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30 16:12
랭킹 1위 조던 볼스트라이킹 45위에 그쳐 볼스트리아킹 1위는 지난 시즌 우승 없어 골프 선수들의 훈련 목적은 ‘멀리, 똑바로’ 볼을 때려내는 데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볼을 ‘멀리, 똑바로’ 때려내는 선수는 헨릭 스텐손(스웨덴)이다. 스텐손은 2014-2015시즌 PGA 투어 볼스트라이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볼스트라이킹은 드라이버 지수와 그린 적중률을 결합해 뽑는 기록이다. 드라이버 지수는 드라이버 비거리와 페어웨이 안착률을 묶어 순위를 매긴다. 드라이버를 멀리, 그리고 똑바로 쳐야 순위가 높아진다. 그린 적중률은 정규 타수 이내에 얼마나 많이 그린에 볼을 올렸는지를 따진다. 아이언샷 정확도를 가늠하는 척도이다. 볼스트라이킹 순위가 높을수록 경기에서 볼을 ‘멀리, 똑바로’ 쳤다는 뜻이다. 스텐손은 드라이버 지수 1위와 그린 적중률 1위(73.52%)에 올랐다. 스텐손은 현역 PGA 투어 선수 가운데 볼을 ‘멀리, 똑바로’ 쳐내는 실력은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윌 콕스(미국)는 드라이버 지수 2위에 그린 적중률 4위(72
매 대회 50㎝ 퍼팅에도 긴장과 집중을 해야 하고 비와 강풍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홀을 공략해야 하는 프로골퍼들이 필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 때문에 톱골퍼들은 필드 밖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자기만의 취미를 갖고 있다. 단 스타일은 극과 극이다. 어떤 골퍼들은 취미 하나도 골프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선택하고, 또 다른 골퍼들은 골프를 완전히 잊기 위한 취미를 만들어 힐링을 한다. 다양한 취미 활동으로 여가생활 만끽 연주, 블럭 맞추기, 여행 등 각양각색 휴식·집중력 향상 ‘일석이조’ 학업에 열중하는 골퍼도 상당수 최근 한국을 방문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CME 랭킹 1위로 받은 보너스 상금 100만달러로 멋진 탁구대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가 골프 외의 취미로 ‘탁구’를 택한 나름 그럴듯한 이유가 있다. 부상 위험이 작고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량을 요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란다. 또 어디서든 하기 쉬운 이점도 있다.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숨겨져 있다. 바로 ‘손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다. 취미생활로 스트레스 해소 리디아 고의 아버지 고길홍 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무대에 탁월한 실력에 스타성까지 갖춘 무서운 신인 6명이 2016년 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다. 2·3부 투어 실전 경험으로 도전 스타성도 갖춰 수상에 관심 집중 2015년 최고의 스타였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마저 미국무대를 노크해도 새로운 스타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2015년 김효주, 김세영, 장하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로 향하면서 일부에서는 KLPGA 투어의 침체를 우려했으나 말 그대로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색다른 개성 가능성 충분 2016시즌에 주목받을 유망주 6명 역시 국가상비군과 대표를 거치거나 국내 2·3부 투어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데다 스타성까지 갖춰 관심 기업들은 이미 그들과의 후원 계약을 마쳤다. 국가대표 이소영(18)이 롯데와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안양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소영은 이미 어떤 국제 프로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강심장임을 입증했다. 김세영이 우승한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 2년째 출전해 17위를 기록했다. 일본 JLPGA 투어 산토리레이디스오픈에도 초청되어 11위를 했다. 지난 6월의 여자 최대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2016년 더욱 커진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글로벌 투어로 뻗어나간다. 골프대항전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 당위성+수준+흥행 살펴야 해외서도 운영 미흡 지적 최근 들어 세계적 차원의 골프대항전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12월4일부터 일본에서 한·일 여자프로골프대항전이 확대 발전한 4개 투어(한국 일본 유럽 호주) 대항전 ‘더 퀸즈’가 열렸다. 지난 1월27일 부산 베이사이드골프장에서 개막한 ‘KLPGA 대 LPGA 한국 선수’ 간 대항전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도 열렸다. 2018년에는 8개국 LPGA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지난 10월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간 대결인 프레지던츠컵이 송도에서 열렸다. 골프대항전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그에 따른 문제점이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일단 더 퀸즈는 시행착오 끝에 탄생했다. 4개 투어가 참여한다지만 사실상 최고 투어인 미국 LPGA 투어가 빠진 ‘반쪽짜리 여자골프 투어대항전’
