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DL이앤씨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 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매년 발표하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나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서 DL이앤씨는 36개 기업과 함께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에 이름을 올렸다. DL이앤씨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하고 있다. 또 건설업계 최초로 ‘선 계약 - 후 보증’ 방식으로 계약 프로세스를 변경하여 서면 교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에 대한 재무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DL은 무상으로 자급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직접자금 500억원 및 상생펀드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회사를 지원하고 있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멀티플렉스 3사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정국이 장기화돼 돈줄이 꽉 막힌 여파다. 일제히 관람료를 인상하고,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고사 직전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지난해 멀티플렉스 3사(CJ CGV·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는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202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총 관람객은 전년 대비 73.7%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의 발길을 돌려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일제히 폭락 방역수칙에 따라 영화관 수용 가능 인원이 급감하자, 멀티플렉스 3사의 관람료 수익은 급격히 줄었다. 이런 가운데 개봉을 앞둔 대작들마저 연이어 개봉시기를 연기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이 한층 커졌다. 결국 멀티플렉스 3사는 운영상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관람료 인상이라는 선택지를 꺼내야 했다. 가장 먼저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 건 ‘CGV’를 운영하는 CJ CGV였다. CGV는 지난해 10월 좌석 차등제를 폐지하고 일반 2D 영화 관람료를 평일 오후 1시 이후 1만2000원, 주말(금∼일) 1만3000원으로 인상했다. 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GS리테일이 요기요의 새 주인으로 낙점됐다. 기존 편의점 사업과 연계해 급성장 중인 퀵커머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조치쯤으로 읽힌다. 컨소시엄을 통해 자금 조달 부담을 최소화했음에도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은 숙제로 남아 있다. 요기요의 경쟁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지난달 13일 GS리테일은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하 DHK)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최종 인수 금액은 8000억원이고, GS리테일은 지분 30%에 해당하는 24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12월 공정위는 DH가 우아한형제들의 주식 약 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는 대신 DHK 지분 100%를 매각해야 한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통 큰 투자 컨소시엄은 구주 인수와 동시에 2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DHK의 영업활동을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이 가운데 600억원을 부담하는 등 총 300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GS리테일의 이번 인수 참여는 ▲요기요의 높은 시장 점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투자업계의 시선이 대명화학을 향하고 있다. M&A를 통해 몸집을 불려온 그간 행적이 로젠택배 인수를 계기로 재조명받는 모양새다. 이참에 오너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아졌다. 직원들조차 회장 얼굴을 모른다는 말이 나올 만큼 철저히 음지를 지향해온 인물인지라 궁금증이 더욱 커진 양상이다. 지난 7월 코웰패션은 종속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가 베어링PEA로부터 로젠택배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씨에프인베스트먼트는 코웰패션이 로젠택배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씨에프인베스트먼트가 사들이는 로젠택배 주식은 총 1482만3496주, 취득 예정일은 오는 10월8일이다. 코웰패션 측은 로젠택배 인수를 온라인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진출 차원이라고 언급했다. 드디어 팔렸다 코웰패션의 등장으로 인해 베어링PEA는 8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2013년 미래에셋나이스PEF로부터 로젠택배 지분 전량을 1580억원에 사들였던 베어링PEA는 수차례 매각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2015년 투자금 회수 차원에서 시도한 경영권 매각 및 기업공개(IPO) 작업은 끝내 불발됐고, 2018년 글로벌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현대약품이 급격히 나빠진 중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완벽한 오너 경영 체제가 가동된 직후 나타난 현상이다. 후계자는 확실한 성과는커녕 내부 살림 챙기기의 어려움을 체감하기 바쁜 형국이다. 현대약품은 올해 초 완벽한 오너 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전문 경영인(김영학 전 대표이사 사장)의 빈자리를 메꾸는 대신 이상준 대표이사 사장에게 힘을 싣겠다는 의도였다. 아직은… 지난 1월 사임한 김 전 대표는 삼성전자를 거쳐 2007년 현대약품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됐던 인물이다. 2013년 말 사장으로 승진한 김 전 대표는 이듬해 2월 대표이사에 올랐고, 세 번 연임에 성공하면서 2022년 2월 말까지 임기가 보장된 상태였다. 김 전 대표가 임기 중 자리에서 내려오자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회사 측은 일신상의 사유라고 언급했지만,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이 김 전 대표의 사임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현대약품의 2019년 매출은 1349억원에 그쳤고, 지난해 역시 1330억원에 머물렀다. 