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11일, 임직원의 윤리경영 의지를 담은 KAIA 윤리헌장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임직원들이 높은 윤리적 가치관과 청렴한 자세로 업무를 처리해 부패 방지 및 투명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KAIA 윤리헌장에는 적법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고객서비스 최우선, 공정한 기업문화 확립,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담고 있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ESG경영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윤리헌장을 기반으로 반부패·청렴문화를 조성하고, 갑질 방지 및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승기 원장은 “국토교통진흥원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기획·평가·관리하는 전문기관으로서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특히 강조된다”며 “초격차·세계 1등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항상 연구자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울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옥외형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디지털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주유소가 단순히 ‘기름을 넣는 곳’이 아닌 디지털아트 갤러리로 변신한 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7월 한 달 동안 디지털아트 플랫폼 ‘세번째 공간’과 제휴해 100여점의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158인치의 디스플레이에 40초마다 새로운 작품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소에서 주유하거나 세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좀 더 색다른 경험으로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시를 시작했다”며 “주유소가 주유만 하는 장소가 아닌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최근 강릉의 한 주유소는 이른바 캠핑족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캠핑카 제조/렌탈 업체인 K-CAMP와 제휴를 맺고 샘터주유소에 캠핑카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깨끗한 물을 채우는 시설인 ‘덤프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국내 캠핑 인구는 해마다 빠르게 늘어 지난해 기준 70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유통 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용산역 등 전국 16개 역사 내 사회적 경제기업 전용 매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사회적 경제기업의 실질적 지원방안 확대 등 장기적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해 전국 주요 역사 내 단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청량리역 맞이방 단기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28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해 410여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제품은 ▲각종 숙제 선물세트와 먹거리 ▲지역에서 생산하고 가공한 로컬제품 ▲친환경·자원순환 제품 등이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용산역, 안양역, 수원역, 대전역, 부산역에서 단기매장 형태로 사회적 경제기업 전용 매장을 운영하는 등 판로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보다 3배 정도 규모를 확대해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위해 사회적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mylee063@ilyosisa.co.kr&g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공사)가 11일, 루브르 박물관 컨벤션(Les salles du Carrousel)서 열린 ‘2022 파리 K-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프랑스 현지 코로나 완화 기조에 맞춰 우리 수출기업의 유럽시장 개척과 현지 K-Food 소비 붐 조성을 위해 파리 지역 최초로 B2B·B2C 통합 대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다. 프랑스인들의 자부심이자 파리의 심장부인 루브르박물관 지하 컨벤션서 개최해 K-Food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특히 행사 사전 예매만 4000여장이 이뤄졌고 행사 당일 입장 대기줄이 박물관 대기줄보다 길게 늘어서며 7000여명 이상이 행사장을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B2B 행사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수출 상담회와 마켓 테스트로 진행됐다. 국내 29개 수출업체와 유럽 13개국 51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27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40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떡볶이, 소스류, 한식 밀키트 등 7건의 현장계약 MOU가 체결돼 실질적인 수출 실적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시는 여의도 소재의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 중미 지역의 인프라, 에너지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가진 국제기구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사무소가 완공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사무소 설립을 위한 지원을 해왔다. CABEI는 중미 5개국이 지역 균형 개발과 경제통합을 위한 ‘공공·민간투자 지원’을 위해 1960년에 설립한 다자 지역 개발은행이다. 현재 15개 회원국이 활동 중이며 한국은 총 6.3억불을 출자해 전체 7위의 투표권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 CABEI 내 의사결정은 회원국별 투표권 비중에 따라 결정되며, 한국은 역외국 중 2위다. 이날 진행된 한국사무소 완공식에는 단테 모씨(Dante Mossi)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향후 CABEI 한국사무소 정식 업무 개시 이후 에너지, 사회인프라 개발 등 분야에서의 중미 지역 선점효과를 얻기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서울 소재 중미진출 희망기업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부영그룹이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근로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옥외작업이 많은 현장 특성상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현장 공정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매뉴얼을 전파하는 등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지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온열질환 취약도를 선제적으로 판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폭염경보 발생 시 45분 근무 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 시 50분 근무 10분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냉난방 시설이 되어있는 안전교육장과 근로자 휴게실을 개방해 충분한 휴식이 가능하게 하고 얼음 및 식염포도당을 제공하는 등 현장별로 업무량 조정을 비롯한 추가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했다. 