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0 01:01
‘팝업스토어’가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높아진 관심을 바탕으로 팝업스토어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전국의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 및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5.6%)이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최근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대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에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팝업스토어(68.5%, 동의율)와 SNS에 올릴만한 흥미로운 팝업스토어가 많아진 것 같다(64.6%)는 응답이 높게 평가되는 등 특색 있고 다양화된 팝업스토어의 인기를 실감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팝업스토어 유형 중에서는 쇼핑몰, 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팝업스토어(53.5%, 중복 응답)를 방문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제품 판매 위주의 임시 매장형 팝업(46.7%), 플리마켓형 팝업(42.3%), 체험 위주의 콘텐츠형 팝업(35.9%) 순으로 방문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팝업스토어의 유형과 관계없이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봤거나
올해 설 명절 구매희망 선물세트 조사 결과, 단일품목은 소고기, 과일류는 사과·배 혼합세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13일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설 귀성 의향은 45.5%로 지난 추석(31.6%)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설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에 대해 단품 기준은 소고기가 가장 높으나, 혼합을 포함한 순위에서는 사과·배 혼합 10.6%, 소고기 10.3%, 사과 9.6%, 배 6.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때 소고기 21.4%, 건강기능식품 16.8%, 사과·배 혼합 12.2 % 순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설 선물은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소고기, 사과·배 세트 선호도↑ 성수품 구매예산 10~20만원 31% 최근 과일혼합 선물세트가 출시가 늘고 있어 구성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단품 58.9%, 혼합 41.1%로 나타났다. 혼합세트 구성은 사과·배 10.6%, 사과·배·만감류 6.9%, 사과·배·포도 4.9% 순이었다. 출시 희망 선물에 열대과일 세트를 응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는 눈에 잘 보이게 표시하고 소비자 관심 생활정보는 큐알(QR)에 담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식품표시 사업’을 올해 추진하기 위해 예산 10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최근 식품표시 정보의 지속적 증가로 글자 크기가 작아져 소비자가 식품 안전 정보를 확인하는 데 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가독성을 향상시키고 국민에게 식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편성됐다. 특히 식품 정보를 큐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정보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안전 정보 표시를 강조하고, 영양성분 표시를 확대한다. 제품명, 소비기한 등 중요한 정보는 포장지에 크고 잘 보이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큐알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또 청소년, 임산부 등 건강 취약계층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액체 식품에만 표시하던 ‘고카페인 주의’ 표시를 과라나가 함유된 고체 식품까지 확대한다. 과라나는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아마존 밀림지대 등에서 자라는 열매로 씨앗에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다. 영양성분 표시 확대 예산 105억원 편성 아울러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만성질환 등을 예
지난해 연말 서울 시내 외식 경기서 오피스가와 대학가의 양극화가 관측됐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이용하는 서울 시내 외식업 사업장 중 20만여곳의 매출 데이터를 추출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울 지역 지난달 1~3주의 외식 업소의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던 점을 고려하면 기대했던 큰 매출 상승은 없었던 셈이다. 특히 주간(오전 6시~오후 6시) 매출이 전년 대비 5% 늘어난 데 비해, 야간 매출(오후 6시~다음날 오전 6시)은 2%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코로나 규제가 사라졌지만, 거나한 회식은 돌아오지 않았음을 추측할 수 있다. 서울서 전년 대비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낸 상권은 광화문 인근 지역이었다. 12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0%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야간 매출도 11~16% 증가했다. 재택서 출근으로 돌아선 회사들이 늘어나며 인근 상권의 경기도 좋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따뜻하게 보낸 광화문 인근 홍대 인근 지역은 매출 감소 강남 지역 오피스가인 역삼동 일대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 분기 대비 하락하며 소매유통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위축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9’로 집계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높아진 물가에다 고금리 지속으로 가계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 여파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식·주택 등 자산가치의 불확실성으로 확산하면서 소비시장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밑돈 가운데 백화점(88→97)은 기준치에 근접했고, 슈퍼마켓(67→77)은 지난 분기 대비 기대감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편의점(80→65), 대형마트(88→85)는 부정적 전망이 증가했다. 온라인쇼핑(86→78)도 경쟁 심화로 낮은 기대감을 보였다. 세부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은 ‘97’을 기록