그나마 지난해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9.4%, 80.3% 증가한 3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LF그룹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외형 확장을 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할을 담당하는 본업이 성장 한계치에 다다르자, 부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양상이다. 다만 부업을 밀기로 한 결정이 당장의 수익을 뜻하는 건 아니다. 투자의 결실을 기대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2007년 LG상사의 패션사업부에서 분리된 ㈜LF는 2014년 3월부로 현재의 상호로 변경하고 LG그룹과 완벽한 선긋기를 이뤄냈다. 이 무렵 LG패션 계열분리 작업을 진두지휘했던 인물이 바로 구본걸 현 LF 회장이다. 2014년 분리 이후…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구 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한국으로 돌아온 구 회장은 LG증권 재무팀에 입사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LG상사 패션 부문을 맡으면서 패션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계열분리를 주도했던 구 회장은 지금껏 LF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 LF 지분 19.11%(558만7890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마저도 구민정, 구성모씨에게 LF 주식 12만주씩 증여하면서 지분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 세계 마니아층이 형성돼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은 애플이 15일, ‘A15 바이오닉’칩을 적용한 신제품 아이폰13을 출시했다. 하지만 아이폰13의 실물이 함께 공개되면서 일각에선 “혁신이 없어졌다”는 비판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존의 아이폰12 라인과 외관상 특별히 변화된 게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지 외신들의 혹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현지시각) 아이폰13 공개 행사 직후 미국 <뉴욕타임즈>는 “전작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를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도 “과거 깜짝 혁신을 통해 놀라움을 줬던 스티브 잡스와 달리 팀쿡은 이용자들의 안드로이드 이탈을 막는 수준의 전략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의 가장 큰 경쟁상대인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접을 수 있는 폰) 플립3’를 출시하며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아이폰13의 미미한 변화는 더 부각될 수 밖에 없다. 애플에 따르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TSMC의 5nm 공정서 생산된 A15바이오닉칩은 경쟁 제품보다 성능을 50% 높였다. 애들은 AP 성능이 올라가면서 전작인 아이폰12에 비해 1시간 이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쌍용자동차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 전혀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다. 과거보다 기업 상황이 악화된 탓이다. 명가는 먼 옛말일 뿐 망가로 불린지 오래다.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인수 경쟁은 당초 SM그룹과 에디슨 모터스의 2파전 양상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SM그룹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쌍용차는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사실상 끝이라는 말도 나온다. 쌍용차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또 벼랑 끝 다시 살까? 쌍용차와 매각주관사(EY한영회계법인)는 지난 6월 기업 인수합병 공고를 냈다. 지난 7월30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SM그룹, 카디널 원 모터스 등 총 9개 업체였다. 당초 인수전은 SM그룹과 국내 전기버스 업체 에디슨모터스의 2파전 양상으로 흘렀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업계 관심도 증폭됐다. 그러나 인수에서 유리하다는 평을 받았던 SM그룹이 발을 빼면서 인수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현 상황에서 가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업체는 에디슨모터스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금력 확보에 사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한글과컴퓨터가 ‘2세 경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국민기업에서 가족기업으로 변화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김상철 회장이 경영권 승계에 나섰다. 김 회장의 경영권을 이어받을 이는 그의 장녀인 김연수 한컴그룹 총괄부사장이다. 한컴은 지난달 2일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해 변성준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한컴은 지난 5월24일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김정실 사내이사(김상철 회장의 부인), 한컴의 계열사인 캐피탈익스프레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컴의 주식 232만9390주를 에이치씨아이에이치(이하 HCIH)에 전량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HCIH는 김 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 다토즈파트너스의 계열사로, 김 대표가 역시 대표로 있다. 이로써 HCIH는 한컴 지분의 9.4%를 소유하게 됐고 2대 주주로 올랐다. 사실상 김 대표가 한컴의 2대 주주에 오른 셈인데, 상속이나 증여가 아닌 정상적인 매매이기 때문에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일각에선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내 최고 부자 순위가 최근 뒤바뀌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올랐다고 최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수십년간 대기업이 지배한 한국에서 자수성가한 정보기술(IT) 기업이 어떻게 최고 부자 지위에 오르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이는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재산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김 의장이 순자산 134억달러(약 15조4000억원)로 이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 자리에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이 부회장의 자산은 121억달러(약 13조9000억원)다. 