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티앤알바이오팹과 ㈜시스템이 지난 8일 ‘면역질환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계약을 통해 희귀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약물 스크리닝(효능 검사) 기술 및 환자유래 세포를 확보해 3D 바이오프린팅에 접목, 미니 티슈(조직) 질환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희귀 면역질환의 경우 질환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고 질환 동물모델도 없기 때문에 신약개발 연구가 어려운 분야였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희귀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련 치료제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원인 명확지 않고 연구 어려운 분야 치료제 개발·3D 바이오프린팅 접목 티앤알바이오팹이 시스템으로부터 도입하는 면역질환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은 아직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추출한 세포를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세포 상태에서도 비정상적 단백질 분비 등 해당 질환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을 모사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특정 환자가 아닌, 질환의 정도나 양상이 상이한 여러 환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새삼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고 자연스레 건강에 대한 안부를 주고받는다. 바쁜 일상을 보내다 간혹 부모님이 어떤 증상을 호소하거나 병원에 방문한 얘기를 들으면 놀라곤 한다.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의 안지현 내과 전문의와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알아둬야 할 것을 살펴보자. 대표적인 응급상황은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다. 이때 대개는 심한 가슴통증이나 두통을 호소한다. 진땀이 날 정도로 가슴이나 머리가 아프다면 빨리 응급실로 가는 것이 최선이다. 바로 응급실로 과거 전국 16개 대학병원의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350명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가슴통증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후에야 심장혈관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환자가 77%였다. 또한 31%는 가슴통증을 느꼈을 때 급체 등으로 오인해 손가락을 따거나 우황청심원을 먹었다고 응답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도 전문의료기관에 도착하기까지 24시간을 넘긴 경우가 12%나 되었다. 물론 가슴통증과 두통이 있다고 모두가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견디기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하면 민간요법에 시간을 뺏기지 말고 외래진료실보다 응급실을 찾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2011년부터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애인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KMI는 사회적기업 수원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과 직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30일까지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생활시설·자립지원시설 대상 소외계층 건강복지 위해 앞장 2005년 설립된 수원 굿윌스토어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미션하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생명·사랑·섬김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이다. KMI는 2011년 수원 굿윌스토어와 나눔실천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무료 건강검진 지원, 물품기증 등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KMI는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건강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5년 설립된 KMI는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젠큐릭스는 지난 8일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인 ‘진스웰 BCT’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종양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BMC Cancer>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진스웰 BCT는 유방암 환자의 수술 시 제거한 암 조직의 RNA를 추출해 6개의 암 예후 관련 유전자와 3개의 표준유전자의 발현량을 분석해 환자의 10년 내 타장기 전이 및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예후진단 검사이다. 경북대학교 유방암 센터팀과 함께한 이번 연구에서는 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진단을 위해 중심부 바늘 생검으로 얻은 조직 검체와 수술 후 조직 검체에 대해 각각 진스웰 BCT 검사를 시행해 일치도를 비교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중심부 바늘 생검 검사는 유방초음파로 종양이 의심되는 부위에 부분 마취를 한 후, 바늘 생검기를 병변에 넣어 조직을 채취해 병리검사를 하는 것으로 입원하지 않고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때 채취한 생검 조직을 통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면, 수술 후 예후 예측 검사 결과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축소해 항암치료에 대한 결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시간 단축으로 빠른 치료 방향 결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와 국립나주병원이 건강한 마음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9년 마음건강·생명사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마음건강, 생명사랑’을 주제로 국민정신건강, 생명사랑 및 생명존중의 의미를 내포한 사진 작품을 공모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오는 6월14일까지이며 신청은 전남광역센터 및 국립나주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참가신청 이메일로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국민정신건강·생명존중 등의 의미를 내포한 사진작품 공모 당선작은 성인 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총상금은 350만원이다. 