대회 감소하는 국내 현실 탓 코리안투어 흥행 찬물 우려 KPGA 코리안투어의 흥행카드인 이창우(22·CJ오쇼핑)와 주흥철(34·볼빅), 박준원(29·하이트진로)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로 진출한다. 이창우는 지난 12월8일 일본 미에현의 코코파 리조트 하쿠산 빌리지 퀸즈코스(파72 7048야드)에서 벌어진 JGTO 퀄리파잉스쿨 최종예선 대회 마지막 6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420타로 14위에 올랐다. 같은 스코어를 기록한 주흥철과 박준원은 백카운트에 의해 10위와 11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창우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대회수가 감소하는 국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JGTO의 문을 두드렸고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6일간의 Q스쿨을 무난히 통과하며 일본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주흥철은 투어 9년차 중견 프로로 작년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다. 국가대표 출신 박준원 역시 메이저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유명 선수들의 무더기 해외 진출로 KPGA 코리안투어는 흥행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지난 1
김영란법 발효를 앞두고 골프업계는 울상이다. 이른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김영란법에 따라 골프업계에 찬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영란 법이 골프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회원제 골프장 지고 대중제 골프장 뜨고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이 올 9월부터 시행되면 골프장 회원값이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격폭락 회생절차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발표한 ‘2016 골프회원권 값 전망’에 따르면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접대 골프가 사실상 불가능해져 회원권의 이용가치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골프회원권 평균 가격은 지난 11월 1억1086만원으로 1년 전보다 2.1% 하락했다. 이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4월 3억1705만원보다 65.0%나 떨어진 수치다. 특히 2000년대 들어 분양한 수도권의 고가 회원권값 하락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평균 회원권 값(72개 기준)이 지난 11월 1억3170만원으로, 최고치였던 2008년 4월보다 70.6%나 폭락했다. 강원권(7개)은 57.0%, 충청권(11개)은 56.6%
일생에 단 한 번 차지할 수 있는 신인왕.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LPGA 선수들 가운데는 신인왕 출신이 많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스타 등용문…역대 수상자 ‘헉’ 3승으로 신인왕 거머쥔 김세영 김세영(22·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LPGA 투어는 지난 12월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세영이 올해의 신인왕을 차지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키 도전 권위적 상 김세영의 신인왕 확정은 신인왕 랭킹 2위인 김효주(20·롯데)가 같은날 끝난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김세영은 지난 2월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과 4월 롯데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 11월 블루 베이 LPGA 등 데뷔 첫 해에 시즌 3승을 거두었다. 김세영은 L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권위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 상은 생애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다. 2015년 루키들이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그 중에서 내가 이 상을
“(배)상문이 형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5·사진)가 지난 17일 현역으로 입대한 배상문(29)의 건강한 군 복무를 기원했다. 19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CC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 초청을 받아 출전한 대니 리는 당분간 배상문과 못 만나게 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인 배상문과 대니 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이웃사촌으로 지내며 외로운 투어 생활 속에 함께 연습도 하고 휴식도 취했다. 대니 리는 “투어를 뛰면서 상문이 형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상문의 입대 당일에 일정 때문에 통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형, 2년 금방 가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웃었다. 배상문은 병역을 마친 뒤 2017시즌 투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대니 리는 “최고의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지난 7월 미국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지난달 8일 카이도골프LIS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린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지형도는 ‘아직은…’이다. 골프계에선 “대회 수와 상금 규모가 대폭 줄면서 스타 탄생이나 라이벌 간 경쟁 등 팬들의 이목을 끌 스토리가 없었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빅스타 없이 기량 평준화 라이벌 구도 없어 아쉬움 해외 노크 선수 증가 “내년 대회 수 늘린다” 올해 KPGA 대회는 작년보다 2개 줄어든 12개(이벤트 대회 제외)였다. 상금 규모도 91억원에서 84억원으로 줄었다. 대회 수 29개, 총상금 180억원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군웅할거 치열경쟁 대회가 적다 보니 우승 경쟁은 뜨거웠다. 지난해엔 2승 이상 다승자가 세 명 나왔지만 올해에는 한 명도 없었다. 12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선수들이 왕좌에 이름을 새겼다. 그중 7명이 생애 첫 우승자다. 이경훈(24·CJ오쇼핑), 이태희(31·OK저축은행), 장동규(27), 이수민(22·CJ오쇼핑), 문경준(33·휴셈), 박재범(33), 안병훈(24&midd