기념비적 사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김 의장의 재산은 카카오 주가가 급등하면서 올해에만 60억달러(약 6조9000억원) 증가했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 91%p 상승했다. 카카오 측은 “김 의장 자산은 대부분이 주식인데 <블룸버그통신> 측에서 최근 자산규모에 대해 확인 요청을 해왔다”며 “담보 지분 등을 제외하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국내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ESG 경영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일부 스타트 업계서도 이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문화 큐레이션 플랫폼 ‘쏠닷’을 개발한 스타트업 퓨처웍스(대표 이현재)는 세계적인 환경 협업 프로젝트 플랫폼 브랜드인 ‘아이엠어서퍼’(대표 전성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퓨처웍스와 아이엠어서퍼의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가 보유 중인 문화 팬덤은 물론 환경 콘텐츠, 커뮤니티 플랫폼 등 인프라를 활용한 종합 문화 콘텐츠 활성화 등의 상호 시너지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스타트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등 ‘블루닷 프로젝트’(BlueDot Project)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의 패션 브랜드들과 협의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획과 솔루션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DL그룹이 임직원들의 심리 스트레스를 돌보기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겪는 직장내 대인관계,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정서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DL은 기업 내부 고객인 임직원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등 ESG 전 분야에 소홀함이 없는 경영지원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돈의문 디타워 사옥에 근무하는 DL그룹 임직원들은 전용 사이트를 통해서 원하는 날짜에 심리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전문 심리 상담원과의 대면 상담과 모바일 비대면 상담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긴급 상담 헬프 데스크'를 통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DL은 임직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다양한 힐링 정보도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매월, 스트레스 관리 칼럼과 우수 상담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DL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원인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5위로, 매출 기준으로 미국 내 500대 외식 브랜드에 선정됐다. 2006년 미국 진출 이후 도전 속에 이뤄진 쾌거다. 제너시스BBQ가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것은 2006년 5월.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방식으로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프랜차이즈 외식산업 본토에 첫 깃발을 꽂았다. 그로부터 15년 뒤, 현지에서 희소식이 들려왔다. 희소식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BBQ가 5위를 차지했다. 1956년 발간한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외식업계 소식지로 많은 구독자와 공신력을 지닌 매체다. 지난 7월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는 전년 대비 매장 수, 매출, 매장 당 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 브랜드 25개를 선정했다. 여기에 BBQ가 5위에 올랐다. 해외 진출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유일하게 이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의 자회사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Inc, 이하 모멘티브)’의 글로벌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실리콘 생산에 주력하는 모멘티브가 KCC의 전체적인 실적도 견인하면서 과거 모멘티브 인수 후 재무부담으로 신용도 압박을 받았던 KCC 역시 신용 회복에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7월 모멘티브의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상향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봤다. S&P는 “실록산(실리콘의 한 종류) 가격 강세와 시장의 강력한 수요, KCC의 실리콘 사업 추가, 글로벌 경제 회복 등이 모멘티브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용 지표와 운영 자금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모멘티브를 중심으로 한 KCC 실리콘 사업은 반등에 성공,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올해 KCC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조8751억원, 영업이익은 1943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5%, 205% 증가했다. 특히 지난 2분기에만 1169억 원의 영업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올해도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저감 노력을 통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침을 이어간다. 나아가 사업장의 직원들과 협력업체 인력까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화학물질과 설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환경·안전 내부 기준 강화 금호석유화학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작년에는 여수고무1공장에 대기오염방지시설 RTO(축열연소시설) 5기를 추가로 설치해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역량을 확대했다. 