각각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전라남도교육감상), 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전라남도교육감상), 장려상 등을 수여하며 시상은 오는 10월 ‘전라남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남광역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현 센터장은 “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해 발생한 결막의 염증질환을 말한다. 최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유행해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결막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462만6000명에서 2017년 453만1000명으로 연평균 0.4% 감소했으나, 진료비는 2013년 2117억원에서 2017년 2505억원으로 연평균 4.4%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진료인원은 449만명이며, 2017년 결막염 환자는 453만명으로 이는 건강보험 진료현황 중 다빈도 상병 12위에 해당된다. 2017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10대 미만 환자(86만1000명·19.0%)가 가장 많았고, 성별 현황에서는 각각 10대 미만 남성이 46만6000명(24.6%), 10대 미만 여성이 39만5000명(15.0%)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실인원은 1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54.1%, 여성이 45.9%로 남성이 여성의 약 1.2배로 나타났으나, 10대
정신질환자의 인권향상과 회복증진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 가이드라인 ‘WHO 퀄리티라이츠’의 국내 보급을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과 용인정신병원 WHO협력센터(이하 WHO협력센터)가 지난달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퀄리티라이츠는 WHO가 개발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제도화를 목표로 보급 중이며, 서태평양지역은 WHO협력센터가 담당하고 있다. 정신보건 분야 인권증진 협약 인권 기반 정신건강서비스 실천 두 기관은 인력개발원이 개발·보급하고 있는 정신보건 분야 종사자의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이에 WHO 퀄리티라이츠를 접목해 인권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신건강증진시설 종사자는 정신건강복지법 제70조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인권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허선 인력개발원 원장은 “WHO 협력센터와 협력해 WHO 퀄리티라이츠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며, 인권 기반 의료기관·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서비스가 실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메디퓨처스가 지난달 24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 및 슬림메디센터와 임상·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디퓨처스가 개발한 단백질분해효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초음파로만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기술과 특허 출원된 초음파를 이용한 의료용 3차원 봉합사에 대한 임상 및 공동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01년 설립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하는 4대 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곳은 중증환자 특성화 병원이기도 하다. 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 기술 의료용 3차원 봉합사 등 연구 협약을 주관한 박은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메디퓨처스는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지방유래 줄기세포 분리기술과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의료용 봉합사를 개발한 기업으로 외과는 물론 재생의료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슬림메디센터는 메디퓨처스가 직접 개발한 신경, 근육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초음파 뼈수술기와 지방융해기 등의 비침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지난달 11일 발표된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 형법은 예외 사유 없이 낙태를 전면 금지해왔으며, 낙태 허용 사유도 매우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낙태죄 관련 법 조항은 여성의 건강권을 침범하는 것은 물론, 불가피한 선택을 하는 여성을 도운 의사에게도 과중한 처벌을 해왔다. 후속 입법 추진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라 정부가 인공임신중절을 비도덕적 진료 행위로 규정한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법령을 폐기하고, 여성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합리적인 후속 입법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관련 규정이 형법에 제정된 후 66년 만에 7대 2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낙태죄 규정을 곧바로 폐지해 낙태를 전면 허용할 경우 사회적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보고, 일정 기간 유예를 둬 관련 법 조항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따라서 연말까지는 낙태죄로 처벌하는 형법이 유효하지만 12월31일까지 낙태죄 관련 법 조항의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낙태죄 규정은 전면 폐지된다. 그런데 이번 헌재 결정과 관련해 여성의 건강권과 동시에 태
GC녹십자는 ‘바이오코리아 2019’에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MG1124’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충청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19는 제약사, 정부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전시회로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함께 최신 기술의 개발 동향과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유의미하게 높은 종양억제 확인 기존 항암제와 투여하면 시너지 GC녹십자가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인 MG1124는 폐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이다. 