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소득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식비 지출은 2019년 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언택트 소비 행태로 식사 해결을 위한 장보기 채널은 2019년과는 반대로 온라인 채널 이용이 오프라인을 앞질렀다. 신한은행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국 만 20~64세의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을 통해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비 관련 소비 행태에서 지난해 월평균 식비 지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50만원에서 53만원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 2019년 대비 2020년 식비 지출은 40대가 가장 많이 늘었다. 20대는 29만원으로 변함이 없었고, 30대는 35만원에서 37만원, 40대는 51만원에서 61만원, 50대 이상은 59만원에서 61만원으로 늘었다. 소득 감소에도 식비 지출 증가 온라인 채널 오프라인 앞질러 코로나19 이후 2가구 중 1가구는 음식 주문·배달 소비가 증가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증가했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식료품·간편식 구독 관련 소비는 10가구 중 4가구가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식비 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40대의 증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서울의 한 재개발조합장이 억대의 뒷돈을 챙긴 정황이 발견됐다. 이 사실을 알려온 것은 뇌물을 건넸다는 당사자다. 그는 10여년간 조합장의 옆을 지켰지만 몇 달 사이에 토사구팽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폭로에 대해 조합장은 모든 사실을 부인했다. 조합장의 리베이트 및 재개발조합의 비리는 수십년간 계속돼왔다. 일각에선 이제는 수박 겉핥기식 규제가 아닌 확실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서울시의 한 재개발구역 조합장과 관련한 제보가 들어왔다. 10년 가까이 조합장을 모셨지만 결국 버려졌다는 내용이었다.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제보자 A씨. A씨에 따르면 그는 2011년 지인을 통해서 조합장과의 인연을 맺었다.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기 전 준비위원회 때부터 조합장을 서포트했다. 수억 받고 극구 부인? 조합 설립까지의 과정에도 A씨의 역할이 컸다. 75%의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아냈고, 사업대행자 방식의 사업 진행을 구상하기도 했다. 조합장은 오랫동안 자신을 도와준 A씨에게 철거와 지장물, 정비기반공사를 맡기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조합이 설립되고 재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자 조합장은 A씨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지난달 소상공인 BSI(체감경기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통시장 BSI 역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발표한 ‘2021년 3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소상공인 BSI는 59.2, 전통시장 BSI는 44.5로 전월 대비 각각 15.4p, 0.8p 상승했다. 소상공인의 4월 전망 BSI는 77.5로 전월 대비 2.5p 상승했으며, 전통시장 4월 전망 BSI는 72.7로 전월 대비 4.1p 상승했다. 모두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상공인의 경우 업종별로는 개인 서비스업(67.7)이 29.8p 상승해 가장 크게 올랐고, 수리업(60.4)과 음식점업(55.5)이 각각 27.2p, 17.5p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모든 업종 중 제조업(52.3)만 전월 대비 1.3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세종(61.6)이 36.0p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경북(62.5)이 27.3p, 서울(62.4)이 19.6p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3개월 연속 상승 4월 전망도 올라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금사정(49.9)과 매출(56.1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어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이를 반영해 과거 히트 상품를 재출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옛 것을 새롭게 해석해 즐기고 소비하는 2030세대와 ‘옛날 맛’‘옛 추억’으로 과거 제품을 그리워하는 4050세대까지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어 이를 수용해 제품을 다시 선보이고 있다. 재출시 상품들은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입소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지난 6일 피자헛 36주년을 기념해 추억의 맛과 감성을 담은 ‘레트로 스페셜 세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트로 스페셜 세트는 피자헛 정통의 맛을 구현하고 있는 팬피자가 SNS 상에서 2030세대의 입소문이 더해져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최근 뉴트로 열풍으로 2030세대의 입소문을 통해 피자헛 팬피자의 주문량이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맛 옛 감성으로 소비자 공략 레트로 스페셜 세트는 옛날 방식 그대로 팬에 튀기듯 구워 도톰하고 바삭,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피자헛만의 정통 팬피자와 옛날치킨 반마리, 콜라 1.25L, 펩시 레트로 컵으로 구성했다. 