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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12.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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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국제

‘엡스타인 파일’ 트럼프 사진 복구⋯미 법무부 후폭풍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성범죄자인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수사 기록 공개를 둘러싸고 미국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 미 법무부는 ‘엡스타인 파일’ 중 논란이 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함된 사진 등을 일시 비공개 처리했다가 21일(현지시각) 재게시했다. 미 법무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남부뉴욕연방지검이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등을 검토 대상으로 분류해 일시 삭제했으나, 추가 검토 결과 해당 사진에 엡스타인 사건 피해자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따라서 어떠한 수정이나 가림 처리 없이 다시 올렸다”고 밝혔다. 토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도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사진 속 여성들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이미지를 내렸던 것”이라며 “해당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 개인을 겨냥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나 다른 누구의 사진이든 원칙대로 공개하겠다”면서도 “다만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한다는 게 그 끔찍한 범죄와 관련이 있었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블랜치 부장관은 법정 시한(지난 19일)까지 모든 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데 대해선 “피해자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