안병훈이 유러피언 투어 파이널 시리즈 최종 4차전인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13언더파 공동 4위를 차지하면서 ‘빅 벤’ 안병훈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러피언 투어 신인상 수상을 예약했다. DP월드 챔피언십 공동 4위 유럽·미국 투어 아시아 최초 ‘한·중 핑퐁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 안병훈은 지난달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에서 끝난 유러피언 투어 파이널 시리즈 최종 4차전인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최종 13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역대 신인 최다 상금 기록을 이미 경신한 안병훈은 경쟁자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을 따돌리고 신인상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안병훈은 시즌 상금을 포인트로 환산해 매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에서 241만7356점으로 7위다. 경쟁자인 피츠패트릭은 209만4933점으로 12위다. 유러피언 투어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 골프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신인왕은 투표로 결정하지만 신인 중 상금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주는 것이 관례다. 신인 최다 상금 기록 이미
아베 신조 총리는 정계 최고 골프광 일본 여야 의원들이 이해관계자와 골프를 금지한 공무원 윤리 규정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초당파 골프 의원연맹’(회장 아소 다로 재무상, 이하 연맹)은 국가공무원 윤리 규정의 금지 행위에서 골프를 빼 달라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지난 18일 결의문을 제출했다. 국가 공무원 윤리 규정은 국가 공무원이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규정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이해관계자와 함께 유기(오락으로 하는 운동이나 경기) 또는 골프를 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 규정은 중앙 성청 관료가 골프 접대를 받은 것에 대한 비판이 커짐에 따라 2000년에 제정됐다. 연맹은 결의문에서 골프가 연령에 관계없이 하는 생애 스포츠라고 규정하고 금지하는 스포츠에 골프만을 명기하는 것은 골프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낳는다고 평가했다. 또 이 규정이 골프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규정을 수정할지 직접 언급하지는 않고 국가 공무원 윤리 심사회의 검토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반응했다. 일본 정계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골프광
야구장에서 골프를 즐기는 특별한 이벤트가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색 체험을 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수천명의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 어떤 점이 그들을 열광케 하는지 확인했다. 야구장의 화려한 변신 골퍼들의 열광적 환호 이색 체험 참가자들 몰려 대기자 1000명…매년 계획 미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홈구장인 페코파크에 캘러웨이와 함께 파3홀 9개를 조성했다. 페코파크는 이전에도 야구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 테니스·농구 대회가 열리는 등 다양하게 활용됐다. 9홀 변신 대기자들 이번엔 전장(全長) 1002야드짜리 9홀 코스로 변신한 것이다. 티박스는 9개가 마련됐고, 벙커와 나무도 곳곳에 들어섰다. 그린은 4개뿐이었지만 서로 다른 지점에 핀을 여러 개 꽂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골프 이벤트는 원래 참가자 144명을 대상으로 3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청이 쏟아지면서 1600여명을 대상으로 5일 동안 열리는 것으로 확대됐다. 참가자들은 타격 연습장에서 준비운동을 한 다음 라커룸과 더그아웃을 통과해 1번홀(110야드)에 들어선다.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중앙을 향해 첫 번째 샷을 날린다. 2번홀부터 7번홀까지는
숫자로 본 골프는 어떤 모습일까. 각종 통계 자료를 통해 드러난 골프의 매력에 한 번 더 빠져보자. 숫자를 통해 골퍼들의 실력은 물론이고 골프 트랜드의 현주소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국남녀 골퍼 평균 타수 남성 93.8타-여성 100타 국내 대표적인 골프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골프존(대표 장성원)은 170만여 명에 이르는 골프존 회원들의 스크린골프 플레이와 관련한 통계 데이터를 비롯, 골프와 관련된 각종 누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골프존은 각종 통계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분석해 발표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골퍼들의 실력과 골프 트랜드의 현주소를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적 데이터 객관적 지표 지난 8월 발표한 스크린골프 관련 데이터 통계 자료에 이어, 이번에는 골프존의 ‘필드 스코어 기록 서비스’를 통해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골프장 이용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해 화제다. 골프존은 2012년부터 선보인 ‘골프존 앱’을 통해 7만여 명의 골퍼들이 필드스코어를 기록한 50만여 건의 ‘필드 스코어 기록 서비스’ 통계 데이터를 공개했다. 골프존 앱을 설
