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개편되고 삶의 질이 강조되면서 ‘자연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바다, 강, 공원, 산 등의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수의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전북 전주서 공급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세병공원과 세병호 조망이 가능한 단지(일부 세대 제외)로 큰 인기를 얻었다.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85.4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 내에서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는 희소성이 높고, 실제 주거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는 만큼 분양 시장서 각광받고 있다”며 “최근 자연 조망이 단지의 가치를 나누는 결정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 이 같은 단지의 인기는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지의 가치 결정적 요소 산, 공원, 바다 등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분양 단지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조망권이 뛰어난 단지는 내 집 안에서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인간의 심미적 욕구 충
수제 샌드위치와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의 기능이 융합된 수제 샌드위치&커피 전문점이 뜨고 있다. 샌드위치에 커피 및 음료를 단순히 추가하거나, 반대로 커피 및 음료에 간단한 디저트를 추가한 개념의 컨셉이 아니라 완전히 두 업종이 대등한 관계로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복합 카페다. ‘홀 반, 배달 반’ 콘셉트의 카페 창업 아이템으로 중산층 창업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업종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카페샌드리아’다. 이 회사는 천연발효 빵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수제 샌드위치와 커피, 라테, 버블티, 스무디, 생과일쥬스, 티 등 다양한 음료를 모두 취급하는 카페의 기능을 더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콘셉트의 카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가지 시각 최근에는 미니피자 메뉴를 추가해 MZ세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의 길이에 1인 가구에 최적화된 피자로 5분 안에 만드는 즉석 수제피자로, 7가지 종류의 토핑에 100% 모차렐라 치즈, 포카치아 도우로 차별화된 이탈리아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창업 전문가들은 카페샌드리아의 콘셉트를 두 가지 시각서 바라보고 있다. 어떤 이는 수제 샌드위치 전문점에 다양한 카페 메뉴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서울시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면적 중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치1동으로 조사됐다. BC카드는 최근 서울시서 학원 업종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들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서 지난 9월 기준으로 서울시 내 426개 각 행정동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면적을 별도로 분류했다. 이후 각 행정동 내 모든 가맹점을 업종별로 재분류한 후, 기준 면적(100㎡) 당 업종 밀집도를 산출한 결과다. 단, 아파트 단지, 야산, 도로 등 가맹점이 존재할 수 없는 면적은 제외했다. 예를 들어 지난 9월 대치1동서 기록된 학원 밀집도(61.8)의 경우 해당 지역 내 가맹점이 영업할 수 있는 전체 면적 중 61.8%가 학원 업종과 관련된 가맹점이 영업 중이라는 의미다. 조사 결과 서울시 내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행정동은 대치1동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대치1동서 영업 중인 학원 업종 밀집도는 매년 60% 이상씩을 기록했지만, 연평균 0.3%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같은 지역구 내 대치4동 역시 해마다 학원 업종 비중이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이 지역의 연평균 성장률은 대치1동 대비 10배 이
사업자등록 후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초보 사장님이라면 부가가치세 절세를 위해 점검해야 할 포인트가 있다. 첫째, 사업 관련 매입거래 시 적격증빙을 잘 챙겨야 한다. 적격증빙이란 세법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정규 증빙을 말하는데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체크카드·직불카드 등의 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 총 4가지다. 이 적격증빙을 수취하지 못한 사업과 관련한 매입거래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가 되지 않을뿐더러 소득세법상 경비처리도 할 수 없다. 특히 사업자등록 후 사업 초기에는 시설 인테리어 비용이나 집기, 비품 등을 구입하면서 거액의 자금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격증빙 수취가 더더욱 중요하다. 둘째, 홈택스에 사업용 신용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가사와 사업에 사용되는 카드를 분리해 사업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추후 부가가치세나 소득세 등 세금 신고시 바로 카드 매입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공제항목을 적용할 때 용이하다. 