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타운 인근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들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편리하고, 공공기관과 유관기업도 함께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해서다. 행정타운이란 시청이나 도청·교육청·법원·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한 지역에 밀집해 있는 곳으로, 부동산시장에선 자족도시 유형 중 하나로 꼽는다. 행정타운이 들어서면 공공기관을 필두로 민간기업과 사무실과 생활편의 시설 등의 입주가 뒤따르기 때문에 고정 수요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해시설 우려 없어 유해시설 우려가 없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교통·상권 등 인프라도 잘 구축돼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요가 탄탄한 만큼 월세도 더 높게 책정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행정타운 일대의 월세는 인근 지역 대비 평균적으로 1.6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행정타운(북구 구암동 칠곡지구) 반경 월세는 59만원으로 행정타운과 거리가 먼 곳보다 1.4~1.9배가량 더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도 비슷하다. 부산시청, 연제구청, 법원, 경찰청 등이 밀집한 연제구 행정타운 주변 월세는 62만원으로 거리가 떨어진
프랜차이즈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역사가 40년을 넘기고 50년 가까이 되어가면서 그동안 양적 성장은 우리나라 GDP의 6.5%와 경제활동인구의 4.5%를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고, 해외진출의 첨병으로 국가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식 등 외식업은 한류 붐을 타고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맹사업법 등 법과 각종 제도가 정비되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중견 프랜차이즈 업체를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기를 맞이할 채비를 꾸준히 갖춰오고 있었다. 산업이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인 성숙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노랑통닭은 인천경찰청과 함께 포장상자 봉인 스티커를 활용한 범죄예방 홍보 확대에 나서고 있다. 노랑통닭은 앞서 자사 경인지역 본부와 협의를 통해 노랑통닭 포장상자에 사이버 도박, 신종사기 예방 스티커 2종을 부착해 범죄예방 홍보에 참여하고 있다. 도약기 노랑통닭은 포장 봉인 스티커를 활용한 인천지역 범죄예방 홍보활동 효과를 긍정적으로
부동산시장서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는 ‘없어서 못 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전성시대다. 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고금리와 1~2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 최근 분양하는 신규 단지의 경우 최신 설계가 적용돼 넓은 공간감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중소형 평형의 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 공급 물량은 31만177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공급 물량 33만6777가구 대비 2만5004가구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2025년 22만236가구, 2026년 12만3449가구로 해를 거듭할수록 중소형 평형의 공급은 줄어들 예정이다. 거듭할수록 공급은 줄어 반면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거래시장서 전용면적 61~85㎡의 중소형 평형 아파트의 매매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 거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거래 규모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61~85㎡의 매매는 1만9404호로, 지난 2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1만6578호) 대비 17.04%, 전년 동월(1만92
지난 2일부터 은행권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경영컨설팅 등 이수자에 대한 대출금리 할인 혜택 상호적용 방안을 시행한다. 은행권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 등에 대해 대출금리 할인(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소진공은 은행권 경영컨설팅 등 이수자에 대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 우대 혜택을 상호적용한다.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은행권은 각 은행의 본점 전담 부서 또는 지역별 컨설팅센터를 통해 경영컨설팅과 역량 제고에 필요한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소진공도 역량강화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과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책자금 우대 혜택 교육 프로그램 제공 이번 사업으로 대출 신청일로부터 3년 전이 속하는 연도부터 다음의 이수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이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만약 올해 대출을 신청한다면 2021년 1월1일 이후 이수한 컨설팅 등을 실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은행권 컨설팅은 역량 제고, 경쟁력 향상과 관련된 은행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3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소진공 컨설팅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4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와 위해 제품 유통·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공정위는 지난 13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는 최초로 알리·테무와 자율제품 안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협약은 해외직구 규모 확대와 함께 국내서 알리·테무 등 중국계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국내서 유통·판매되는 위해 제품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특히 최근 관세청, 서울시 등이 알리·테무 플랫폼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제품서 인체에 유해한 다량의 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소비자 안전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신속하게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와 자율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해외직구할 수 있도록 위해 제품 유통·판매 확인 시 차단 조치 이번 자율협약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국내서 제품 안전과 관련해 체결하는 최초의 협약으로서, 특히 테무의 경우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와 자율협약을 체결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이번 자율협약은 지난 20