피자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 매매가를 반영하듯 청약 역시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 1순위 자격이 무색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률 때문이다. 서울 도심에서 시작된 치열한 경쟁은 이제 서울 외곽까지 이어져 ‘수백 대 1’의 경쟁률이 일반화 됐을 정도다. 담보대출 규제, 세제 개편, 주택공급 방침 등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거주환경을 확보한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은 여전히 이어져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외곽도 수백 대 1 주로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된 지역일수록 해당 현상이 심화되는데, 청약 시장 역시 마찬가지 패턴을 보인다. 특히 서울 주요 지역의 경우에는 ‘청약은 곧 로또 당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당첨만 되면 억 단위의 시세차익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있었던 서울 지역 청약접수 경쟁률을 살펴보면 세 자리 경쟁률이 낯설지 않다. 고덕강일 제일 풍경채는 629.76대 1, 자양 하늘채 베르는 405.69대 1, 관악 중앙하이츠포레는 538.20대 1이었다. 청약 1순위라도 어마어마한 경쟁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낮으면 그림의 떡이다. 그도 그럴 것이 청약 가입자도, 1순위도 포화 상태다. 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식 배달전문점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하루 세 끼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수요가 많은 한식 배달 주문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혼밥, 홈밥 배달주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 한식 배달전문점 브랜드가 속속 등장 중이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손으로 차린 혼밥·홈밥 배달전문점 ‘깐깐식당’이다. 내 새끼 배 곪을까봐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은 엄마의 심정으로 ‘1인 더 담은’ 푸짐한 양과 마른자리 진자리 갈아 뉘시는 깐깐함으로, 신선하고 자연친화적인 식재료만으로 온 정성을 다해 요리하는 식당이다. 손맛 혼밥이라고 대충 때우지 않아도 된다. 더 이상 부실하지도, 외롭지도 않다. 엄마의 정성어린 깊은 손맛에 힐링되는 숨은 배달 맛집이다. 깐깐식당의 맛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단 한 번 주문하면 반드시 재주문을 하는 확실한 맛이라는 평가다. 그런데도 주방 조리가 복잡하지 않다.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주방 조리시스템이 간편하다. 모든 식재료를 본사에서 원팩으로 진공 포장해 각 가맹점에 당일배송 원칙으로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메뉴 퀄리티는 최고라는
‘교통을 따라가면 돈이 보인다’라는 부동산 투자의 격언이 있다. 그만큼 지하철 등 광역 교통망 개통은 부동산 가격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호재 중 하나라는 얘기다. 수도권 서남부권역에서 가장 ‘핫’한 노선 중 하나는 신안산선이다. 당장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교통 소외 지역이던 서울 금천구와 경기 안산, 시흥 지역을 서울 도심으로 곧장 연결한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예정대로 2024년 개통되면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여의도역까지 25분, 안산시에 위치한 원시역에서 여의도역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신안산선이 개통될 경우 직접 영향을 받을 만한 곳으로는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경기 시흥 목감지구와 장현지구, 안양 석수역 일대 등이 꼽힌다. 서울 도심 곧장 연결 다음으로 서울 서남권(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에 활력을 줄 교통호재 3가지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제물포터널 개통,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월드컵대교 개통이 그것이다. 서울제물포도로(국회대로), 서부간선도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들어가기 싫은 도로’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매일 상습정체로 시달리는 두 도로는 ‘새벽 3시에도 길이 막히더라’는 괴담까지 돌 정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12일부터 30일까지 외식업 프랜차이즈 개방형 주방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가맹본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음식점 위생 문제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중기부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조리시설과 조리과정 등을 공개(CC TV 설치)하는 개방형 주방 구축을 가맹본부와 공동으로 지원한다. 식약처는 주방공개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행정처분을 경감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위생 점검도 면제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100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소상공인)으로 1개 가맹점당 약 100만원 내외의 CCTV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맹점 개방형 주방 구축 참여 가맹본부 모집 가맹점당 약 100만원 내외 CCTV 설치비 지원 사업에 지원하는 가맹본부는 공개되는 주방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누리집, 애플리케이션 등의 제작과 가맹점과의 상생발전 관련 내용을 의무적으로 제시하고, 가맹점주와 CC TV 설치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내린 ‘착한임대인’은 인하한 임대료의 7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착한임대인 세액공제를 적용 받으려면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지, 또 어떻게 공제받을 수 있는지 짚어봤다. 