현재 517개가 운영 중인 국내 골프장 수가 2016년 말에는 53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10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하면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최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내년 골프장산업 전망’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수는 2006년 말 기준 278개에서 2016년 말에는 535개로 92.1% 늘어나게 된다. 특히 퍼블릭 골프장 증가가 눈에 띈다. 2006년 이후 회원제 골프장은 154개에서 214개로 39% 증가했지만 퍼블릭 골프장은 2006년 94개에서 2016년 말에는 286개로 세 배가량 늘어나게 된다. 증가율 차이에 따라 회원제와 퍼블릭 골프장 비중 역시 2006년 말 55.4%대33.8%에서 2016년 말에는 40.1%대53.6%로 퍼블릭 골프장 비중이 오히려 더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회원제 골프장은 2012년 말 229개까지 늘어났지만 이후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하며 그 수가 오히려 감소했다. 골프장 수 증가에 따라 골프장 전체 이용객은 내년 말 34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06년 1935만 명보다 무려 79.3%나 늘어나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골프장 수익률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골프는 왜 18홀이 한 라운드일까? 보편적인 십진법인 10홀, 20홀로 하지 않고 도대체 누가 맨 처음 18홀로 만들었으며, 거기에는 어떤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을까. 골프장 역사 시작 스코틀랜드 다양한 코스에서 하나로 정착 처음엔 12홀 코스로 정착 1764년 처음 18홀 탄생 수백년 전 스코틀랜드의 동쪽 해안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골프 코스는 왕실 전용 골프장이었던 리스(Leith)처럼 5홀 코스도 있었고, 뮤어필드(Muirfield)처럼 7홀 코스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프레스트윅이나 올드 코스처럼 12홀이 되는 등 일정한 기준 없이 자연 상태에 의존했었다. 그러다 보니 한 라운드의 규정도 지역마다 제각기였고 룰도 함께 치는 사람들끼리 정해 놓을 수밖에 없었다. 스코틀랜드 동쪽 해안의 세인트 앤드루스 지역이 최초로 골프장이 형성된 곳으로 전해진다. 바닷가 인근의 초원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골프장이다. 기록에 의하면 4백년 전인 1603년 3월10일 당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최초 통합 국왕인 제임스 6세(통합 제임스 1세)는 올드 코스에서 신하들과 내기 골프를 즐겼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올드 코스는 그 이전부터 존재해 온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한국에서 통하면 다 통한다”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 신지애(27·스리본드), 박인비(27·KB금융그룹) 등 세계적인 ‘골프여왕’들을 배출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요즘 ‘세계여자골프의 표준’으로 통한다. 멀리·똑바로…준비된 골프여제들 벙커샷 달인 수두룩…퍼팅은 숙제 기량은 물론 매너까지 뛰어나 ‘골프의 요체’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이유에서다. ‘K골프’는 올 시즌에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4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15승 등 총 29승을 수확했다. 마르지 않는 샘처럼 스타를 배출하고 있는 KLPGA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올 시즌 드라이버샷을 가장 멀리 날린 ‘장타여왕’은 올해 3승을 올린 박성현(22·넵스)이다. “골프만큼은 완벽해지고 싶다”는 그는 평균 254.28야드(약 232.51m)를 날렸다. LPGA 1위 조애나 클래튼(274.42야드)보다는 다소 뒤지지만 박
2015년을 최고의 해로 만든 조던 스피스. 그는 골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장타자들이 득세하는 시대에 스피스는 거리의 강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린과 그 주변에서의 빼어난 플레이로 가장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빼어난 플레이어 조던 스피스 위대한 업적·나눔 미학 화제 치열한 승부사 가족에겐 천사 스피스의 올해 드라이브 평균거리는 291.8야드로 장타부문 공동 78위다. 289.8야드를 기록한 배상문이나 289.2야드의 이시카와 료 등 동양선수들과 비교할 때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고의 한해 골퍼의 모범 드라이브 샷의 정확도를 보여주는 페어웨이 적중률도 62.91% 로 80위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피스는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제패했고 투어 챔피언십까지 거머쥐며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까지 차지했다. 올해 22세인 스피스는 1929년 21세의 나이로 8승을 거둔 호튼 스미스 이후 한 시즌에 5승을 거둔 최연소 선수가 됐다. 그리고 PGA투어 사상 단일시즌 최다 상금인 1203만465달러를 획득했다.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까지 합칠 경우 2203만465달러(약 263억원)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들였다.
