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6월3일,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탄생할 새 지도자의 모습은 투표일 자정 무렵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오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의 투표소서 진행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로 치러지면서 투표 마감 시각이 기존 선거보다 두 시간 연장됐다. 본 투표일은 사전투표와 다르게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서만 투표가 가능하며, 투표소는 각 주소지에 배송된 투표 안내문,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모든 투표가 완료되는 8시 이후에는 곧바로 개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투표함은 투입구가 봉인된 채 투표 관리관과 참관인의 입회하에 경찰 호송을 받으며 전국 254개 개표소로 옮겨진다. 개표는 오후 8시30~40분쯤부터 시작되며 개함, 투표지 분류기 사용, 유효표 심사, 득표수 집계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가 산출된다. 봉투에 담기지 않은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와 본투표 순으로 처리되며, 회송용 봉투에 담긴 관외 사전투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이제는 결단할 때다. 이재명 범죄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는 이준석이지만, 지금은 김문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전투표 첫날, 단일화 대신 완주를 선언하신 후보님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씀드렸고, 지금도 그 마음엔 변함이 없다”는 그는 “오늘 아침 후보님의 페이스북 글을 읽고 아쉽고 무거운 마음에 이렇게 공개 서신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혁신당도 민심의 변화에 누구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며, 판세를 면밀히 분석해오셨을 줄 안다. 본투표를 하루 앞둔 지금, 민심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후보님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며 “그동안 침묵했던 여론이 깨어나고 있다. 이재명 범죄 세력의 독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절박한 의지가 들불처럼 번지며 김문수 후보에게 모여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흐름을 개혁신당도, 후보님도 충분히 감지하고 계실 텐데, 본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졌다’ ‘어떤 방식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주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상대방을 향한 비방전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후보는 보수 성향의 단체의 조직적인 여론조작 의혹을, 김 후보는 세계적인 투자 거물의 지지 선언 진위 논란을 각각 쟁점화하며 물고 늘어진 것. 먼저 이 후보는 보수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운용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밀접한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달 30일 ‘이승만·박정희 지지’ 역사교육을 담당하는 우익단체 리박스쿨이 이른바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팀을 만들어 댓글 공작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손군은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를 비방하고 김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 활동을 벌였다. 이 과정서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명의로 서울시내 늘봄학교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실한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댓글 활동을 유도하며 이들을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은 국회 기자회견, 서울교대와의 업무 협약,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온 나라를 뒤흔들던 숫자놀음이 일단 멈췄다. 투표 당일까지는 새로운 숫자를 볼 수 없다.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다. 선거판서 일주일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 시작됐다. 이 기간에 실시되는 대선 여론조사는 투표 당일인 오는 3일 오후 8시까지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 표심 흐름을 알 수 없기에 ‘블랙아웃’ ‘깜깜이’ 기간으로 불린다. 유리한 고지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 공표 금지 등)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 마감 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표심을 예측할 수 없는 기간이라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대 대선을 보면 분명한 공식이 존재한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앞선 후보가 실제 대선에서도 이겼다는 사실이다. 한국갤럽의 13~20대 대선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투표일을 열흘 남짓 앞두고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후보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코로나19 종식과 비상계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조기 대선을 치르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대 대선과 21대 대선 모두 운명의 길목서 치러진 셈이다.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정치권도 큰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19 정국과 내란 정국서 대선을 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는 지난 3년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3년 전, 20대 대선이 치러지던 2022년 당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코로나19 시기였던 점을 감안해 소상공인 정책과 경제 재건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당의 1호 공약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완전 극복’과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완전한 지원’이었다. 경제 대통령 앞세웠지만… 이 외에도 ▲오미크론 등 변이종 확산 대응 강화 ▲백신 및 치료제 확보 ▲의료보건체제 구축에 대한 충분한 재정 투입 ▲필수예방접종의약품 자급화 실현을 위한 국가지원체제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당시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에 초점을 맞춰 5대 비전으로 ▲신경제 ▲공정 성장 ▲민생 안정 ▲민주사회 ▲평화·안보 등을 제시했다. 10대 공약으로는 수출 1조달러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거대 양당의 싸움인 줄 알았던 6·3 조기 대선서 의외의 인물이 주목을 받았다. 민주노동당이라는 당 이름만큼이나 낯선 권영국 후보다. 해고 노동자서 ‘거리의 변호사’로 활약한 그가 대선후보의 길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의당은 지난해 치러진 4·10 총선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한국의 대표 진보 정당이자 노동·기후·여성 등 소수를 대변하던 목소리가 원외로 밀려난 것이다. 국회 진입에 실패한 정의당은 지난해 5월 신임 당 대표로 권영국 변호사를 세웠다. 약자의 편 1963년생인 권영국 후보는 풍산금속 해고 노동자 출신이다. 1989년 풍산 안강 공장의 파업을 주도해 옥 생활을 한 뒤 해직 10년 만인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그가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다. 2004년 경찰이 명확한 이유가 없는데도 불심검문하자 이를 거부하다가 강제 연행됐다. 경찰의 쌍용차 파업 노동자 불법 체포에 항의하며 거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권 후보는 2009년 재개발 보상 문제를 놓고 농성하던 철거민과 경찰이 충돌해 6명이 사망한 ‘용산 참사’와 ‘쌍용차 해고 무용 소송’ 사건, 2016년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산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개혁신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공약을 공개했다. 공약에 힘이 붙지 않았던 이유는 이준석 대선후보 당선 시 초유의 ‘2석 여당’을 배경으로 둬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개혁신당과 이 후보는 당선 후 정계 개편 구상을 말하지 않는다. 