우선, 임차인이 소상공인이어야 하고, 임대인과 가족 등의 특수관계인이 아니어야 한다. 소상공인임을 입증하려면 임차인이 소상공인확인서를 발급받아 임대인에게 제출해야 한다. 소상공인확인서 발급시스템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소상공인확인서발급을 클릭하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다. 종소·법인세 신고 시 필요서류 구비해 신청 전국 66개 소상공인지역센터를 방문하면 오프라인으로도 발급 가능하다. 또한 임차인은 2020년 1월31일 이전부터 임차하고 있어야 하며, 임차인의 영업개시일도 2020년 1월31일 이전이어야 한다. 영업개시 전에 인테리어 공사를 한 기간은 영업 기간에 포함하고 있다. 임차인이 사행행위업이나 과세유흥업 등 배제업종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세액공제 대상은 2020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납부하는 임대료다. 해당 기간 내에 인하한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국제경영학 마우로 F. 기옌 교수는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그는 최근에 저술한 베스트셀러 <2030 축의전환>에서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35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건강 관련 실버 시장, 노인의 여가 시간을 활용하는 사업이 크게 증가하고, 특히 노인들이 새로운 중산층을 형성하는데 이들의 구매력이 점점 높아지면서 노인 타깃 실버 비즈니스 전망이 매우 밝다고 했다. 한국 역시 2018년에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 14% 이상)에 접어들었고, 전문가들에 의하면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 20% 이상)에 접어든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사회로 가고 있는 한국에서도 실버 비즈니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 주류 한국이 선진국이 되고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실버 시장(gray market)’이 점차 큰 소비자 집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 부상하는 업종은 프리미엄 실버케어요양원이다. 대표적인 업체는 니체의 철학인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의 ‘아모르파티’ 실버케어요양원이다. 이 아모르파티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바로 최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산 모종지구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된다. 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충남 아산에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4월 충남 아산시 아산모종1지구 내 공동주택사업인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9개동, 전용면적 74~99㎡, 9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 194세대 ▲84㎡ 622세대 ▲99㎡ 111세대로 구성된다. 신흥 주거타운 중심 입지로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 우수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아산 모종지구 중심입지로 교육 및 생활환경이 잘 갖춰졌다. 단지 옆에 신리초교와 모종동 학원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온양여중·고, 한올중·고가 가깝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및 풍기역(예정)과 아산시외버스터미널, 천안아산역(KTX), 아산IC(예정) 등이 가까워 서울, 수도권 및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온천대로를 통해 아산 도심 및 천안으로의 이동이 쉽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햄버거 토종 브랜드로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한 ‘맘스터치’는 10년 전만 해도 주로 골목상권에 입점하는 이름 없는 중소 브랜드에 불과했다. 그런 맘스터치를 오늘날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은 다름 아닌 빅사이즈 치킨버거인 ‘싸이버거’가 청소년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한참 먹을 나이인 학생들이 ‘싸이버거’의 가성비에 반하면서 ‘맘스터치’는 골목상권을 장악하고 중심상권으로 진출, 대기업 브랜드와도 당당하게 경쟁하는 대표적인 순수 토종 브랜드로 성장하게 됐다. 토종 이처럼 빅사이즈 메뉴를 앞세우고 성장하는 업종들이 증가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빅사이즈의 원조는 ‘빽다방’이다. 2011년부터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다가 2014년부터 본격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빅사이즈 컵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을 1500원에 내놓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750여개 점포가 성황리에 영업을 하고 있다. 