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1세대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 국내외 커피전문점 경쟁 과열을 꼽는다. 여기에 오너 리스크도 한몫했다. 탐앤탐스는 거듭된 악재에 사업 다각화 전략을 내걸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업계 내에서는 단기간 내에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1999년 설립한 탐앤탐스커피는 2004년 법인을 설립, 커피전문점 최초 해썹(HACCP) 인증을 받는 등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고 창업 10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어 같은 해 첫 해외매장인 호주 시드니점을 내고 3년 만인 2011년 300호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후 미국, 중국, 카타르, 몽골 등 해외에서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잘나가다가… 1세대 토종 커피전문점으로 자존심을 지켜온 탐앤탐스지만 최근 실적이 눈에 띄게 악화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탐앤탐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54억원으로 전년(693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탐앤탐스의 이번 적자 전환의 주된 원인은 상품매출 감소로 보인다. 탐앤탐스의 지난해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가 불어닥쳤지만, 공공기관들과는 무관했다. 계속되는 적자에도 공기업 임직원들은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공공기관의 적자가 후대의 부담으로 돌아가는 만큼 적자의 책임성을 보다 분명하게 따지고 경영평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 15곳이 적자가 발생했는데도 임직원들에게 성과급 6502억원을 지급했다. 적자가 난 이들 공기업의 임직원들이 받은 1인당 평균 성과급은 1408만원에 달했다. 심각한 적자 웃는 직원들 코로나19로 영업 타격을 입은 공기업들의 적자폭이 컸다. 2019년 33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강원랜드는 휴업 등 영업 차질로 작년에는 당기순손실 2759억원을 냈다. 역시 영업제한에 타격을 입은 마사회도 전년 1449억원 순이익에서 지난해에는 4368억원의 적자를 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8634억원의 순이익에서 422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적자 속에서도 이들 기관 임직원은 지난해 평균 1400만원 이상의 성과급을 받았다. 일부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가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포항에 위치한 롯데하이마트의 한 지점장이 고객에게 돈을 받고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물건을 배송하지 않았다. 피해 고객만 50명에 피해 금액은 5억원으로 추산된다. 구매한 물건에 대해 환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태다. 롯데하이마트는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소비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상승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했다. 매출의 비법 하이마트는 지난 2012년 롯데쇼핑이 인수하면서 롯데그룹에 편입됐다. 현재 전국 점포 수만 440개에 달할 만큼 꾸준히 영역을 확장해왔다. 전국적으로 점포가 늘어나면서 실적을 올리기 위한 꼼수도 나오기 시작했다. 포항에 위치한 롯데하이마트 지점장 A씨가 그랬다. 오랜 기간 A씨와 거래한 B씨는 그동안 A씨가 지점장 타이틀을 내세워 고객에게 물건을 싸게 주겠다며 사기를 쳤다고 주장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물건을 일반 직원가인 30% 정도로 자신이 싸게 구매해 해당 물건의 가격이 저렴하다며 고객들에게 현금결제를 유도했다. 거래가 성사되면 물품 대금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받았다고 한다. 고객으로부터 현금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14일, 화물 전용 여객기로 1969년 창사 이래 최장 거리 직항 운항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오후 9시1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화물 전세기 KE8047편이 14시간42분 동안 1만3405km를 직항으로 비행해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최장 거리 직항 운항 기록은 인천발 애틀랜타 노선으로 거리는 1만2547km, 비행시간은 13시간50분이었다. 대한항공의 이번 기록 경신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이뤄낸 결과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여객기 좌석을 제거한 항공기로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이번 인천발 마이애미행 직항 노선에는 화물 전용 여객기 보잉 777-300ER이 투입되어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이 수송됐다. 화물 전용 여객기로 인천서 마이애미까지 1만3405km 역대 최장 거리 직항 운항 유휴 여객기 화물노선 투입 및 화물기 개조 등 역발상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화물 공급 확대해 현재의 물류 대란 해소에 최대한의 노력 예정 승객 좌석 제거로 인해 줄어든 항공기 중량 및 높은 연료 효율성의 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이하 현대카드) 임직원의 건강과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해 초 재택근무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정부 발표에 앞서 백신유급휴가 도입을 결정하는 등 발빠르게 나섰다. 앞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유급휴가?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은 3월부터 이미 실시 중. 열이 나고 아픈데 억지로 출근해봐야 일을 제대로 못할 것이고 직원들의 백신접종을 장려해서 직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의미도 있다”며 백신 유급휴가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면 회의는 화상회의나 컨퍼런스콜로 대체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기업문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채용, 사내 병원, 외부 행사 등 일하는 문화와 직원 복지 등 전 영역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에서 코로나 백신 휴가 강제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올 무렵 현대카드 임직원용 인트라넷에는 백신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발현 여부에 상관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백신 휴가를 부여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현대카드는 백신 