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09:18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오전 8시 미국 워싱턴서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인 CSIS(Center for Strategic & International Studies,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FR(Council on Foreign Relations, 미 외교협회), 브루킹스연구소 소속 한반도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서 정 의장은 “대한민국 20대 국회의 가장 큰 화두는‘협치’”라며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동북아 안보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함께 한·미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한‘협치 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치 지도자들에게 대한민국 국회는 북핵문제 및 한반도의 안보 이슈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함께 동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일부서 한미동맹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지난 60여년 동안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의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서 악자 누르베르디예바(Akja NURBERDIYEVA)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예방을 받은 자리서 “누르베르디예바 의장은 과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는데, 이번에는 의원외교 증진을 위해 국회의장으로서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에 누르베르디예바 의장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경로사상 및 손님을 융승히 대접하는 등의 정신적·문화적인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방한이 양국 의회간 교류 증진에 초석을 다지고 양국간 새로운 협력관계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옛 돌궐족 후예로서 매우 용맹하고 문화적으로 우수한 민족으로 알고 있다”며 “자원도 풍부하고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대한민국과 에너지·경제·물류 등에서 긴밀한 협력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굉장히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5일,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차관급)에 진정구(51·입법고시 8회),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차관급)에 이인용(59·입법고시 10회)씨를 각각 임용하고,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에 전상수(52·입법고시 11회)씨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및 차관보급 직위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정 의장은 이번 인사에서 효과적인 입법 활동 지원을 위해 '전문성'과 '능력 위주'로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고위직 인사의 특징은 조직 쇄신 차원에서 기존의 차관급 2명, 수석전문위원 3명의 용퇴를 통해 대폭적인 개편안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입법고시 11회(1992년 임용)를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최초로 임용하고, 7급 공채 4회(1981년 임용)도 기존의 2명의 수석전문위원에 이어 추가로 임용해 수석전문위원의 입법고시와 일반 승진의 균형 또한 제고했다.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와 예산안 분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능력 위주의 인사쇄신을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sisaboss@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의장은 지난 26일, 지코 루베니 피지 국회의장과 접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피지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 국민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루베니 의장은 피지 역사상 최초 여성 국회의장으로서 피지에서의 여성 지위 향상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루베니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할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피지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국회와의 교류·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의 검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 역사는 올해로 68년이 되었다. 그 동안 입법부로서의 체계를 갖추고 입법을 통해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양국 의회가 활발히 교류하게 되면 우리의 경제개발 및 의회발전 경험의 공유가 더욱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20대국회에서 한-피지간 의원친선협회를 구성하기로 한 만큼 양국 의회간 활발
[일요시사 정치팀] 국회사무처(총장 우윤근)는 19일, 국회 본관 제4회의장(246호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및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관련 국회윤리법규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친인척 보좌진 채용문제와 관련한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법조계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국회윤리법규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영일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심의관이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관련 외국의회의 사례’에 관해, 이현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가 ‘국회의원 보좌직원 채용문제의 바람직한 방향’에 관해 각각 주제발표를 갖는다. 토론자로는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성수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이용우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및 배재정 전 국회의원(제19대, 더불어민주당), 이두아 전 국회의원(제18대, 새누리당) 등 각계 전문가들이 나서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문제의 바람직한 개선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의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월시 대사께서 부임하고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관계가 증진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20대 국회가 개원하고 바로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월시 대사는 “의장님 취임에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캐나다에서 한인사회가 크게 형성되어 있고 한국에 거주하는 캐나다인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우호적인 양국관계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김영수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가 참석했고, 캐나다 측에서는 제임스 트로티에(James TROTTIER) 참사관, 서수희 정치경제보좌관이 함께 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의장 정세균)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구현을 위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장과 헌정기념관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참관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국회가 그동안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여 온 노력의 연장선으로, 시·청각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참관은 국회 개원 이래 처음이다. 이날 실시된 청각장애인 참관 프로그램은 10명의 청각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참관해설사의 설명을 수화통역사가 수화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본회의장에서 국회의 기능·역할과 국회 내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받고 헌정기념관에서 임시의정원·제헌국회 등 헌정사에 관한 각종 전시물을 관람했다. 청각장애인 대상으로 국회 및 헌정기념관 참관 진행 7월에 시각장애인 참관 해설프로그램 시범 운영 예정 참여자들은 하나의 설명도 놓치지 않기 위해 수화 해설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질의응답 시간에도 수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럽고,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면서 &ldqu