그 후 최근 몇 년간 커피전문점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메가엠지씨커피’ 역시 빅사이즈 커피로 성공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원두 투샷을 넣고 대용량의 아메리카노 한 잔을 1500원에 판매하는 것이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올해 첫 번째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폐업 소상공인의 보증만기 연장 조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폐업 증가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마저 중단할 경우 신용불량자가 대량 발생할 수 있어 전 금융권이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폐업 소상공인의 보증 만기 도래 시 재창업 계획 약정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의 사업 재기 의지를 평가해 만기를 연장하고 올 7월부터는 사업자 보증에서 개인보증으로 전환해주는 브릿지 보증을 도입해 폐업 소상공인이 다시 재창업할 때까지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시 금융애로 해소 적극 노력= 그동안 원리금 연체, 자본잠식, 폐업 등 부실이 없는 경우 최소 6개월 이상 만기연장과 이자상환을 유예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대출금 일부 상환 요구, 최소 연장 기간 미준수, 추가 담보 요구 등의 신고 사례가 있었다. 또, 매출 감소에 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난해 시범운영한 ‘가맹종합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됐다. 가맹종합지원센터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고충을 상담하고 분쟁조정, 신고, 소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프랜차이즈본사와 가맹점주 사이의 갈등 조정 및 피해 구제 기회가 확대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는 가맹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분쟁 발생에서 해결, 예방까지 분쟁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분쟁 발생 시 분쟁 조정 데이터 등을 활용해 가맹분야에 특화된 고충 상담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방침이다. 발생서 해결·예방까지 맞춤형 지원 특화된 고충상담 서비스 상시 제공 분쟁 조정으로 구제받지 못한 경우 공정위 신고나 소송 진행을 지원해 실질적인 분쟁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분쟁 사전 예방과 불공정 거래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맹점사업자 피해 예방 교육, 공정위 교육 이수 명령과 연계한 가맹본부 법 준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 귀감이 될 만한 상생모델을 적극 발굴·홍보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단체 간 간담회를 개최하며, 착한프랜차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혜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GTX-B노선 착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송도국제도시 및 경기 남양주 등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인 여의도, 용산, 서울역 등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고되면서 인근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GTX-B노선 종착역인 송도역(가칭)이 위치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은 1년간(지난해 2월~올해 1월) 3.3㎡당 매매가격이 22.74% 뛰었다. 동기간 인천시 평균(17.66%)을 웃도는 수치다. GTX-B노선 수혜 단지에도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B노선 수혜가 예정된 송도에서 지난 1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979가구 모집에 2만38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0.82대 1로 마감됐다. 별내역이 예정된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도 지난해 10월 분양된 ‘별내자이 더 스타’는 평균 203.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수혜 단지 매매가↑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상가, 소형
코로나19 이후 창업시장의 키워드는 ‘소자본’‘배달 및 테이크아웃’‘건강’이다. 이에 맞는 업종은 여전히 인기가 많다. 특히 수제 샌드위치 카페는 배달 영업이 강화되면서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직장인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웰빙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글로벌 브랜드 ‘써브웨이’는 메뉴의 다양화와 빵과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빵에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는 프레쉬 전략이 먹혀들면서 국내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쿨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써브웨이라면 핫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퀴즈노스서브’다. 퀴즈노스서브는 샌드위치가 차가운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따뜻한 샌드위치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시도해 탄탄한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 차별화 이러한 정통 샌드위치 시장에서 순수 토종 브랜드인 ‘카페샌드리아’의 선전이 돋보인다. 써브웨이와 퀴즈노스서브의 장점을 잘 접목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샌드위치를 선보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커피