이상반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 이하 MADEX)’에 참가해 스마트네이비 구현을 위한 다양한 무기체계와 해군이 추진 중인 근접방어 무기체계(CIWS-Ⅱ) 사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근접방어 무기체계(CIWS-Ⅱ) 사업은 현재 해군이 도입·운용 중인 네덜란드 탈레스사의 골키퍼(Goalkeeper) 함포체계와 동일한 포신 및 급탄장치를 적용해 업체 주관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경항모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호위함(FFX-Ⅲ) 등 해군 최신 함정에 탑재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9월 골키퍼 창정비 완료 후 항해 수락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스템 체계 통합과 시험평가는 물론 적시 군수지원능력 등의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골키퍼 창정비 사업을 통해 확보한 전문인력과 정비시설, 기술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향후 근접방어 무기체계(CIWS-Ⅱ) 사업의 국내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CIWS-II는 각종 센서 및 무장 등이 결합된 복합무기체계로 체계 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미국에 74억달러(한화 8조1417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미국 투자계획은 지금까지 발표한 해외투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생산설비 향상 등에 대한 투자 외에 전기차, 수소, 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투자 자금을 집행한다. 미래 혁신 기술 투자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역량을 갖추는 한편, 미국 내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모델의 미국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현대차는 내년 중 첫 생산을 시작한다. 현지 시장 상황과 미국의 친환경차 정책 등을 검토해 생산설비 확충 등 단계적으로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모델의 현지 생산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맞닿아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전기차 시장이 2025년 240만대, 2030년 480만대, 2035년 800만대 등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효성 조현준 회장이 '리젠 프로젝트'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조 회장은 "효성은 그간 리젠을 필두로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효성티앤씨는 서울특별시,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인 리젠서울과 리젠제주로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4월부터 입출항 선박에서 나오는 페트병을 재활용 섬유 '리젠오션'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친환경 패션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함께 항만의 입출항 선박에서 나오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오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4월 MOU를 체결했다. 리젠서울, 리젠제주에 이어 리젠오션까지 프로젝트 확대 글로벌 기관인 컨트롤유니온사로부터 친환경 인증도 추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출항 선박에서 사용한 페트병을 분리 배출 하기 위해 수거백을 제공하고, 회항한 선박에서 이를 수거한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폴리에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 골프패키지에 많은 골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오투리조트는 백두대간 해발 1100m에 위치해 있어 미세먼지와 황사로 불편을 겪는 환절기에도 상대적으로 맑은 하늘과 상쾌한 공기를 선사한다. 골프패키지는 골프상품과 숙박(콘도)상품을 연계한 상품으로 4인이 한 팀으로 객실(골드형 전용면적 99.174㎡)과 골프 18홀 혹은 36홀, 조식이 포함돼있다. 정상 가격에서 최대 13%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상품이다. 가격은 요일별로 상이해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패키지 예약은 2개월 전부터 가능하지만 최근 골프패키지의 인기로 인해 1개월 전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호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는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자체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열화상 카메라·손소독제 비치, 수시 방역 소독과 함께 직원 출근 시 체온 측정·마스크 착용 근무 등 고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투리조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대표 김병철)의 ‘그린밸리 파3 골프장’이 초보 골퍼들의 연습 코스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린밸리 파3 골프장’은 한 홀당 50~70m 안팎의 9홀 골프장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다. 이용요금도 1인당 9홀 기준으로 1만8000원에서 2만5000원(비회원 기준)으로 저렴하며, 골프채, 골프화도 빌릴 수 있어(대여비 별도) 가격이나 장비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그린밸리 파3 골프장은 필드 경험이 없는 초보 골퍼들이 부담없이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로도 놀이처럼 재밌게 라운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린밸리 파3 골프장’은 설천베이스 곤도라 탑승장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춘계(7월16일까지)와 추계(8월23일~10월17일) 시즌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계(7월17일~8월22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21년 최대 화두는 'ESG경영'이다. 재무적 지표를 넘어서 비재무적 지표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가 경영활동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된다.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기업윤리 및 환경정책, 주주환원정책 등이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이유로 최근 많은 기업들이 ESG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책임경영과 친(親)주주 정책으로 지배구조 평가 우수 대신증권은 지속적인 사회책임경영을 통해 지배구조부문에서 업계 상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지배구조 부문 B+등급을 받았다. 