사업장 중개수수료 적격증빙 받으면 공제 가능 통신비·공과금 세금계산서 발급…수도는 면세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업과 가사를 분리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사업상 목적으로 지출한 매입내역의 누락을 방지하기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상황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생활(형)숙박시설·분양형 호텔 등에 대한 투자는 위험하고, 전통적인 수익형 상품인 상가와 오피스텔 등도 전반적으로 거래 절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한동안 높은 인기를 보였던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들이 보물단지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없어서 못 살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수익형 부동산이었지만, 최근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매물들이 시장에 쌓이고 있다. 대신 오피스 시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형 오피스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기반 기업이나 1인 창조기업 등 소규모 기업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임대 수요가 확충됨에 따라 오피스 시장서 소형의 인기를 견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2020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91만7365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5만8322개 대비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 2017년 40만2612개서 2018년 42만7367개, 2019년 45만83
2016년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가 바둑 세계 최강 이세돌 9단에 4대1로 승리하자 인간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처럼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이미 우리에게 성큼 다가왔다. 이 같은 추세라면 10년 이내 세계는 제4차 산업혁명이 완성돼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과연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불행을 가져올 것인가?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미리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제4차 산업혁명이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도록 하는 데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창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이 될 수 있다. 창업가 정신은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복지, 공생발전이라는 인류의 영원한 절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행동 철학이기 때문이다. 혁신적 창업가 정신이란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창업가(Entrepreneur)의 혁신적, 진취적, 위험감수적인 정신과 행동을 말한다. 기업의 본질
올 상반기 외식업 배달 서비스 매출 규모가 7조1484억원으로 엔데믹·외식 물가 상승에도 탄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발표한 <2023 상반기 외식업 배달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외식업 배달서비스(배달+포장) 매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6%p 증가한 7조1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배달서비스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9.9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p 감소했다. 외식업 세부 업종별로 보면 배달서비스 매출 규모는 치킨ㆍ닭강정(1조1491억원), 한식(89 10억원), 고기구이(7494억원) 업종 순으로 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1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버거(+88.25%p) 업종이었다. 버거 업종은 ‘런치플레이션’(런치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 속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외식 메뉴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좋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인식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체 매출 규모에서 배달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업종은 피자(47.48%, 치킨ㆍ닭강정(37.34%)
환경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일회용품을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일회용품 품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규제를 합리화하고, 일회용품 관리 정책을 ‘과태료 부과’에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 정책’으로 전환한다. 먼저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종량제봉투 등 대체품 사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비닐봉투는 장바구니, 생분해성 봉투, 종량제봉투 등 대체품 사용이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편의점 5개 사가 올해 상반기 중 사용한 봉투는 생분해성 봉투가 70%이며, 종량제봉투 23.5%, 종이봉투 6.1%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고려하여, 비닐봉투는 단속을 통한 과태료 부과보다는 대체품 사용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한다. 또한 플라스틱 빨대의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대체품 시장의 성장을 유도한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 이후 커피전문점은 주로 종이 빨대, 생분해성 빨대 등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소비자는 종이 빨대가 음료 맛을 떨어뜨리고, 쉽게 눅눅해져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견해다. 일부 사업자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가격이 2.5배 이상 비싼 종이 빨대를 갖췄으나, 고객