코로나19 이후 배달 음식 이용이 늘어난 가운데 건당 외식 배달비는 3000원이 가장 많고, 업종별 배달 매출 비중은 치킨, 햄버거 등 간이음식이 48.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외식 배달비 실태 파악을 위해 2022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월 소비자물가 외식 대상처에서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외식 배달비 지수는 지난해 11월엔 전월 대비 0.4%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고, 지난해 12월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4.3% 각각 상승했다. 조사 기간 외식 배달비(1건당)는 무료부터 최대 7000원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3000원’(32.1%)이 가장 많았다. ‘2000원대~3000원대’가 78.2%로 대부분이며, ‘3000원대’가 47.3%를 차지했다. 배달 가격 조사 결과 3000원이 가장 많아 업종별로는 ‘외국식’ 7000원, ‘한식’ 6200원, ‘간이음식’ 5000원, ‘커피 및음료’ 4500원 순으로 높았으며, 모든 업종서 3000원이 가장 많았다. ‘한식’과 ‘외국식’은 전 구간에 분포하며 ‘간이음식’은 1000원대서 5000원대, ‘커피 및 음료’는 1000원대서 4
프랜차이즈 편의점, 치킨집, 학원, 미용실 등 가맹본부와 거래하는 가맹점 10곳 중 6곳은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본사에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1개 업종의 200개 가맹본부 및 해당 가맹본부와 거래 중인 1만2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2023년 가맹 분야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2월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장 높은 비율로 인식된 불공정거래행위는 ‘광고·판촉비 등 부당한 비용 전가’(15.2%)였다. 또, 광고·판촉행사 사전 동의 진행 과정 중 불공정행위를 경험한 비율은 각각 35.0%, 34.3%로 나타났다. 특히 ‘기권한 가맹점주를 동의로 간주’(10.9%, 13.2%)하거나, ‘비동의한 가맹점주에 불이익을 준다’(14.3%, 12.5%)는 등 사전 동의율 산정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고·판촉비용의 부당전가를 막기 위해 광고·판촉 사전 동의제를 도입(2022년 1월)했으나, 아직 시장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로 정착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모바일 상품권 등 광고·판촉에 대한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서 광고·판촉 관련 공정한 거래 관행이 정착되도록 정책적으로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에그샌드위치 전문점인 ‘에그드랍’ 가맹본부 ㈜골든하인드(이하 골든하인드)가 ▲기만적인 정보를 가맹희망자 등에게 제공한 행위 ▲가맹점사업자에게 광고·판촉비용 분담을 강요한 행위 ▲가맹점 판매상품의 가격을 부당하게 결정·유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2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골든하인드는 인테리어, 주방기구, 가구 등 가맹사업에 필요한 물품 등을 자신 또는 자신이 지정한 자와 거래하도록 강제 또는 권장하고 납품업자로부터 2018년 1억3401만원을, 2019년 8억50만원을, 2021년 3616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골든하인드는 이 같은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정보공개서를 2019년 7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및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시스템에 등록하거나 가맹희망자 또는 가맹점사업자에게 제공했다. 공정위, 과징금 부과·고발 부당 강요, 가격 구속 행위 또 2020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집행한 광고·판촉행사 비용과 관련해, 가맹점사업자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가맹점사업자의 월 매출액의 일부를 광고비로 청구했다. 해당 기간 가맹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발표한 ‘2021년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전체 창업기업 수는 454만9158개사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1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를 전수 분석해, 창업기업 중 표본(8000개)을 추출해 특성 현황 조사를 진행했다. 2021년 기준 전체 창업기업 수는 454.9만개(전년 대비 5.8% 증가)로 전체 중소기업 771.4만개의 59.0%를 차지하며 최근 3개년 기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창업기업 중 기술기반창업은 90.3만개(19.8%), 비기술기반업종은 364.7만개(80.2%)로 나타났다. 전체 종사자 수는 732.2만명(전년 대비 2.1% 증가, 평균 1.6명)이며,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 수 1849.3만명의 39.6% 수준이다. 전체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1108.8조원(전년 대비 10.4% 증가, 평균 2.4억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매출액 3017.1조원의 36.8%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창업기업 매출액 중 기술기반창업은 315.4조원(평균 3.5억원), 비기술기반창업은 793.4조원(평균 2.2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술기반창