업계 5위권이다. 주주권리보호, 위험관리, 감사기구 및 내부통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올해에는 사외이사를 4명에서 5명으로 늘려 이사회를 중심으로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배구조를 강화했다. 대신증권의 친(親)주주 정책도 눈길을 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 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IMF 이후 실시한 현금배당금 규모가 1조원이 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Poland PKN Olefins Expansion Project)' EPC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유럽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 24일 폴란드 푸오츠크(Plock)에서 진행된 서명식은 야첵 사신(Jacek Sasin) 폴란드 부총리, 다니엘 오바이텍(Daniel Obajtek) PKN ORLEN 사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및 후안 야도(Juan Llado)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Tecnicas Reunidas, 이하 'TR')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10억유로 규모의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수주 이후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수주를 이어나가며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유럽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북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중부 마조프셰(Mazovia)주(州) 푸오츠크(Plock) 지역에 위치하며, 푸오츠크 지역 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생산된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철강업계는 수소 시대를 맞이해 최근 수소차와 관련된 기술 개발과 부생수소 생산에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의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비전 2030'에 발맞춰 당진제철소의 부생가스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수소 전기차와 발전 분야 등에 수소를 공급한다. 현대제철은 안정적인 수소 공급 확대를 통해 향후 수소 경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고로에서 쇳물을 만들려면 반드시 코크스(석탄가루를 고열처리해 만든 덩어리)가 필요한데, 이 코크스의 제조와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수 부산물이 코크스 가스다. 이 가스는 대부분의 수소와 이 밖에 타르, 황, 벤젠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를 걸러내 수소로 만드는 게 수소공장의 역할이다. 수소공장 전면에는 '전기집진기' '흡착탑' 'TSA(Temperature Swing Adsorption)'로 불리는 원통형 타워가 있다. 코크스 가스는 타워를 거치며 타르와 황, 메탄, 일산화탄소 등이 순차적으로 제거되고 이후 압축과 추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수소가 생산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소의 순도는 99.999%다. 이는 수소 중의 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다문화가족 자립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금옥)과 결혼이주여성 취업에 필요한 교육 지원 및 자녀 진로 탐색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2024년까지 향후 3년간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경상북도, 전라남도, 인천시 등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들이다.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의 실질적 운영은 전국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총괄하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맡는다. 포스코와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 준비 및 IT 교육 지원 ▲청소년 자녀 진로 상담 프로그램 운영 및 우수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에 합의했다. 먼저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을 갖기 원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학력 취득에 필요한 검정고시 준비와 컴퓨터 활용 교육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6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 '페트 줄게, 새옷 다오'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양재점을 방문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직접 라벨을 제거해 분리 배출한 페트병 15개로 블랙야크 티셔츠를 교환받았다. 이 티셔츠는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정부, 지자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서 사용된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출시한 친환경 제품이다. '페트 줄게, 새옷 다오'는 사전 신청을 받아 15개의 페트병을 '블랙야크'와 '나우'의 페트병 재활용 티셔츠로 교환해주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이다. 페트병 재활용 과정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인 분리 배출에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10일 사전 신청 시작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다. 티셔츠 교환은 환경의 날인 내달 5일(토)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약 1000여명의 소비자들이 모아준 페트병은 최대 2500여벌의 친환경 티셔츠로 재탄생되며 비와이엔블랙야크의 자사 브랜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욕실 전문기업 더이누스(대표 홍승렬)가 27일, 여름을 앞두고 쾌적한 욕실 환경을 위해 자사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욕실 제품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이누스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9일간 이누스몰과 더이누스 강남점에서 '3-3-3' 특별 할인전을 열고 매 3일마다 각기 다른 욕실 제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이누스의 '워터퓨 샤워헤드'와 '워터퓨 싱크헤드',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존 덴마크 팟홀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는 샤워 커튼을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 행사 전체 기간에는 해당 제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31일에는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더이누스의 방수·탈취·살균 기능을 갖춘 이누스 비데 IS-365를 비롯한 비데 2종, 워터퓨 샤워 헤드 4종, 스프레이건 1종 등 총 3가지 품목 7가지 제품을 최대 40%까지 특별 혜택가로 판매한다. 