부영그룹 최양환 대표이사는 “직원 모두가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인식하고 폭염 대비 열사병 3대 기본원칙인 물, 그늘, 휴식을 철저히 이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지속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 종료에 예정인 사학연금 보유센터 임대료 50% 인하를 연말까지 계속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2020년 3월 코로나 유행 시작부터 임대료 35%를 시작으로, 같은 해 6월부터는 50%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임대료 인하를 추진해왔다.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상생을 위한 임차인의 고통분담 차원서 동참했으며, 2020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업체 26곳에 총 9억3900만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통해 임차인의 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사학연금은 여전히 코로나 피해가 지속돼 임차인의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고통분담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올해 연말까지 임대료 50% 인하 연장을 결정했다. 또 2020년 3월부터 연말까지 발생한 임대료 연체에 대해서도 5%의 연체료율(정부 가이드라인 상한 준수)를 지속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주명현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기여함으로써 모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8일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된 일본 투자 ETF 중 순자산 1000억원 돌파는 TIGER 일본니케이225 ETF가 최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순자산 12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151억원이었던 순자산은 6개월만에 1135억원이 증가하면서 가파르게 성장,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일본을 대표하는 ‘니케이(Nikkei)225’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ETF다. 니케이225 지수는 일본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25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로,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 일본 대표 IT/소프트웨어 기업 소프트뱅크(SoftBank),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등이 포함됐다. 토픽스(TOPIX) 지수와 함께 일본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다. 특히 해당 ETF는 환노출로 일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최근 일본 중앙은행(BOJ)은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 금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이하 건보공단)이 저출산 사회에서 육아에 힘쓰는 저소득 영유아 보육 및 출산 예정 가정을 위해 전국의 3316가구에 건이강이 육아용품 상자를 후원한다. 이태근 총무상임이사와 ‘건이강이 봉사단’은 지난 7일,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를 방문해 육아용품 상자 3316개를 지원했으며, 오는 30일까지 공단 전국 단위봉사단과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선정된 가정에 전달된다. 건강보험의 선물 건이강이 육아용품 상자 후원은 건보공단이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동참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며 5년 동안 총 1만6766개의 상자를 전달했다. 창립 22주년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14주년을 맞아, 임직원으로 구성된 ‘건이강이 봉사단’은 전국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연계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물품(기저귀, 목욕용품 등 7개 품목) 및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문과 응원 카드를 건이강이 육아용품 상자에 담아 제작 및 전달하고 있다. 건보공단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는 건이강이 육아용품 상자 후원 사회공헌사업이 저소득 가정의 자녀 양육에 조금이나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박차훈, 이하 MG새마을금고재단)은 ‘2022년 2분기 공익법인 지정·변경에 관한 고시’에 따라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구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기획재정부로부터 2016년 재단 창립 당시 최초 공익법인(구 지정기부금단체, 6년간 유지) 지정 이후 두 번째다. 기부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연간 기부금 모집 및 사용의 투명한 공시, 공개를 바탕으로 공익법인으로서 6년간 법적 의무사항을 모두 이행하고 그 공익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MG새마을금고 재단은 한국가이드스타 투명성·재무안정성 평가에서 별 3개 법인으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MG새마을금고재단이 공익법인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기부자들에 대한 세제혜택도 유지된다. MG새마을금고 재단에 기부하는 법인은 법인소득의 10%까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고, 개인은 기부금의 15%(1000만원 초과분은 30%)를 세액공제(소득의 30% 한도) 받을 수 있다. 공익법인은 법인세법 시행령에 의거해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협동조합이 정관상 수입을 회원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하고 사업의 직접 수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금리 관련 ETF인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와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를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IRHG)는 장기금리가 상승하거나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로, 미국채 선물 혹은 미국채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지불 스왑션을 매수한다. 