개혁신당은 지난 26일 이준석 대선후보의 정책공약집을 공개했다. 개혁신당은 공약집 공개 이전에도 당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 후보는 ‘국가 대개혁’이라는 취지로 ▲부처 통·폐합 ▲3부총리 책임제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발표했다. 쏟아낸 공약 부처 통·폐합은 현행 19개 부처를 13개로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르면, 여성가족부·통일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을 통·폐합하고, 기능 중심으로 부처를 재편한다. 13개 부처 위엔 각각 안보·전략·사회를 담당하는 부총리를 설치해 책임 운영을 맡긴다. 대통령 산하 국가안보실도 폐지돼 안보 부총리가 해당 기능을 맡는다. 이 구상엔 “중복을 제거하고,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보수주의 특유의 작은 정부를 추구하는 취지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부처가 커짐으로써, 부처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의 정책공약집엔 현실성이 없거나 모순으로 해석될 수 있는 공약들이 다수 게재돼있다. 의석 107석 규모의 소수 여당으로서 공약을 실천할 방법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지난 26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을 발간했다. 대선을 8일 앞두고 발간됐기 때문에, “늦게 나온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도 있었다. 양당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선 선거를 약 2주 앞두고 공약집을 발간했다. 국민의힘은 ▲미래 성장 엔진 ▲활력 경제 ▲튼튼 뿌리 경제 ▲잘 사는 국민 ▲모두 함께 발전 ▲대한민국 혁신 ▲든든 국가안보 ▲국민 안심 안전 ▲빈틈없는 복지를 9대 정책 분야로 삼았고, 공약집엔 총 307개의 세부 공약들이 담겼다. 9대 분야 307개 세부 국민의힘의 대선 공약엔 현실적으로 모순이 될 수 있거나 불가능한 내용이 일부 담긴 것으로 확인된다. 포퓰리즘과 땜질 처방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치 관련 공약으로는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폐지가 포퓰리즘의 영향을 받거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볼 수 있다. 국회의원 정수 감축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6·3 대통령선거를 닷새 앞두고 대선후보를 둔 각 진영서 원색적인 네거티브가 오가는 등 진흙탕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0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말이 앞선 사람은 절대로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그때그때 말 바꾸기만 하는 후보는 이번 선거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이 후보가) 본인의 패륜 행위에 대해 진정한 반성보다는 신변잡기라고 둘러대며 아들의 반사회적 행동 또한 사과는커녕 엉뚱한 곳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런 사람이 국민을 잘 살게 하는 데 털끝만큼의 진심이 있겠습니까?”라고 되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경기도지사 시절)삼성·LG 전자의 생산기지를 유치해 경기도를 국내 제1의 산업도시로 탈바꿈시켰고, 그 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 경험을 살려 (민생추경 30조 편성, GTX 전국 확대 등) 국민께 약속드렸던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이 32.9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서 전체 유권자 수 4439만1871명 중 1462만574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동 시간대 투표율(34.69%) 대비 1.74%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29.67%)보다도 3.28%p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54.39%로 전국서 가장 높았고, 전북 50.90%. 광주광역시 49.9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4.13%를 기록한 대구였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32.43%, 경기 31.11%, 인천 31.08%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가까운 사전투표소로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이때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8개가 설치됐으며,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이 29.97%로 집계돼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서 전체 유권자 수 4439만1871명 중 1330만2330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22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26.53%)보다 3.44%p 높은 수치지만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동 시간대 투표율(30.74%)에 비해선 0.77%p 낮다. 이날 오후 1시까지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해 왔으나, 2시 이후 뒷심이 약해진 모습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50.58%로 전국서 가장 높았고, 전북 47.26%. 광주광역시 46.0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1.67%를 기록한 대구였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9.38%, 경기 28.23%, 인천 28.21%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가까운 사전투표소로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이때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8개가 설치됐으며,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 째인 30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이 27.1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서 전체 유권자 수 4439만1871명 중 1206만30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동 시간대 투표율(26.89%) 대비 0.28%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23.41%)보다도 3.76%p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46.52%로 전국서 가장 높았고, 전북 43.50%. 광주광역시 42.3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9.38%를 기록한 대구였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6.64%, 경기 25.58%, 인천 25.62%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가까운 사전투표소로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이때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8개가 설치됐으며,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 째인 30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이 24.5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서 전체 유권자 수 4439만1871명 중 1089만930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동 시간대 투표율(23.36%) 대비 1.19%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20.51%)보다도 4.04%p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43.04%로 전국서 가장 높았고, 전북 40.14%, 광주광역시 38.9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7.20%를 기록한 대구였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4.03%, 경기 23.03%, 인천 23.09%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가까운 사전투표소로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이때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8개가 설치됐으며,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29일, 서울의 한 사전투표소서 발생한 투표용지 반출 논란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책임을 통감한다”며 결국 고개 숙였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서면 입장문을 통해 “사전투표 과정서 관리 부실이 있었다”며 이같이 유감을 표했다. 당초 선관위는 “의도성이 없었던 만큼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대국민 사과를 하기에 이른 것이다. 