80대 중반은 꾸준히 친다는 김 부장. 하지만 그의 실제 평균 스코어는 90타 전후일 가능성이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전국 22곳의 골프장에서 종사하는 캐디 9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아마추어 골퍼들의 민낯이 보인다. 당신의 스코어 캐디는 알고 있다 혜택적용 실제 스코어 1〜10타 차 ‘멀리건이나 일파만파(동반자 전원의 첫 홀 스코어를 파로 적는 일), OK(컨시드) 등의 혜택 적용 스코어와 실제 스코어의 차이는 평균 몇 타나 날까’라는 질문에 54.5%가 1~5타, 42%가 6~10타라고 답했다. 타수의 범위가 다소 커 객관화할 수는 없겠으나 96.5%가 1~10타라고 답한 것을 고려하면 5타 정도는 되는 셈이다. 캐디의 서비스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도 자신의 기대치와는 차이가 있었다. 남자 골퍼는 210야드, 여자 골퍼는 150야드 정도라는 게 캐디들의 응답이다. 플레이 도중 가장 많은 타수를 잃는 것으로 보이는 분야는 퍼트가 51%로 가장 많았고 드라이버 샷(17.1%), 어프로치 샷(15%), 벙커 샷(13.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드라이버 샷은 예상보다 낮았으며 퍼트 연
세계적 청소년 골프육성재단인 ‘퍼스트 티(The First Tee)’가 한국에도 설립된다. 2015 프레지던츠컵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달 14일 “이르면 연내, 늦어도 2016년 초 퍼스트 티 한국재단이 설립될 예정”이라며 “재단 설립에 필요한 예산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지원하며, 2015 프레지던츠컵 수익금 결산을 마치는 대로 지원금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진 풍산 회장이 이사장 세계 청소년에 ‘골프 꿈’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미국, 인터내셔널팀 선수단 33명이 내게 될 자선기금 중 상당액이 퍼스트 티 한국재단에 기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퍼스트 티 한국재단 이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골프 꿈나무 류진 회장은 미국 퍼스트 티 재단 명예회장을 맡아온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1997년 비영리 재단으로 출범한 퍼스트 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골프를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GA 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
지난 10월 스페인 페네리페에서 IAGTO의 유럽 포럼인 IGTM이 1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메르스 등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국내와는 달리 세계 골프 시장은 4년째 매년 7〜10%대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가 일반 관광객 수요창출 골프여행 시장 8.9% 성장전망 최고 골퍼와 여행지 선정하는 IAGTO 어워드 올해로 16회째 지난주 스페인 테네리페 시암 파크에서 호텔, 리조트, 골프장 관계자 1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8회 국제골프여행기구(IAGTO) 연례 국제골프여행마켓(IGTM) 포럼에서 올해의 골프여행 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8.9% 성장한다는 전망치가 나왔다. 골프와 여행 확대된 영역 IAGTO가 포럼 참가 여행사 관계자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일반여행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8%, 2분기에는 5%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 상반기에 골프 여행객이 7.2%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관광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 호텔의 부킹 예약이 4.6% 증가한 데 따른 전망치다. IAGTO 회원사 중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