국내 1위 숯불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치킨’(회장 김병갑)이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함께 ‘2024 생계지원사업 건강한 닭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4월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는데, 훌랄라참숯치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함으로써 월드비전 해외사업장이 있는 전 세계 32개국 60만명의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것이 목표다. 캠페인 방식은 일반 후원자가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의 저개발 국가 아동들에게 1마리 ‘닭’을 선물하면 ‘훌랄라참숯치킨’이 1마리를 더 후원하는 방식이다. 후원자 모두에게는 원두커피가 선물로 제공된다. 월드비전 측은 닭 선정 기준과 한 마리 후원 비용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친 싱싱한 달걀을 낳을 수 있는 건강한 닭 구입비, 산 넘고 물 건너 아이들의 집까지 배달하는 운송비, 일정 기간 동안의 사료비, 닭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비용 등 약 8~20달러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선한 영향력 김병갑 훌랄라 회장은 “닭을 키우면서 얻는 달걀은 아이들의 든든한 영양식을 제공하고, 닭은 번식력이 높아 아이들의 교육비, 의료비 등 각 가정의
부동산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금리상승 가능성에 대한 여파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빠른 입주와 부실시공에 대한 부담이 적은 후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후분양 단지는 70% 이상의 공정률이 진행된 상태서 분양하기 때문에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적고 실제 건축물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축 아파트서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되며 입주 예정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입주 예정자들은 부실시공과 관련해 전문지식이 부족한 탓에 아파트 하자를 대신 찾아주는 대행업체를 찾고 있을 정도다. 일각에선 건설사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선분양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건설업계와 전남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 힐스테이트 오룡’ 입주를 앞둔 주민들이 최근 입주자 사전점검을 통해 굴곡이 발생한 건물 외벽과 틈새가 벌어진 계단 등 하자를 발견했다. 사전점검서 발견된 하자는 모두 5만8000여건에 달한다. 무안군은 해당 아파트에 대한 긴급 품질점검을 실시했다. 연평균 4300여건 분야별 전문가 12명과 입주 예정자 대표 10명 등 총 50명이 참여한 ‘전남도 아파트 품질점검단’을 투입해 실태를 점검했다. 무안군은 결과를 통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식의약 규제혁신 3.0’ 대국민 보고회를 소상공인·기업 및 관련 협회 등 관계자를 비롯해 일반 국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식약처는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불합리하거나 과학기술의 발전을 반영하지 못한 낡은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식의약 규제혁신 과제 1.0 및 2.0 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번 규제혁신 3.0 과제는 현장 중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소상공인·국민 등이 느끼는 불편을 직접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국민’ ‘미래’ ‘디지털’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80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식약처는 이번 규제개혁 3.0을 통해 영업자가 마음 놓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생성형 AI 등 혁신제품의 안전성·유효성 등을 신속하게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해 미래로 나아가는 새 길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식품접객업소 및 즉석판매업소 등에서 종이로 인쇄된 영업신고증 보관(비치) 의무를 48년 만에 전면 폐지하고 영업신고증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종이 인
최근 높은 물가로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집밥과 함께 먹는 ‘반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격과 품질 측면서 ‘반찬 구매’가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여겨지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밥 취식 및 반찬 전문점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5.1%)이 되도록 집에서 먹는 밥을 선호했으며, 평소 식사를 할 때도 외식이나 배달보다는 집밥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또 집밥을 먹을 때는 밑반찬과 더불어 메인 반찬 한 개는 꼭 있었으면 하고(77.1%, 동의율), 평소에 밑반찬의 필요성을 느끼는 편(67.9%)이라는 응답이 뚜렷할 정도로 식사 시 반찬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집밥으로 먹는 반찬 중에서는 직접 조리한 반찬을 먹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81.0%, 중복 응답), 구매한 반찬(49.0%), 친정이나 시댁으로부터 얻어온 반찬(47.6%) 순으로 취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집 반찬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웬만하면 밑반찬은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이 낫다(56.6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지난해 3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35.1%에 달한다. 외식업계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이익률이다. 법인인 엘비엠은 런던베이글 이외에도 아티스트베이커리, 레이어드, 하이웨스트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상당수의 매출은 런던 베이글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지난 20 21년 9월 서울 안국점 문을 연 이후 빠른 성장을 해 지난해 도산점, 제주점, 잠실점 등 4개 매장서 영업했고, 최근에 수원 스타필드점을 오픈해 올해는 매출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곳의 베이글은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느껴지고, 굳이 크림치즈나 샌드위치 형태로 먹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베이글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베이글이 많아 그 원재료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뜨는 베이글 이처럼 베이글이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 등 북미와 유럽에서는 베이글이 건강식의 대표 아이콘으로 아침 대용식으로 소비가 높다. 국내서도 아침 식사 대용식을 찾는 수요와 브런치 문화가 확산되면서 베이글이 주목받고 있다. 베이글을 전면에 내세운 베이글 카페가 속속 나타나고