몇 년 전만 해도 아파트 구색 갖추기에 불과했던 커뮤니티시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진화하고 있다. 바깥 외출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아파트 단지 내 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이 현상이 지속되면서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이 점차 특화되고 있다.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고급 커뮤니티 명함을 내밀려면 물놀이 시설인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장, 게스트룸, 놀이터, 경로당 등은 기본이다. 앞으로는 입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반영해 한층 더 다채로운 시설들이 생겨날 전망이다. 지난해 여론 조사기관인 한국갤럽 조사연구소에서 응답자에게 10여가지 유형 중 거주하고 싶은 주택을 선택하게 한 결과 ‘다양한 커뮤니티를 갖춘 주택’이 27 %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직전 조사(24%)에 비해 3%p 높아진 수치로, 커뮤니티를 보유한 주거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해서 증가한 셈이다. 한층 더 다채롭게 차별화한 커뮤니티시설은 아파트 단지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형성하고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커뮤니티가 잘 갖춰진 아파트로 꼽히려면 수영장이나 물놀이시설은 기본이다. 잘 이용하면 멀리 갈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휴가와 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부진한 점포의 업종전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불황 탓에 생계형 창업자들이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신규 창업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재창업 비용으로 가맹점을 내주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회사 중 하나는 국내 1위 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치킨이다. 30년 역사의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인 훌랄라치킨은 전국에 400여개 점포를 가진 브랜드다. 가맹점주 대부분은 생계형 창업자다. 특히, 올해 들어 신규 창업뿐 아니라 업종전환 창업으로 성공하는 가맹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쟁력 불황에 강한 스테디셀러 업종으로 맛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또 한 번의 숯불바비큐 치킨 붐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훌랄라참숯치킨 경남 김해 주촌점은 순대집을 수년간 운영하던 중 매출 저조로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 후 후라이드와 양념치킨보다 경쟁이 덜하고, 점주 본인이 원래 치킨 중 가장 좋아하던 음식인 숯불바비큐치킨 전문점을 창업하기로 결정했다. 브랜드를 찾다가 훌랄라참숯치킨이 역사가 30년 된 검증된 브랜드인 점과 마침 업종전환 창업을 지원하고 있어서 선택했다고 한다. 업종전환 후 현재 79.2
경기 안양 인덕원역 일대 부동산시장이 ‘4중 역세권’ 교통 호재와 함께 추진되는 도시개발 사업 겹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안양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한 이후 하반기 안에 보상 협의와 실시계획인가 신청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관양동 157번지(총 15만973㎡) 부지에 청년스마트타운 등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안양시는 초역세권 입지에 청년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청년 인구 유입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도시개발을 모두 마치면 이곳 일대에는 복합환승센터, 공공지식산업센터, 주거, 업무, 도시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년스마트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데 방점을 둔 만큼 청년들에게 보급할 행복주택과 장기임대를 포함한 공공임대 511가구, 공공분양 285가구도 함께 짓는다. 인덕원역은 2021년 6월 GTX(수도권광역고속철도)-C 노선 정차가 확정,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기존 지하철 4호선에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을 포함해 총 4개의 철도와 37개의 광역버스 노선이 지나는 4중 역세권이 된다. 4개의 노선이 겹치니 복합환승센터를 짓고,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사장’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2023년 8월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7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8000명이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법인화되지 않은 개인사업체를 소유하면서 자기의 책임 아래 사업체를 직접 경영하는 자와 그의 무급 가족종사자를 말한다. 세부적으로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5만9000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이 각각 증가,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5000명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7만1000명), 50대(6만2000명)에서 증가, 40대(-6만7000명), 30대(-1만9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672만명 사업 애로사항 ‘자금’ 산업별로는 건설업(3만6000명), 제조업(3만1000명) 등에서 증가, 도·소매업(-5만1000명), 농림어업(-7000명), 예술·스포츠(-6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의 근로여건을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평균 운영 기간은 15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증가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과 동일, 고용원이 없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달 10일 발표한 보고서 ‘K-컬쳐 테마와 한국 간 관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관심을 가지는 K컬쳐 테마 순위는 K팝, K푸드, K뷰티, K콘텐츠 순으로 확인됐다. 