스왑션(swaption)은 파생상품으로, 기초자산이 금리 스왑(swap)인 옵션(option)이다. 금리 스왑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으로, 스왑션 매수자는 고정금리를 지불하고 변동금리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 금리 상승 시 수익이 발생한다.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IRVH)는 인플레이션 상승, 장단기 금리 차가 벌어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로, 미국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당근 열풍을 이끈 ’당근마켓‘이 좀처럼 수익성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수조원대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와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현실이 엇갈린 양상이다. 사업전략을 수정해 수익 극대화를 노리고 있지만, 이를 계기로 정체성이 흔들릴 거란 부정적인 시선도 엿보인다. 당근마켓은 2016년 5월 설립된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지역 생활권을 거점으로 동네 가게와 인근 주민을 연결하는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표방하며, 매머드급 쇼핑앱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당근마켓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와 누적 가입자 수는 각각 1800만명, 3000만명에 달하며 지난해 이뤄진 중고거래 건수는 1억5000만건이다. 겉은 반듯 당근마켓은 지금껏 총 2270억원의 누적 투자유치에 성공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1789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해당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DST글로벌 ▲에스펙스매니지먼트 ▲레버런트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알토스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특히 DST글로벌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초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의 막내아들이자 장남인 최정규씨가 기타 비상무 이사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일단 큰딸 최현수 대표에게 회사 경영을 맡겼지만 최종적으로는 아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려는 포석이란 관측도 나오는 상황. 최 대표의 좋지 않은 성적표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더한다. 깨끗한나라가 7년째 오너 3세 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경영을 이끌고 있는 최현수 대표의 동생 최정규씨가 수년 전 최대주주로 올라선 데 이어, 최근엔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경영수업 대한펄프공업이 모태인 깨끗한나라는 1966년 고 최화식 창업주가 세웠고, 1980년 최병민 회장이 경영을 이어받았다. 1985년 금강제지를 인수한 뒤 생활용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달 26일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정규 기타 비상무 이사를 사내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2020년 3월 기타 비상무 이사에 올라 깨끗한나라 이사회에 이름을 올린 지 2년 만이다. 최 이사는 1991년 6월생으로 올해 만 31세다. 나이가 30대가 되자 경영승계를 위한 경영 수업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최 이사의 회사 내 직급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공공재개발 1호’ 현장인 흑석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정 건설사 특혜 시비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 간의 갈등까지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흑석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99-3번지 일원 4만5229㎡에 지하 7층~지상 49층, 총 121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을 맡았다. 관심 받았지만… 사업은 지지부진 흑리단길이 위치한 흑석1구역을 제외하면 흑석2구역 주변은 대부분 개발이 완료됐다. 지역 재개발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흑석2구역 주민은 “2구역은 부지 자체는 넓지 않지만 한강변과 가깝고 상권도 잘 갖춰진 데다 9호선 흑석역까지 들어와 11구역과 함께 가장 사업성이 좋은 곳으로 꼽혔다”며 “하지만 뉴타운 지정 초기부터 상가 소유주들의 반대가 커 사업 진행을 위한 조합 설립조차 막혔고, 이런 저런 갈등이 심화돼 지역발전이 늦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정비사업에서 조합을 설립하려면 주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생과일주스 판매점 프랜차이즈 쥬씨가 힘겨운 상황에 직면했다. 주요 실적지표가 일제히 하향세를 나타낸 것이다.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기에는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 2010년 9월 건대 상권에서 첫 선을 보인 쥬씨는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1리터 생과일주스 아이템을 내세워 대학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결합되면서 빠르게 몸집을 불릴 수 있었다. 내리막 외형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쥬씨의 주요 재무지표는 비약적인 상승곡선을 그렸다. 법인 전환이 이뤄진 2015년에 매출 97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매출 433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마냥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만 같았던 분위기와 달리 2017년부터 하락세가 표면화됐다. 당해 쥬씨의 매출은 18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였다. 심지어 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이 이뤄지기도 했다. 쥬씨의 부진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부진과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임대료 상승 ▲식자재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여파였다. 빈약한