또, 울산고무공장, 여수고무1공장, 여수제1에너지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설비를 도입하고 굴뚝원격감지체계(TMS)를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 물질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안전보건 관련 법령이 강화됨에 따라 사업장 안전 시스템 진단 프로세스도 추진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본사 포함 전국 12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및 시설 안전 진단을 받고 있다. 진단 대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당진시와 함께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및 ‘제72회 충남도민 체육대회’를 국내 최초의 탄소중립행사로 운영키로 했다. 현대제철과 당진시, 로이드 인증원(Lloyd's Register)은 지난 11일, 탄소중립행사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탄소중립행사는 행사 운영 전반에 사용되는 차량, 전력, LNG 등의 에너지원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VCS)을 통해 ‘제로’ 수준으로 상쇄함으로써 온실가스 발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행사를 탄소중립행사로 추진하기 위해 현대제철은 당진시 및 로이드 인증원과 손을 잡았다. 당진시, 로이드 인증원과 함께 탄소중립행사 글로벌 검증 협약 자발적 탄소배출권(VCS) 기부 통해 행사 중국 발생 온실가스 ‘제로화’ 당진시는 행사진행을 통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한편, 현대제철은 중부발전과 함께 자발적 탄소배출권(VCS)을 기부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loyd's Register)은 행사에서 발생하는 배출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7일, 아빠와 자녀의 좋은 시간(Quality Time)을 추천해주는 똑똑한 캘린더 울프플래닛이 홈플러스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5일,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휴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 개설과 회원 모집 등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이병희 울프플래닛 대표와 김성택 홈플러스 영업본부장은 가상공간에서 각자의 모습을 본떠 만든 아바타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사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가을, 겨울학기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울프플래닛 이병희 대표는 “한국의 아빠들이 자녀와 보내는 시간은 하루에 6분으로 OECD 국가 중 꼴찌”라며 “단순히 양적인 시간뿐 아니라 질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홈플러스와 함께 확산해나가겠다”고 먈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팀 소양우 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집콕 양육부담을 덜고 아빠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처서(지난 23일)까지 지나고 보니 날씨가 가을에 성큼 다가선 분위기다.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한다.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처서는 여름이 지나면서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환절기에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자율신경계가 할 일이 많아지고 때로 혼란에 빠지게 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가을철 환절기 대표적인 질병은 감기다. 코로나와 함께하는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감기 환자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건강관리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럴 때는 가정 내 상비약으로 감기약을 구비해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전 국민이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생활화하면서 셀프 백신 시대가 열렸다. 이제 감기약과 같은 가정상비약 준비로 셀프 백신을 완성해보자. 동아제약이 만든 판피린은 아이큐비아 기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감기약이다. 실제 판피린은 1등 감기약 면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지난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실시한 코리아빌드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안전을 테마로 이노빌트(INNOVILT) 제품을 선보이며 건설산업 ESG 선도에 나섰다. 코리아빌드는 1986년에 시작해 35년간 지속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박람회로 이번 코엑스에는 약 2만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포스코는 국제에스티, 의조산업 등 강건재 고객사 및 포스코건설, 포스코강판 등 그룹사와 함께 ‘친환경 철강제품으로 만드는 깨끗하고 안전한 건설’을 주제로 이노빌트관을 열고 기존 건축재인 석재, 목재, 알루미늄 대비 탄소 저감이 가능하고 안전한 강건재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박람회에 참가해 “집과 빌딩 등 생활공간, 물과 전기 등 자원과 에너지의 공급·순환 체계, 그리고 도로·교량·터미널 등 공간과 공간의 연결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바로 건설”이라며 ”화재와 지진에 더 강한 집을 먼지와 소음없이 안전하게 지을 수 있는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더 친환경적인 제품과 솔루션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이노빌트가 추구하는 가치로 고객사와 함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영그룹이 가을장마 및 태풍에 대비하고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선제적인 대응으로 집중호우 대비 자체점검을 실시했다. 양수기나 마대, 삽, 리어카 등 수방자재를 충분히 확보하였는지 점검하고, 인근 병원이나 소방서 등의 비상연락망 구축을 완료했다. 또 비상근무조 및 비상대기반을 미리 편성하여 장마 피해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외에도 공사현장 주변시설 점검은 물론 가설 및 울타리, 방음벽, 공사용 도로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내 배수로 확보, 침사지, 하수관로, 집수정 등 전반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이어 건설자재의 낙하 및 비래사고를 대비해 결속상태를 점검하고, 변압기, 발전기, 엘리베이터 등 낙뢰에 의한 정전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매뉴얼을 구축했다. 또 현장 주변도로 우수관로 점검도 실시했다. 부영그룹 최양환 대표이사는 “각 현장에서는 상황별 작업 지침을 준수하여 재해예방 활동과 근로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