면역세포 활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CEACAM1’을 억제해 항암 작용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졌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CEACAM1만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MG1124가 유일하다. GC녹십자는 동물실험 결과 MG1124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종양억제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으로 확인돼 병용 투여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발표에 나선 허민규 목암생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안에서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유익균들을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들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개선과 면역력 강화는 물론이고 아토피 증상의 완화, 질염 예방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김치와 치즈, 된장 등 발효식품에 주로 함유돼 있으며 특히 한국인의 장에는 김치에서 유래된 유산균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제품들이 면역력 강화와 아토피 피부염, 질염 치료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의 알레르기·천식 및 면역 학회 연례 과학 회의에서 영유영 고려대학교 소아과 박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아토피성 피부염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수유 중인 산모가 복용 시 태아 아토피성 피부염 예방 도움 김치에서 추출한 미생물인 락토 바실러스 펜 토사스를 12주 동안 아토피 성 피부염 아동에게 투약해 대조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임상적 중등도를 포함해 기본 특성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12주간의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는 전염병 방역의 견지에서 홍역 대처법에 대해 공개했다. 최근 국내에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홍역은 일단 유행하면 방역시스템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유행을 막을 방법이 거의 없다. 세계 최고의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미국도 홍역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유럽 전역도 홍역이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악화되는 양상이다. 홍역이 유행 중인 동남아 지역이나 다른 개발도상국들은 말할 것도 없다. 공기감염 형태 홍역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홍역의 감염 경로는 기침에 의해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감염, 비말감염 및 접촉감염이다. 공기감염이 가능하므로 환자가 기침을 해서 나온 호흡기 분비물이 수십미터 이상 멀리 퍼져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홍역 환자가 지하철 내에서 기침을 한번 하면 이론적으로는 열차 내 모든 사람이 홍역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홍역은 잠복기가 평균 2주 정도로 긴 편이며, 보통 피부 발진이 나타나야 진단이 가능하다. 그런데 홍역은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력이 있다. 발진이 나타나기 전 증상이 없거나 감기 기운 정도가 있는 홍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공동으로 ‘제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과 일산병원은 건강보험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보건의료 정책발전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임상을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활발히 진행해왔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제도발전 기여 건보공단과 일산병원은 그간의 연구결과와 성과를 여러 보건의료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빅데이터의 공익적 활용방안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첫 번째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병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전략실장의 특강에 이어, 공단과 일산병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가 참여하여 ▲임신과 출산 ▲고령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를 주제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의 정책반영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건보공단과 일산병원이 보유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질 개선
국경없는의사회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메커니즘’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백신을 공급받아 그리스 키오스, 사모스, 레스보스 섬의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소득 국가에서 저렴한 가격에 접종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적 지원을 위한 메커니즘은 2017년 5월 WHO, 유니세프, 국경없는의사회,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으로 발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단체와 유엔 산하기구가 인도적 지원을 위해 아동에게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할 경우 아동 1명당 9달러에 예방접종을 제공할 수 있다. 폐렴은 전 세계적으로 5세 미만 영유아의 사망 원인 1위인 질병으로 난민 캠프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동들은 특히 폐렴 발병 위험이 더 높다. 현재 화이자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만이 폐렴구균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데, 아동 필수 예방접종 백신들 중 가장 가격이 높다. 제약 회사와의 백신 가격 협상에 반대하는 미국에서는 아동 1명당 폐렴구균 백신 가격은 540달러다. 한국의 경우 220달러 정도가 든다. 전 세계 아동 사망 원인 1위·백신 가격↑ ‘인도적 지원을 위한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외부 항원이 코를 통해 코점막을 자극시켜서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맑은 콧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고 재채기가 발작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코점막이 붓는 부종이 보이고 지속적인 코막힘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질환의 특징적인 눈과 코 가려움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목 주변이 가렵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질환의 10만명당 진료인원은 1만3530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13.5%가 진료를 받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 38.4%, 10대 18.1% 순으로 나타났고, 20대 이상은 9~12%대의 진료비율을 보였다. 여성이 많아 성별로는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1.2배 더 많았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19세 이하의 청소년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비슷했으나, 30대는 여성이 1.7배, 20대는 여성이 1.5배가 많아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차이는 40대 이상으로 갈수록 줄어들어 70세 이상에서는 여