지난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지수(BSI)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달 전망 BSI는 동반 하락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 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 지난달 체감 BSI는 64.8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고, 전통시장 지난달 체감 BSI도 56.1로 전월 대비 6.0p 상승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400개와 전통시장 1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50.4%)과 전통시장 상인(62.0%)들은 체감 BSI 상승 원인으로 ‘날씨·계절성 요인’을 꼽았다. 따뜻한 날씨, 관광객 증가 요인 경기침체 탓 이달 전망 BSI 하락 소상공인은 이어 ▲관광객 증가 요인(6.1 %) ▲성수기 영향 요인(4.8%) 순으로 답했다. 전통시장은 ▲가정의 달 관련 매출 증가 기대 요인(7.0%) ▲유동인구 및 방문 인구 증가 요인(6.0%) 등을 체감 경기 호전 사유로 들었다. 업종별로 소상공인은 수리업(+8.9p), 제조업(+6.5p) 등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19일 행복한백화점 4층에서 ‘동행축제 응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국내 최대 중소·소상공인 내수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널리 알리기 위해 선발한 ‘동행축제 대학생 응원단’과 ‘K-글로벌 특파원’ 30명이 참석했다. 대학생 응원단은 개막식을 비롯한 지역 특별행사에 방문해 젊은 청년들의 시각으로 방문객과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고, 동행축제 도전행사나 이벤트와 관련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동행축제의 국내 흥행과 홍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학생 서포터즈 K-글로벌 특파원 K-글로벌 특파원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각지의 아마존 등 국제적 유통 온라인쇼핑몰서 열리는 동행축제 온라인 할인 행사를 현지 언어로 소개하는 등 동행축제를 전 세계로 알릴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대학생 응원단과 K-글로벌 특파원이 함께 동행축제를 즐기면서 참신한 영상을 많이 만들어 동행축제를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알려달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는 한편 “이번 동행축제 슬로건인 ‘살맛 나는 행복쇼핑’처럼 동행축제 응원단이 만들어갈 ‘살맛 나는 동행축제’가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가격이 치솟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제일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따르면 지난달 전국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58만원으로 2월보다 4.96% 올랐는데 1년 전 대비 17.24%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 전월 대비 분양가 상승률은 ▲수도권 0.21%, ▲5대광역시 및 세종시 13.23%, ▲기타 지방 0.91%이다. 1년 전 대비 분양가 상승률은 ▲수도권 18.00%,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25.96%, ▲기타 지방 10.66%로 나타났다. 일제히 상승세 공공분양 아파트도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는 2년여 만에 30%가량 늘어났다. 분양가 상승 기조가 여전하자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일단 청약에 먼저 도전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 당첨 확률이 높아지자 늦기 전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급등 등의 이유로 주거용건물의
파괴적 혁신은 기술과 시장의 변화가 빠른 산업일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트렌드의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기술이 수시로 등장하는 변화무쌍한 시장이다. 이디야커피는 중저가 커피를 내세워 파괴적 혁신에 성공했다. 과거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의 주류시장은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탐앤탐스, 할리스, 파스쿠치 등이었다. 이들은 커피 맛과 품질, 인테리어 등에 초점을 맞춰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었다. 이디야커피는 커피 가격이 주류시장 브랜드보다 1000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로우엔드 시장을 파고들었다. 가맹점포 규모는 중소형으로 하여 창업비용도 대폭 줄였다. 맛과 품질, 인테리어, 그리고 중심상권 입점 경쟁을 하고 있던 커피 전문점 혁신 기업들은 초기에 이디야커피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하이엔드 공략 이디야커피는 로우엔드 시장 진입 후 지속적으로 맛과 품질을 개발해나갔다. 동시에 국내 커피 산업의 발달로 커피의 수입과 원두의 유통도 원활해졌다. 주류시장 커피의 가격이 너무 높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졌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도 나쁘지 않은 이디야커피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정부의 골목상권 보호 정책도 대기업이 아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뷔페식 음식점 이용이 가성비 높은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뷔페식 음식점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뷔페식 음식점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7%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뷔페식 음식점 이용 경험이 있었다. 특히 저연령층(20대 92.8%, 30대 88.0%, 40대 86.0%, 50대 76.0%)과 가족 구성원 수가 많은 응답자일수록 뷔페식 음식점 이용 빈도가 높은 특징을 보였다(1인 가구 78.0%, 2~3인 가구 83.8%, 4인 이상 90.9%). 뷔페식 음식점 유형 중에서는 패밀리레스토랑 샐러드 뷔페(77.3%, 중복응답)를 방문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호텔 뷔페(71.5%), 한식 뷔페(70.2%), 순으로 방문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호텔 뷔페 이용률(55.3% (2016)→71.5%(2023))이 이전 조사 대비 크게 늘었고, 3040세대를 중심으로 방문 경험률(20대 69.2%, 30대 75.6%, 40대 74.8 %, 50대 66.4%)이 두드러졌다. 외식 물가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B사 편의점을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씨가 가맹계약 체결 전 B사로부터 받은 예상매출액 산정서에 기재된 예상매출액 범위는 연간 약 3억5000만~4억5000만원이었다. 그런데 실제 매출액이 이보다 저조하게 나타나자 A씨는 계약기간 도중 중도해지를 신청하고 매장을 철거했다. 이에 B사는 폐점비용 약 1억원을 요구해 분쟁이 발생했다. A씨는 B사가 A씨 매장 인근 편의점의 매출액을 잘못 계산해 실제 예상매출액 환산 범위가 최대 약 3억300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훨씬 더 큰 금액으로 부풀려 안내했다고 주장했다. 예상 매출액보다 실제 매출 저조 5000만원 감액 합의해 조정 성립 반면 B사는 A씨 매장서 가장 가까운 5개 편의점 매출현황을 바탕으로 예상매출액 정보를 정확히 전달했을 뿐,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담당 조사관은 A씨 매장 인근 편의점 매출액 현황자료를 확인한 후 A씨에게 “B사는 정확한 자료에 따라 예상매출액 산정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B사에게도 해당 매장 운영기간 및 저조한 실제 매출액 등을 고려할 경우 A씨가 부담해야 하는 폐점비용을 조정할 필요가