[일요시사 취재2팀]이민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5일,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 어리목 세미나실에서제2차 서민금융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다음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MG금융디지털연구소는 서민금융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 연구를 수행하고자 남재현 교수(국민대 경제학과), 박진용 교수(건국대 경영학과), 오승현 교수(서울여대 경제학과), 윤상용 교수(조선대 경제학과),이민환 교수(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주동헌 교수(한양대 경제학부), 최원석 교수(서울시립대 세무학과)를 서민금융발전포럼 위원으로 위촉하고 서민금융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포럼위원들에게 “오는 하반기 국회포럼에서 다룰 서민금융 발전을 위한 과제의 도출과 서민금융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번 포럼에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서민금융기관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2022년 하반기 국회포럼에서 발표할 주제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의 역할’로 정하고 남재현 국민대 교수와 윤상용 조선대 교수가 국회포럼 발제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mylee063@ilyosisa.co.k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6일,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2차 ‘아세안 적응형 재정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컨설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적응형 재정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컨설팅’은 인구 고령화, 포스트 코로나 등 의료비의 지속적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아세안 회원국이 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재정위험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단의 ‘재정분석 시스템’을 기본 모델로, 아세안 회원국 상황에 맞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정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등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신뢰 높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보공단 컨설팅 사업은 2021년~2023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추진되며 아세안 10개국 중 2021년에 5개국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컨설팅을 수행했고, 올해는 나머지 5개 국가(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브루나이, 미얀마)로 확대·수행할 계획이다. 1차 년도 사업 대상국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보건부 관계 공무원들은 공단 컨설팅 사업에 대해 긍정 반응을 나타냈으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 의향을 전해왔다. 올해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사장 전창배)는 지난 1일 서울시청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THE AI(대표이사 황민수)와 함께 ‘제1회 Human x AI Forum’을 공동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디지털 휴먼 윤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휴먼, 가상 인간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방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뿐만 아니라 정치, 교육, 금융, 소비재 등의 분야에까지 그 활용 영역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이 매우 정교해지고 실제 인간과 구별할 수 없게 되면서 이른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도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용자, 소비자를 기망하는 문제부터 보이스 피싱과 같은 범죄에의 악용, 고인(故人)을 동의없이 살려내 콘텐츠화하는 사례, 가상 인간 정치인을 이용한 정치활동 등 법적·윤리적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Human x AI Forum은 가장 최근의 AI 기술과 윤리 이슈를 짚어보고 인간과 AI의 바람직한 공존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개최됐다. 제1회 포럼은 ‘딥페이크, 디지털 휴먼, 그리고 윤리’를 주제로 이 같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PC삼립이 5일 ‘야놀자클라우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줄서는 맛집 간편식’의 첫 제품인 ‘효계 숯불 닭갈비’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야놀자클라우드의 멤버사)’의 웨이팅 관리 서비스 ‘나우웨이팅(Nowwaiting)’의 맛집 트렌드 데이터에서 추출한 신사동 가로수길 대표 맛집인 숯불 닭갈비 전문점 ‘효계(曉鷄)’의 시그니처 메뉴다. 효계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 출신 청년 쉐프가 운영하는 합정 닭꼬치구이 맛집 ‘쿠이신보’가 2020년 오픈한 숯불 닭갈비 전문점이다. 부드러운 안심에 와사비 레몬소스를 곁들여 담백한 맛이 일품인 ‘와사비 닭안심구이’, 닭 목에서 발라낸 쫄깃한 목살에 매콤한 고추장 소스를 양념한 ‘양념닭목살’, 닭다리에 달콤하고 짭짤한 간장소스를 발라 구워낸 ‘간장닭다리’ 3종이다. 특히 효계만의 특제 소스로 양념한 닭 특수 부위를 참숯에 훈연해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제품은 네이버 스토어(삼립 브랜드관), 현대투홈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출시한 제품은 줄서지 않고도 인기 맛집의 메뉴를 집, 캠핑 등에서 간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5일,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친 도농 새마을금고 상생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해 올해부터 ‘1도1농 협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농 새마을금고 상생 네트워크는 도시와 농촌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고령화 및 인구절감 등으로 경영환경이 절대적으로 어려운 농촌지역 및 군단위 행정구역에 새마을금고 네트워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도농 금고간 교류를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금고 간 상생성장 도모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42개의 금고를 시작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84개의 금고가 협약을 맺어 총 126개의 도농 상생 네트워크 협약이 맺어졌으며, 앞으로 전국의 농촌 새마을금고로 확대 시행 예정이다. 올해는 도시 및 농촌지역 지자체 간 상생협력 및 교류를 목적으로 자매결연 또는 교류협약 등이 맺어진 지자체 소재 도농 금고를 우선 선정해 사업 연계 방안을 추진 중에 있으며 농촌 및 영세지역 주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가 다양한 사업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추후 상생 네트워크 협약을 통해 도농 금고 간 지역사회 물품구매(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