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 및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은 사회공헌 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사회공헌은 특히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 봉사활동을 실시해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미얀마서 지역개발사업(ADP:Area Development Project)을 실시,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축을 지어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17년부터 필리핀 북사마르 카타르만서 주민들의 직업훈련 및 기술 습득을 통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및 교육지원 사업을 펼칠 직업훈련센터가 올해 완공됐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27일, 제철소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을 강화했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혁신공장에 선정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을 방문해 무더위를 이기고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해 온 직원들을 만나 혁신활동에 대한 성과를 듣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 5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만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눈데 이어 제철소 현장을 다시 찾은 것이다. 또한 포항제철소 협력사 ‘장원’을 깜짝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장원’은 지난 7월 광양제철소 정전 발생 당시 고로 전문가 21명을 파견해 철야작업으로 하루 만에 정상복구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로 합심해 일터 개선하는 과정서 행복한 직장,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다” 혁신공장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서 “매순간 경각심 갖고 업무 임해야” 안전 재차 강조 최 회장은 “조금만 방심해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매순간 경각심을 가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호석유화학은 제품 입고서부터 생산 및 출하까지 모든 프로세스서 활용되는 화학 제품을 화학물질관리시스템(KCMS)으로 관리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강화되는 환경 관련 규범들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기존 화평법의 개정안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통합환경관리법) 대해서도 사업 영역별로 TFT를 구성하고 통합환경관리 플랜을 구성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의 개별 사업장에서는 환경안전설비를 확충 및 개선하고 있다. 울산 수지사업장에서는 시황 개선에 따라 생산량이 확대될 경우 부수적으로 함께 생산되는 폐수의 후처리 설비의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여수 고무공장에서는 고열의 공정을 통해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설비로 에너지 사용량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을 소각하는 RTO설비도 연내 확장해 운용할 계획이다. BPA(비스페놀-A)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컨설팅업체와 함께 현장 근무자를 중심으로 공정안전관리(PSM)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3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용지 6블록(BL)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와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의 견본주택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와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는 연면적 24만9684㎡(약 7만5000평)으로 63스퀘어빌딩의 1.5배에 달한다.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는 지하 4층~지상 10층에 들어서고,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입점한다. 지금지구는 다산신도시 내에서도 교통요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금지구 초입에 위치해 있어 강변북로와 맞닿아 강동대교 및 서울 잠실까지 바로 연결 될 수 있으며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구리역도 해당 사업지와 가깝다.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의 경우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스마트 시설 관리 앱인 '오피스너(Officener)'가 구축된다. 이 앱을 통해 방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회장님의 갑질’로 얼룩진 MP그룹이 환골탈태를 꿈꾸고 있다. MP그룹의 상폐 여부는 내년 2월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MP그룹에게 2년의 유예기간을 줬다. 관건은 올해 매출이다. 미스터피자 매장은 뷔페식으로 전환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연 MP그룹은 위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MP그룹은 미스터피자로 유명하다. 미스터피자는 1990년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1호점을 냈다. 미스터피자는 일본서 만들어진 브랜드였다. 미스터피자는 일본법인의 한국지사로 시작했다. 미스터피자는 한국 상륙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한국지사는 사세확장에 힘입어 일본 본사를 인수했다. 도약할까 미스터피자는 2009년 국내피자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기도 했다. 미스터피자는 2012년 사명을 MP그룹으로 바꾸고, 성장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미스터피자는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의 ‘갑질’과 함께 몰락하기 시작했다. 정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구속 기소됐다. 횡령과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였다. 시발점은 경비원의 뺨을 때린 것. 자신이 식당 안에 있는데도 건물 셔터를 내렸다는 이유였다. 경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이 세아제강지주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3세 경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부사장의 지분 상속이 거론된다. 동시에 상속세 마련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일각에선 사촌형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의 전력에 주목한다. 이 부사장은 회사 지분을 털어내면서 상속세를 완납했다.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은 올해 세아제강지주 지분을 꾸준히 매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지난 3월 1만6961주, 6월 1000주, 7월 2만164주를 사들였다. 이번 달에는 22일까지 8282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 부사장은 총 4만6407주를 사들여 세아제강지주 최대주주(19.54%)가 됐다. 계속 매입 이 부사장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에이팩인베스터스(19.43%)는 2대주주로 물러섰다. 에이팩인베스터스는 이 부사장의 가족회사다. 에이팩인베스터스는 부동산임대업 등을 영위한다. 수입원은 임대수익이다. 