이 중 K팝과 관련된 국가별 언급량 상위 10개국 중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국가 비중이 절반 가까이 포함, ASEAN 지역 관광객이 국내 여행 산업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BC카드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변화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최근 5개년(연도별 1~9월) 동안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외국인 관광객 데이터를 지역 및 업종 데이터로 구분해 분석했다. 먼저 지난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57% 수준에 불과했지만, 3분기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74%까지 회복됐다. 기간 내 2019년 분기별 매출 증가율은 8%p에 불과했지만 올해 분기별 증가율은 48%p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이면에는 ASEAN 지역 관광객 증가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액 상위 10개 국가를
수제 베이커리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빵이 이미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은 데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즉석으로 만드는 수제 베이커리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대형 제과제빵 프랜차이즈가 시장 지배력을 행사해왔지만 선진국 국민으로서 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점점 더 서양식 식문화가 자리 잡아가면서 좀 더 신선한 맛을 내는 수제 베이커리 카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물론 ‘밥보다 빵’이라는 요즘 젊은 층의 식습관 변화도 수제 베이커리 카페 창업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 게다가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수제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저렴한 비용 2020년 코로나19 유행의 시작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창업 시장에 등장했던 천연발효빵 수제 베이커리 카페 ‘크로엔젤’의 부상이 예사롭지 않다. 올해 들어서 본격적인 노마스크 시대가 되자 매월 점포 창업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크로엔젤은 창업 초보자들도 본사의 교육 프로그램에 의해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수료하면 충분히
비슷비슷한 제품·서비스가 넘쳐나는 시대, 고객은 단 한 번의 불편한 경험도 참을 필요가 없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의 조사 결과, 구매 중 부정적인 경험을 한 소비자는 부정 리뷰를 남기고, 경쟁사로 갈아타고 심지어는 구매를 포기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CX)은 그 자체로 브랜드의 새로운 경쟁력이 됐다는 것이다.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CX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제품·서비스 구매 과정서 겪은 부정적 경험은 부정적인 VoC(고객의 소리)는 물론 브랜드 스위칭으로도 이어졌다. 응답자가 가장 자주 경험한 부정적인 경험으로 제품·서비스의 정보 및 가격이 기대와 다르고, 알아보는 과정서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한 점, 배송이 예상보다 오래 걸린 점 등을 순서대로 꼽았다. 정보와 가격 달라 배송도 오래 걸려 부정적인 경험 이후,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리뷰·후기를 남기거나 다른 브랜드로 갈아타고, 주변 지인·가족에게 자기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고객센터의 응대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비중은 소비자 약 10명 중 3~4명에 머물렀다. 소비자는 고객센터로부터 불편 사항에 대해 빠르고 명확하고 성의 있는 답변을 받거나 불
부동산에 사자성어와 관련된 내용이 종종 나온다. 대표적인 사자성어로는 ‘다다익선’ ‘거거익선’ 그리고 최근 등장한 ‘고고익선’ 등이 있다. 다다익선은 이왕이면 전철 노선이 많을수록 단지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미에 사용된다. 여러 노선의 이용이 가능한 다중역세권은 대중교통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거 수요층이 탄탄해 요즘 같은 시기에도 시세가 견고하게 유지된다. 또 타 지역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출퇴근 환경이 좋고 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양한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같은 역세권이라도 단일역보다는 2개 이상의 역을 이용할 수 있는 다중 역세권 단지는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희소성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며 집값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다다익선 거거익선 부동산시장서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하다. 가구 수가 많을수록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아 다다익선이란 단어가 통하는 것이다. 규모가 큰 만큼 거주자가 많아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 교통시설, 교육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다. 중소단지에 비해 대지가 상대적으로 넓어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고, 조경시설도 뛰어나기 때문에 풍부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거래