은행권이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낸 이자를 돌려준다. 지원 대상은 연 4%가 넘는 금리로 은행으로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며, 약 187만명이 평균 85만원을 환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12월2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한 2조원+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국내 20개 모든 은행의 참여를 통해 ‘2조원+α’ 규모로 추진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국책은행인 산업·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이 최소 2조원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배분해 분담하기로 했으며, 산업·수출입은행은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지원액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취약계층 지원기관 등에 대한 지원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된 은행권 상생금융 활동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원 프로그램은 ‘공통 프로그램’과 ‘자율 프로그램’의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 은행권은 공통 프로그램으로서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
서울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Openub)’을 통해 작성한 서울 골목상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외식업 매출이 전년(2022년)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는 2022년과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골목상권 7곳(경춘선숲길, 선유로운, 양재천길, 오류버들, 용마루길, 장충단길, 합마르뜨)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분석 대상이 된 7곳은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서울 대표 골목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이다. 이들 상권의 2023년 1~8월 총 매출은 전년 동기(2022년 1~8월) 대비 약 3.4% 증가한 약 1917억원으로 나타났다. 외식업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약 14.1% 증가한 1063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7개 골목상권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리브랜딩을 통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은 양재천길(583억원)이었다. 문화와 생태가 공존해 살아나고 있는 선유로운(453억원) 상권과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의 합마르뜨(347억원) 상권이 그 뒤를 이었다. 증가세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총 매출이 약
최근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숨은 물가상승에 노출되는 등 가계 부담 증가 우려가 제기됐다. 소비자가 용량 변경 사실을 곧바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으므로, 소비자의 알 권리 및 합리적 선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서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용량 변경 관련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종합 포털사이트인 ‘참가격’ 내 73개 가공식품 품목(209개 상품)에 대해 실태조사한 결과, 총 3개 품목(19개 상품)서 용량 축소가 확인됐다. 또 지난달 23일부터 운영한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53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2개 품목(9개 상품)서 용량 축소가 확인됐다. 이에 공정위는 소비자원과 제조사와의 자율협약을 추진해 제품 용량 변경 시 해당 사실을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유도하고, 소비자원에도 이를 통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용량 변경 미표시 ‘제재’ 효과
대리점들이 본사인 공급업자로부터 가장 많이 경험한 불공정거래행위는 ‘판매 목표 강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개 업종의 552개 공급업자 및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대리점거래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공급업자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5.9 %로 나타났다. 이중 공급업자가 판매 목표를 정하고 목표 미달성 시 페널티를 부여하는 ‘판매 목표 강제’ 경험 응답 비율이 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방적으로 거래조건을 불합리하게 변경하거나, 반품을 거부하는 ‘불이익 제공행위(4.2%)’, 경영상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에 대해 요구받은 ‘경영정보 제공 요구(4%)’ 순이었다. 판매 목표 강제 행위를 경험한 업종으로는 자동차 판매, 보일러, 가구 업종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공급업자로부터 불이익을 받은 경우는 가구, 자동차 판매, 가전 업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경영상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요구받은 경험이 높은 업종은 보일러, 자동차 판매, 기계 업종 순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보일러, 가구… 16% 불공정거래 행위 경험 최초 계약체결 과정서 투자한 창업비용은 평균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무인 점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사진을 찍는 셀프 포토스튜디오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셀프 포토스튜디오 가맹점 수 상위 10개 업체의 매장(30개) 실태를 조사한 결과, 투입한 이용 요금의 잔액이 반환되지 않거나, 결제 전에는 사진 컷 수, 촬영 횟수 등 상품 관련 정보를 알 수 없는 점 등의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프 포토스튜디오 매장을 실제 이용해본 결과, 조사 대상 10개 업체(30개 매장) 모두 현금으로 결제할 때 잔액을 반환하지 않았음에도 이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 결제 화면과 포토 부스 기계에 잔액 미반환 내용을 모두 표시한 곳은 3개 업체(8개 매장)에 불과했고, 2개 업체(3개 매장)는 잔액 미반환에 대한 어떠한 표시도 없었다. 7개 업체(21개 매장)에서는 짝수 장수로만 사진 출력이 가능했는데, 이 경우 3명이 함께 사진을 찍더라도 각자 사진을 가지려면 4장을 인쇄해야 한다. 