김 사무총장은 “서울 신촌동사전투표소서 투표용지를 수령한 관외선거인이 기표 대기줄이 투표소 밖까지 이어진 사례가 발생했다”며 “기표 대기줄이 길어진 상황서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관리 부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수의 선거인이 대기줄에서 이탈하는 등 대기 중인 선거인에 대한 통제도 완벽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상식적인 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권자 한 분 한 분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투표소를 찾아주셨는데, 저희의 잘못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했다”고 사과했다. 다만 “신촌동사전투표소 마감 결과, 관외 사전투표자 투표용지 발급 매수와 관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이 22.1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서 전체 유권자 수 4439만1871명 중 982만885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동 시간대 투표율(20.17%) 대비 1.97%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17.78%)보다도 4.36%p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39.24%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전북 36.6%, 광주광역시 35.6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5.23%를 기록한 대구였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1.72%, 경기 20.74%, 인천 20.83%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가까운 사전투표소로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이때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8개가 설치됐으며,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7.51%로 집계돼 동 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서 전체 유권자 수 4439만1871명 중 777만121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동 시간대 투표율(15.84%) 대비 1.67%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14.08%)보다도 3.43%p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32.02%로 전국서 가장 높았고, 전북 29.64%, 광주광역시 28.8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1.95%를 기록한 대구였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17.04%, 경기 16.19%, 인천 16.35%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가까운 사전투표소로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이때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8개가 설치됐으며,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의 한 사전투표소서 투표용지가 투표소 밖으로 대거 반출되고,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든 채 외부를 활보하는 등 선거 관리 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났다. <매일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구신촌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는 관외선거인들이 몰리면서 투표소 밖까지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문제는 이들의 손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들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투표소 선거관리인이 관외투표자들의 본인 확인 절차를 먼저 진행한 뒤, 기표소 내부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미리 배부하고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서 투표 관리의 기본 원칙이 무너지는 장면이 속출했다.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든 채 기념사진을 찍는가 하면, 심지어 대기 줄이 길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소지한 채 인근 식당서 식사를 하고 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당시 현장 선거관리인은 이들에 대한 신분 재확인 절차 없이 기표소로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표 전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 밖으로 나가는 것은 투표용지 유출, 바꿔치기, 대리투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6·3 대통령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9일,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진행된 조사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여전히 1위를 사수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3일 대선서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6%가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뒤를 이어 김문수(국민의힘) 38.5%, 이준석(개혁신당) 10.1%, 권영국(민주노동당) 1.2%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0.7%였다. 지난 주 조사 대비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3%p 하락했고, 김 후보는 0.8%p, 이준석 후보는 2.9%p, 권영국 후보는 0.5%p 각각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서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 특히 4·50대에선 과반 이상이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을 제외한 전 지역서 이 후보가 우세했고, 충청권, 호남권, 강원·제주의 경우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4.0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서 전체 유권자 수 4439만1871명 중 623만530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동 시간대 투표율(12.31%) 대비 1.74%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11.12%)보다도 2.93%p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26.54%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북 24.36%, 광주광역시 23.3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9.59%를 기록한 대구였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13.50%, 경기 12.90%, 인천 13.01%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가까운 사전투표소로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이때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8개가 설치됐으며,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kj4579@ilyosi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그 아들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게시물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당협위원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 집안이 남성 불구’라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이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군대를 면제받았다는 내용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미지에는 이 후보는 ‘질병’, 장남은 ‘온라인 도박 정신질환’, 차남은 ‘허리 디스크 질병’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실제 이 후보의 장남 동호씨와 차남 윤호씨는 모두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이는 이미 공직선거 후보자 병역 사항 신고서를 통해서도 공개된 내용이다. 해당 게시물은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10여분 만에 삭제됐다. 이 위원장은 게시물 삭제 후 “좀 전 포스팅 내용은 확인 후 다시 올리죠. 죄송”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이하 지원단)은 29일 이 당협위원장을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