최근 백화점은 쇼핑을 넘어 외식·엔터테인먼트·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주요 백화점은 팝업스토어·자체 편집숍 등 저마다 다채로운 경험을 기획하며 소비자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백화점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월평균 2.6회 백화점에 방문하며, 쇼핑 목적 외에 외식 공간·장보기 채널로 이용하고 있었다. 최근 3개월 내 방문 경험률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점포 수 차이를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 백화점을 방문하는 가장 주된 목적은 물건구매와 구경이고, 식당가·푸드코트·카페 등에서 외식하기 위해 방문하는 비중이 15.6%로 뒤를 이었다.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할 때는 다양한 브랜드·매장이 입점해 있는지와 위치, 주차 편리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브랜드·매장 주차 편리성 중요해 또 소비자는 롯데백화점은 위치와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좋아서,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브랜드·매장이 있고 VIP·멤버십 혜택이 다양해서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현대백화점은 휴식 공간이 좋아서, 갤러리아백화점은 그곳에만 있는 브랜드·매장이 있어서 이용하고,
경기 분당 수내역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피자&치킨 전문점 ‘피치타임’은 연방 걸려오는 배달 주문과 줄서서 기다리는 테이크아웃 주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점포다. 이 점포의 인기 비결은 ‘피자 먹을까, 치킨 먹을까’ 고민하는 고객의 망설임을 해결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짜장이냐 짬뽕이냐를 쉽게 결정 못하는 직장인에게 ‘짬자면’이 인기 있는 이유와 비슷한 경우다. 게다가 이 점포는 불황시대의 소비 트렌드인 초가성비와 1코노미 시대에 요구되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게 메뉴의 다양화로 일대일 고객 맞춤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객이 각자의 니즈로 가격대별 메뉴, 다양한 세트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메뉴판을 구성하고 있다. 이 점포를 자주 찾는다는 정모씨는 “열두살, 열살인 초등학생 두 아들이 주말이면 피자, 치킨을 두고 서로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하려고 다투는 일이 잦았는데, 피치타임서 두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서 너무 좋은 것 같다”며 “남편도 피자를 좋아하고 나는 떡볶이를 좋아해서 피자, 치킨, 떡볶이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2만~3만원대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배달 대신 테이크아웃 주문하면 3000원 할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와 인공지능(AI) 비정형 빅데이터 전문기업 알에스엔(RSN)이 가을 캠핑철을 맞이해 인기 밀키트 트렌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알에스엔이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서 수집한 ‘캠핑요리 연관 키워드 TOP 10’ 데이터에 따르면, 밀키트는 최근 3년간 고기, 채소와 함께 연관어 1~3순위를 차지하며 캠핑 필수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밀키트 인기 검색어 TOP 30’을 살펴보면 올해 지난달에는 곱창전골, 떡볶이, 마라탕 제품이 상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가을 캠핑철에는 봄여름에 비해 ▲탕류는 알탕, 설렁탕 ▲찜류는 등갈비찜, 우족찜 ▲전골류는 밀푀유나베, 불고기전골 등이 인기를 끌었다. 곱창전골, 떡볶이, 마라탕… 캠핑요리 연관키워드 TOP10 연령별로는 30~40대가 ‘캠핑밀키트’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30대는 사태살과 힘줄을 활용한 스지전골이, 40대는 잡채를 선호하는 등 해당 연령대서만 특별히 인기 있는 품목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SNS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우족찜이 특이한 인기 품목이었으며, 타 연령대에 비해 다양한 떡볶이 밀키트 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리점 분야 불공정거래 관행을 예방·개선하고, 안정적인 거래 보장 등 대리점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현재까지 제정된 모든 업종의 표준대리점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식음료, 의류, 통신, 제약, 자동차 판매, 자동차 부품, 가구, 도서 출판, 보일러, 가전, 석유 유통, 의료기기, 기계, 사료, 생활용품, 주류, 페인트, 화장품 등 18개 업종이 대상이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대리점 거래 종료 시 정산 후 보증금을 바로 반환하는 것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당사자 간 별도기한을 설정하더라도 대리점 거래 종료일로부터 90일을 넘길 수 없도록 규정해, 대리점 거래가 종료됐음에도 본사로부터 거래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거나 반환이 지연돼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18개업 표준대리점계약 개정 불공정거래 관행 예방·개선 이외에도 가맹, 유통 등 타 분야 표준계약서에 중재 신청 관련 조항이 포함된 점을 고려해 분쟁 해결 수단의 하나로 중재신청 관련 조항을 추가하고, 지난 3월 대리점종합지원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공급업자와 대리점이 관련 법령 준수 등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대리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