부푼 꿈을 안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개업했는데 매출액이 턱없이 적게 나오면 당장이라도 사업을 접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계약해지 위약금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고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서비스업종 중 자동차정비, 세탁업종에 대한 표준가맹계약서를 새롭게 제정하고, 편의점에 대해서는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세탁소·카센터의 경우 첫해 매출이 부진하면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게 됐다. 개업하고 1년간 가맹점주가 가맹사업 의무를 성실히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맹본부가 제시한 예상매출액 최저 수준에도 못 미칠 경우에는 손해배상 부담을 면제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또 시설노후화 여부에 대한 가맹본부 입증 책임을 부여했다. 가맹본부의 리뉴얼 요구와 관련해 시설노후화에 대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노후화 여부에 대한 판단시점을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하고, 점포환경개전 필요여부에 대해 다툼이 있을 경우 가맹본부가 입증하도록 했다. 영업표지 변경 시 예약종료 선택권도 부여했다. 편의점·세탁소·카센터 표준가맹계약서 개정 예상액 최저 수준에 못 미치면 손해배상
프랜차이즈 창업은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본사의 노하우를 통해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예비 창업자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가맹 본사와의 창업 계약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골목식당>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나왔던 포항의 ‘덮죽’ 메뉴와 조리법을 그대로 표절해 ‘덮죽덮죽’이라는 상호로 가맹점주를 모집하다 논란이 된 사건이 있었다. 논란이 일자 브랜드를 출원한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해당 프랜차이즈 사업을 중단했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창업 시 세부 사업 관련 사항들을 알 수 있는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면, 덮죽덮죽과 같은 검증되지 않은 가맹본부와 계약을 맺게 될 우려가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가맹 분야의 불공정 관행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개선하고 가맹점 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1개 직영 1년 이상 운영시 정보공개서 등록 국내외 1년 이상 가맹점 운영 가맹본부 예외 최근 국회에서 의결된 이 개정안으로 앞으로는 사업 노하우 없이 유명 프랜차이즈를 무작정 베끼는 &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에서 교통호재를 품은 수도권 아파트, 오피스텔과 수익형 부동산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안산선, 지하철 연장사업, 서울 경전철 등 서울 접근성 향상을 통한 상승세가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기준 아파트 누적 매매가 상승률 상위 3곳은 양주(9.26%), 의왕(9.03%), 남양주(7.94%)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은 모두 교통개발을 통해 서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곳들이다. 서울 접근성 상승세 전망 경기 남양주는 지하철 6·9호선 연장과 GTX-B, 양주는 7호선 연장선 옥정역과 수도권 1호선 회정역, GTX-C노선이 예고돼 있다.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GTX-C 노선으로 부동산에 활기를 띄고 있다. 이러한 교통호재는 수도권 청약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29.7대 1로, 지방(4.4대 1)보다 약 7배 높았다. 경기(60대 1)와 인천(16.9대 1)의 경우 인터넷 접수가 의무화된 2007년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통호재가 예고된 지
최근 치킨에 소주나 맥주를 한잔하는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호프집이 최근 들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진행되면서 오랫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소비자들의 두려움과 경각심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이들이 다시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사람들이 상권 곳곳으로 몰려드는데 특히 주 고객층이 젊은층인 닭요리 전문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청년들이 직접 창업에 나설 경우 가맹본부가 이들을 적극 지원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참숯 숯불구이의 명가 ‘훌랄라숯불치킨’은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숯불바비큐 시장의 선두 주자다. 100% 국내산 신선육을 쓰며, 자체 개발한 명품 소스와 최고급 식재료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숯불바비큐로 국민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국민치킨’이다. 강렬 전국 400여개 매장이 지역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국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훌랄라숯불치킨 창업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오래 운영하는 장수 가맹점이 많다. 특히 훌랄라의 특제 소스는 말 그대로 ‘명품 소스’의 반열에 올라 전국적으로 훌랄라숯불치킨의 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