정세균 의장은 지난 22일, 의장집무실에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날 정 의장은 “한국과 중국은 예로부터 가까운 이웃으로, 닭울음소리가 들릴 정도로 서로 근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며 “그동안 한중 관계는 1992년 수교 이후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특히 지난 연말 발효된 ‘한중 FTA’는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추궈홍 대사는 “정 의장의 20대국회 의장 취임을 축하하는 장더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인사말씀을 전하러 왔다”면서 “의장님 말씀처럼 한중 FTA 체결은 양국 관계발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수교 이후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경제·정치·외교·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증진되길 바라며,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추 대사는 &ldqu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년 의정 활동을 마감하는 소회를 밝힌다. 정 의장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국 정치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신당 창당이나 정계개편에 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청 의장접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정 의장은 퇴임사에서 20년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는 소회를 밝히고 한국정치의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한다. 박흥신 국회 대변인은 "20년간의 국회의원 생활에 관한 소회,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한국)정치가 가야할 길 등이 퇴임사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각에선 정 의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에 관한 작심발언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 의장은 전날 상임위원회 청문회 개최 요건을 완화한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 움직임에 "슬픈 생각이 든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정 의장은 26일에는 싱크탱크 '새한국 비전' 창립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신당 창당과 정계 개편에 관한 보다 구체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5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해공 신익희 선생 60주년 추모식에 참석해 "한국이 평화와 안정, 번영이 가득할 수 있도록 남은 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는 해공선생께서 갈고 닦으신 자유민주주의 기반으로 번영과 평화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선대의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낸 성취”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라는 완전한 독립국가여야 하고, 민족은 철저히 해방되어야 하며, 사회는 반드시 자유롭고 평등해야한다는 선생의 유훈을 받들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아직까지 풀어내지 못한 남북 분단의 현실은 선생께서 바쳐 이뤄낸 민족 독립의 그림자로 남아있다”고도 했다. 그는 “남과 북에 드리워진 어둠을 걷어내고 희망의 빛을 채우는 길은 남북통일뿐이며, 선생의 영전 앞에 어떤 역경이 있어도 민족 최고의 과업인 통일을 이룰 것을 다짐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어린이날인 오늘, 국회 잔디마당에는 이 나라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25일, 한국의 국회의장으로서는 최초로 네팔을 방문해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경제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카트만두 네팔 국회에서 머거르(Onsari Gharti Magar) 국회의장을 만나 “한·네팔 수교 42주년을 맞아 한국 국회의장으로는 처음으로 네팔을 방문하게 됐다”면서“이번 방문으로 양국 의회는 물론 두 나라 국민 간 우호 및 신뢰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네팔이 지난해 9월 신헌법을 공포한 이후 경제개발을 가장 중요한 국가 목표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네팔은 가능성이 큰 나라인 만큼 주변 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외국기업의 비자 규정을 완화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수력발전, 철도실시설계, IT분야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국회기록보존소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회기록정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archives.nanet.go.kr)에서는 국회소속기관에서 이관한 기록물과 역대 국회의장단 구술기록, 국회사 연표, 국회기록으로 보는 특별위원회, 사이버전시관, 국회간행물 등 국회기록보존소에서 구축한 주요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온 국민에게 서비스한다. 본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은 다양한 국회기록정보 콘텐츠를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홈페이지 오픈은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우리 의정사의 주요 사료인 국회 기록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기록물원문서비스 등 국회기록정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21일, IPU 총회 본회의에 참석해 "투표로 민주주의를 지켜야한다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청년들의 자발적 정치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정 의장은 잠비아서 개최된 제134차 국제의회연맹(IPU, Inter Pariamentary Union) 총회 본회의에 참석해 ‘청년세대의 발언권 강화를 통한 민주주의 활력 증진’에 대해 연설했다. 