주거용 분양시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文)세권(문화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라밸이 삶의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문화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세권’ 트렌드는 교통, 쇼핑, 학군 등에 관한 것이었는데, 최근에는 문화예술시설이나 도서관 등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문세권’ 입지가 떠오르고 있다. 문세권 단지는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각광받고, 주변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이 활성화되고 각종 인프라가 구축된다는 점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적 모임 각종 행사 코로나 이후 멈췄던 시민들의 문화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문세권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적 모임 및 각종 행사 인원 제한이 2022년 4월 해제되면서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재개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22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58.1%로, 2021년 대비 24.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시설에 대한 수요자의 열망이 커지면서 문세권 입지는 다른 근린 시설을 품은 단지보다 ‘고품격’이라는 점에서 우위
‘퍼플오션’ 업종이란 레드오션의 장점과 블루오션의 장점을 조합한 업종이다. 대중성은 높지만 포화상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기존의 시장(레드오션)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퍼플오션’은 파생상품을 만들거나 새로운 서비스, 판매방식을 적용하는 식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다.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개척과 수익창출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퍼플오션의 핵심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낸다는 점에 있다. 기존에 있던 아이템이라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색다른 가치를 부여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창의적 발상, 퍼플오션 전략은 동그란 달걀을 어떻게 세울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깨트리면 세울 수 있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콜럼버스의 달걀’과도 같다. 퍼플오션 ‘호맥’은 부산서 시작된 전통음식인 호떡을 주 메뉴로 하는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다. 가맹사업을 코로나19 시기를 이겨내고 전국 150여개 점포로 성장했다. 페이스트리 반죽을 사용하고 직접 개발
계약조건을 기존 10%서 5%로 내건 아파트의 완판(완전판매)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계약조건을 낮추는 단지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매교역 팰루시드’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팔렸다. 마지막 가구는 지난 3월31일 계약돼 일반분양 물량 1234가구를 모두 분양했다. 정당 계약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이다. 사실 초반 계약 성적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초기 계약률은 30% 수준에 불과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9억원에 가까웠는데 주변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의 분양가에 예비 청약자들이 외면했다. 하지만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계약금 비중을 기존 10%서 5%로 낮추고, 4~6회차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를 적용하는 등 계약조건을 변경하면서 판매 속도를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 브랜드 선호도, 설계, 합리적 가격까지 여러 방면서 경쟁력이 높은 만큼 수원은 물론 용인, 화성 등 인근 지역까지 많은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합리적 가격 경쟁력 강화 현대건설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난 8일 모든 물량을 완판했다. 정당 계약을 실시한 뒤 3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앞서 주거용 오피
국세청은 “국세통계포털(TASIS)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서 평균 연매출과 전년 대비 증감 현황 통계를 볼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은 국세통계포털서 100대 생활업종의 업종별·지역별 매출 수준 등을 지도·그래프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체험형 콘텐츠다. 지난해 9월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자 수, 평균 사업 존속연수, 성별·연령별 비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업종별·지역별 평균 연매출과 전년 대비 평균 연매출 증감 현황 통계도 새롭게 공개했다. 또 통계표 이용 현황, 나의 관심 통계, 나의 즐겨찾기, 나의 질문&답변 등 ‘개인화 서비스’의 모든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나의 알림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은 국세통계포털(TASIS)-테마통계-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서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국세통계연보 발간(12월) 전에 국민이 국세통계를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세통계포털을 통해 분기별로 조기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1분기 국세통계는 총 77개다. 국세청 세수 전년 대비 12% 감소 전국 133개 세무서 중 남대문 1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