에이팩인베스터스의 주요 주주는 이순형 회장(78.02%)과 이 부사장(20.12%)이다. 이 회장의 부인 김혜영씨(0.90%)와 장녀 이주현씨(0.96%)도 약간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 회장과 이 부사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의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은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주니어보드(Junior Boar:D)’를 구성하고 경영 전반에 대한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니어보드는 조직 내 젊은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회사 경영에 적극 반영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말 만든 소모임으로 조직 내 소통 강화와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 및 확산을 목적으로 꾸려졌다. 주니어보드 회의서 사원~대리급으로 구성된 젊은 직원들은 조직문화 등 경영에 대한 제언과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한다. 주니어보드 구성원은 1~7년차 직원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생산, 사무 등 부문별 1~2명의 직원을 선발한다. 지난해 실시된 첫 모임서 ‘기업문화 개선, 우리가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을 실시했다. 주니어보드 참가자들은 동아제약 조직문화의 강점과 약점을 도출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안했다. 총 3번의 모임을 가졌으며, 마지막 모임에서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가해 주니어보드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피드백 하는 시간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파리바게뜨는 13일, 케이크 본연의 깊은 맛과 브랜드 고유의 멋을 살린 정교한 디자인을 강조한 ‘잇케이크(It cak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흉내낼 수 없는 깊은 맛과 고유의 외관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꼭 갖고 싶은 물건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하는 단어 ‘잇템(It-tem)’의 개념을 차용해 ‘누구나 먹고 싶은 케이크’라는 의미를 담았다. 잇케이크는 ▲진한 가나슈 쇼콜라 케이크 ▲진한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스트로베리 요거트무스 케이크 ▲리얼 캐롯 케이크 ▲바스크 치즈 등 총 5종이다. ‘진한 가나슈 쇼콜라 케이크’는 쇼콜라 시트에 가나슈(Ganache, 초콜릿과 크림을 섞어 만든 소스) 생크림, 바삭한 식감의 고소한 헤이즐넛 크런치를 더해 진하고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 티라미수(Tiramisu)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진한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는 에스프레소 샷(한 잔)을 더한 촉촉한 시트와 쫀득한 마스카포네 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22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몰세권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희스타힐스 스타허브’는 2020년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안성과 인접한 위치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의 야심작이자 체험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는 현재 하남과 고양, 코엑스몰 등 세 곳에 들어서 있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은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집값상승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몰세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처럼 들어서는 곳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필드는 현재 경기 안성 지역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안성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안성은 건축 심의를 통과해 8월부터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안성이 착공에 나서면서 인근에 위치한 몰세권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추고도 대단지 인프라와 몰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서희건설의 ‘서희스타힐스 스타허브’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단지와 2단지를 합쳐 총 1489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서희스타힐스 스타허브’는 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4년여 전,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창업주는 수백억원의 가업 주식을 후손들에게 증여했다. 2세들은 거액의 주식을 물려받았지만 증여세 부담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코리아나 3남매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납부 전략을 세웠다. 현재 3남매의 지분 비율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대주주 자리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태.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2015년 4월 코라아나화장품의 창업주 유상옥 회장의 증여 지분은 9.00%(360만주·증여일 종가 기준 352억원)이었다. 슬하의 자녀 3명(6.93%·277만주·271억원)과 손자 4명(2.08%·83만주·81억원)이 대상이었다. 1999년 12월 증시 상장 이래 2003년 7월, 2008년 12월에 이어 후손들을 위한 3차 증여 성격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가업 승계를 위한 지분 대물림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승계 마침표 증여세 해결은? 당시 장남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사장은 1대주주로 부상했다. 유 회장에게 지분 2.50%(100만주)를 물려받은 데 따른 것이다. 금액으로는 97억9000만원어치다. 소유지분은 6.35%(254만주)로 확대됐다. 증여세는 대략 50억원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우리나라 하도급의 현실은 ‘갑’이 지시하면 당사와 같은 ‘을’ 입장에선 그나마 직원들의 생계인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따를 수밖에 없는 불공정한 현실이다.” A사는 코아스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A사의 매출 대부분은 코아스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A사는 거래 중단까지 감수하면서 신고를 감행했다. 그간 A사와 코아스 사이에선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A사는 금형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코아스는 사무용 가구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코스피 상장사다. A사는 지난해 9월5일 코아스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A사의 공정위 신고 내용에 따르면 A사와 코아스는 지난 2014년 6월16일 협력업체 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2015년 10월19일에 이어 2018년 1월2일 코아스와 2차례 계약을 연장, 4년간 거래했다. 신고했다고? A사는 코아스로부터 금형이나 사무용 가구 부품 제조를 위탁받아 납품했다. 거래는 코아스가 운용하는 발주시스템(SCM)을 통해 이뤄졌다. 코아스가 발주시스템에 발주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