라이브 쇼핑 방송을 기념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 페이지에서 스토어찜을 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방송 중 응원 댓글 작성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 초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22년 만에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 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이라는 저서를 발표했다. 그는 저서를 통해 “30년내 탄소 배출량을 없애지 못한다면 이로 인한 사망률은 코로나19의 5배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환경보호를 위한 각계의 실천적 변화를 촉구했다.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펜데믹 사태는 환경과 사회, 경제의 연결고리를 극명하게 그렸다. IT기업의 경영인이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더는 어색하지 않은 이유다. 최근 국내 경영 업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천명하기 시작했다. 생산-소비-회수-재활용에 이르는 플라스틱 선순환 구조 구축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플라스틱 소비량의 1, 2위를 다투고 있는데 이를 벗어 던지기 위해서는 제품의 기획부터 자원의 순환성을 고려하는 혁신이 필요하다. 동아제약의 가그린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설계를 제품에 적용해왔다. 일명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실시되기 이전인 2019년부터 제품의 용기를 투명한 용기로 교체했다. 유색 플라스틱병은 색이 들어가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프리미엄 라이프 플랫폼(premium life platform)을 지향하며 무엇보다 아이파크에 사는 고객들의 일상이 더 편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HDC그룹(회장 정몽규)의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파크 고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집에 대한 개념이 예전과는 또 달라졌다. 거리두기를 생활화하고 업무 형태가 변화하면서 많은 사람이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쾌적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 또, 주거공간에 기대하는 요소는 ‘취미·휴식 및 운동기능’ ‘방역, 소독, 환기 기능’ ‘업무 기능’ 등을 기대해 코로나 이후 집에 대한 개념이 예전과는 많이 변화한 것을 알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같은 시대의 흐름을 알고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아이파크에 반영했다.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주는 여유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이파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입주민을 위한 편리한 기술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이파크는 지하 주차장부터 쾌적하게 관리한다. 지하 주차장 스마트 환기시스템···공기 질 분석해 주차장 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2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함께하는 농협 SNS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홍보실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 '함께하는 농협 SNS 홍보단' 대표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단 활동계획 보고, 홍보단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와 농축협 및 계열사 소속 직원 중에서 선발된 40명의 홍보단원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SNS를 활용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농협이 힘써 추진한 일,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 등의 콘텐츠를 내외부에 알리는 디지털 홍보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협중앙회 홍보실에서는 SNS 콘텐츠 제작 교육,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 및 표창 등으로 이들의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며, 일손돕기 등 테마를 정해 월별 미션을 부여하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등 내실 있게 홍보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찬형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홍보단 여러분들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휘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보내고 계시는 농업인과 국민들께 희망을 선사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며 '함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현지생산 및 생산 설비 확충 등을 포함,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미국에 74억달러(한화 8조1417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생산설비 향상 등에 대한 투자 외에 전기차, 수소, 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투자 자금을 집행한다. 미래 혁신 기술 투자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역량을 갖추는 한편, 미국 내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한다.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모델의 미국 현지생산을 추진하고, 현대차는 내년 중 첫 생산을 시작한다. 현지 시장 상황과 미국의 친환경차 정책 등을 검토해 생산설비 확충 등 단계적으로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의 현지생산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맞닿아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전기차 시장이 2025년 240만대, 2030년 480만대, 2035년 800만대 등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및 ‘바이 아메리카’ 전략과 이와 연계한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