비주얼캠프가 지난 2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건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와 ‘VR 시선 데이터를 활용한 의식장애 환자 진단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건국대학교병원 소속의 재활의학과는 의식장애 환자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의식장애 환자의 평가 및 치료에 관한 다양한 연구에 앞장서왔다. 환자 진단 모델 개발 업무협약시선데이터 분석해 진료 활용 이번 비주얼캠프와의 협약으로 건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는 의식장애 환자의 시선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상태를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등 보다 발전된 진료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이미 UX리서치 등 사용자의 행동을 연구하는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비주얼캠프의 시선추적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며 “의료분야에서도 시선데이터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진단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건국대학교병원과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대한암협회가 암 진단을 받은 후 사회 복귀 여정을 담은 ‘암 진단 후 사회 복귀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의료기술의 발전 등으로 우리 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암 생존자(경험자)들의 사회, 특히 경제 활동을 하는 직장과 사업장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극복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암 진단 후 직장,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이야기’와 ‘암 진단 후 직장, 사회로 복귀하면서 겪은 어려움 이야기’다. 암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 제도적 문제 등으로 힘들었던 경험이나 이를 극복한 방법, 주위의 도움 사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진단 후 사회 복귀 수기 공모전 극복한 사례 발굴해 사회에 전달 모집 기간은 4월30일까지이며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수기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대상(1명·100만원), 우수상(2명·50만원), 특별상(5명·3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는 5월20일 이후 대한암협회 홈페이
편도염은 편도를 구성하는 혀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하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 편도는 목 안과 코 뒷부분에 위치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외부 침입물질로부터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주변 인후 조직의 임파선을 침범하는 인후염이 생길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편도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다빈도 상병 4위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편도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797만명에서 2017년 693만명으로 연평균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실인원은 남성은 2013년 359만명에서 2017년 311만명으로 연평균 3.5%(48만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3년 438만명에서 2017 년 382만명으로 연평균 3.4%(56만명)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총 진료인원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나 꾸준히 다빈도 상병 상위에 있으며, 편도염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급성편도염의 경우 2017년 다빈도 상병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향애
생명나눔인 ‘사랑의 헌혈’이 청각장애인에게 세상의 소리를 찾아줬다. 헌혈자가 헌혈 후 기념품을 수령하는 대신 해당 금액만큼 기부하는 헌혈기부권 제도로 모금된 기부금이 청각장애인의 인공와우 수술 치료비 지원 등 총 12개 사업에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옥에서 2018년 헌혈기부권 모금액을 전달하는 ‘헌혈기부권’ 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2011년부터 이어진 헌혈기부권 사업은 지금까지 총 37개 사업에 32억9764만4000원이 지원됐으며, 해마다 그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모금된 금액은 총 7억2982만2500원으로 18만5320명의 헌혈자가 기부에 동참했으며, 헌혈기부권 제도 운영을 시작한 후 최초로 모금액 7억원을 돌파했다. 헌혈 후 기념품 대신 헌혈기부권으로 어려운 이웃 위해 기부권 모금액 사용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긴급생명지원사업, 공공의료비지원사업, 보건위생지원사업 분야별로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2018년 헌혈기부권 사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총 12개 사업(긴급생명지원 2개, 공공의료비지원 9개, 보건위생지원 1개)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올해 4월부터 전국 46개 지역 50개 노인복지관으로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7년 9월 정부에서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에 따라, 경증치매 어르신도 신체기능에 관계없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신설(2018년 1월)했다. 이에 2018년 4월에는 29개 지역 37개 기관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경증치매 어르신께 장기요양기관이 아닌 가까운 지역사회 내 노인복지관을 통해 경증치매에 특화된 인지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9월 2차에는 34개 지역 39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치매환자 잔존능력 유지·악화방지 진행 지연시켜 환자 존엄한 삶 영위 프로그램 이용자의 만족도는 90.4%, 가족의 만족도는 82.5%로 매우 높았는데 만족사유로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것이며 타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