정 의장은 “민주주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청년세대의 정치참여를 활성화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하는 일은 민주주의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청년세대 정치참여 확대방안을 설명하며, 한국의 청년세대 정치참여 방식의 변화를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정 의장은 “한국의 청년세대는 전통적 유형의 정치참여는 저조한 반면 SNS를 통한 정치 참여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SNS를 통한 선거운동과 투표 인증샷 등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고 소개한 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가의 미래와 국민들의 삶을 깊게 고민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일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총리께서 그러하셨듯, 시대를 개척하고자 하는 담대한 용기와 복잡한 상황을 타개할 지혜를 갖춘 정치인을 찾기란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김종필 전 총리는 우리 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오늘 그 살아온 역정의 기록이 우리 눈앞에 있다”면서 “증언록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께한 많은 분들 앞에서,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사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는 김 총리의 경구를 들으며,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이란 글귀가 떠올랐다”면서 “세상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맑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고(故) 이철승 전 국회부의장의 구술기록을 활용해 한국 정치사와 의정사를 접할 수 있는 구술동영상 서비스를 29일부터 실시한다. 지난 27일 별세한 고 이철승 전 국회부의장은 1954년 제3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제10대 국회까지 7선을 지냈으며, 제8대와 제9대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특히 1955년 민주당 창당부터 관여해 신민당 대표최고위원을 지내는 등 한국 정치의 산 증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고 이철승 전 국회부의장의 구술기록은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대 국회의장단 구술기록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에 국회부의장 재임시기 등 의정활동 전반에 관해 총 2시간 분량으로 채록한 것이다. 주요 내용에는 고 이철승 전 국회부의장의 성장과정과 학창시절, 학병거부운동과 강제징병, 반탁 청년운동, 정계 입문, 미국 망명, 귀국 후 야당생활, 유신 시절 국회부의장 활동과 중도통합론 주창 등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담겨 있다. 현재 이 전 국회부의장의 구술기록은 국회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2016년 상반기에 오픈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김무성·김종인 여야 대표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을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송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함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기준 합의서에 서명하고, 선거구획정위원회에 25일 12시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거구 획정안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정 의장과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은 지역구 국회의원 253석과 비례대표 47석, 인구기준일 2015년 10월31일, 하나의 국회의원 지역구 인구수는 14만명 이상 28만명 이하로 정했다. 여야 대표 합의 선거구 획정기준 송부 오는 26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자치구·시·군의 일부 분할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되, 인구 하한에 미달해 인접 자치구·시·군과 합해야 하는 지역구로서 어느 자치구·시·군과 합하더라도 인구 상한을 초과해 일부 분할이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를 인정했다. 시·도별 의원 정수는 서울 49석(+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이달 1일부터 국회전자도서관에서 데이터분석을 통한 시각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각화 서비스는 국회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용어데이터를 융합하고 재가공해 검색된 자료를 시각화한 인포그래픽(inforgraphic) 서비스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각화서비스는 기존 키워드 검색기능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동일자료의 모아보기, 특정 주제에 대한 연도별 연구 추이, 관련 저자 및 기관 정보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빅데이터(big data)분석 개념을 활용한 고도화된 정보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국회전자도서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고, 국회전자도서관이 앞으로 데이터분석 개념을 활용한 융합 및 분석형 정보시스템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앞으로 국회전자도서관 서비스의 고도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특히 올해부터 국회도서관이 주관하는 국가선도 사업인 국가 학술정보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국회전자도서관을 명품 정보시스템으로 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rd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19일 "잘못된 법을 고치는 데 있어서 또 다른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된다"며 새누리당의 국회선진화법 개정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새누리당이 국회법 87조를 활용한 '우회로'로 국회선진화법 개정 절차에 착수하면서부터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사숙고 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선거구 획정 때문에 의논했다.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얘기 좀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의석수 253석안에 대해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이제는 그거 하나 밖에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올 한해 우리 사회가 지난 해의 어려움을 ‘붉은 원숭이’가 상징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극복하고,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이 넘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서 열린 국회사무처, 도서관, 예산정책처 및 입법조사처 등 국회 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시무식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라면서 “예로부터 붉은 색은 진취와 열정을, 원숭이는 사교와 화합에 능함을 뜻한다”며 “여러분께서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지난 한 해 우리 국회는 나름의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 예산안을 2년 연속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시한에 맞추어 원만하게 처리했고, 김영란법, 공무원연금법 등 주요 개혁 법안을 합의 처리하는 등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향한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하지만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를 감당하기에 솔직히 우리 모두는 많이 부족했다”며 &ldq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시 은평구에 소재한 노숙인 요양시설인 ‘은평의 마을’을 방문했다. 정 의장의 이번 방문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회복지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장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서 “여러분과 같이 사회복지를 책임져주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 사회가 지탱되는 듯하다”면서 “진작에 와서 격려했어야 하는데 미안하고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사회복지시설의 설치·운영 뿐만 아니라 알콜중독과 흡연으로 인한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으나, 보수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