결국 소비자는 짝수 출력만 가능한 매장(8000원~1만원/4장) 이용 시, 홀수 출력 가능 매장(7000원~7500원/3장)을 이용할 때보다 최소 500원서 최대 3000원을 더 내게 된다. 이용 경험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소비감소 여파로 두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BSI)는 63.6으로 전월보다 6.0p 떨어지며 추석 연휴가 있던 지난 9월 이후 두 달 연속 내렸다. 이 수치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소상공인 업체 24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느끼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수리업(-12.1p), 부동산업(-11.6p), 교육서비스업(-8.8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고, 제조업(1.5p)만 유일하게 전월 대비 상승했다. 소상공인은 체감경기 악화 사유(복수 응답)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4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날씨 등 계절적 요인(19.9%), 물가·금리 등의 상승으로 비용 증가(15.7%), 유동 인구·고객 감소(13.9%) 순으로 조사됐다. 소비 감소 여파 12월 전망 하락 소상공인의 경기 전망도 석 달 연속 나빠졌다. 소상공인의 이달 전망 BSI는 84.9로 전월 대비 4.5p 내려 지난 9월 이후 석 달째 하
#A씨는 우연히 집안 정리를 하다 약 10만원가량의 온누리상품권을 찾게 됐다. 집에서 가까운 전통시장에 가서 고기, 과일 등을 상품권으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가게 점원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품권을 받지 않아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지 못했다. ‘더 이상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 A씨는 온누리상품권을 폐기했다. 앞으로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돼, 국민 불편 해소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남장에서 열린 ‘제31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생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소비자 권리보호 및 전통시장 판매촉진 정부 ‘민생규제 혁신방안’ 167건 발표 국민의 불편·부담 규제와 중소·소상공인 규제애로 사항 등 총 167건이다. 혁신방안에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온누리상품권의 예외 사용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금까진 온누리상품권 유효기간이 5년으로 사용이 제한돼있어, 소비자와 시장상인 간 마찰이 빈번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서민경제 등을 고려해 유효기간 이후에도 사용이 허용된다. 소비자 권리보호와 전통시장의
정부는 지난달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도입 규모 및 신규 허용업종에 관한 ‘2024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산업현장 인력난에 대응해 외국인력 도입 규모 확대(올해 12만명), 고용허가서 조기 발급 및 신속 입국, 사업장별 외국인력 고용 한도 2배 상향 등 원활한 외국인력 활용을 위한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해왔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등 구조적 요인이 여전한 상황서 빈 일자리 비중이 높은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외국인력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노동시장 인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다음 해 외국인력(E-9) 도입 규모를 16만5000명(올해 12만명 대비 37.5% 증가)으로 정했다. 다음 해 도입 규모는 국책 연구기관 협업을 통해 부족 인원을 전망하는 한편, 외국인력(E-9)을 활용하는 사업장, 관계부처, 지자체 등 다각적 현장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종합 분석해 결정했다. 체류자격 E-9 16만5000명 도입 올해 12만명 대비 37.5% 증가 또 규제혁신전략회의 후속 조치로 음식점업, 임업, 광업 등 인력난 심화 업종에 대해서는 현장 실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와 유통시장 데이터 플랫폼 기업 마켓링크가 국내 커피시장 상세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번 분석자료는 카덱스 내 <Retail Spotlight Report> 10월호에 공개되며, 공사와 마켓링크가 ▲유통사 POS 데이터 ▲패널조사 데이터 ▲모바일 앱 이용 데이터로 커피시장을 다각도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마켓링크에 따르면 국내 커피 소매점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연간 2조6184억원 규모며, 올해는 3분기까지 1조9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억원 감소한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3년간 유통사 POS 데이터를 분석하면 커피 제품 판매는 1분기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증가하고 4분기에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여, 국내 소비자들이 더운 계절에 시원하게 마시는 RTD 커피 등 커피음료를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농식품 유통 POS 분석데이터 가정에선 주당 평균 6.5잔 실제 제품 유형별 판매 비중서도 커피음료가 50% 넘는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 중이며 봄·여름철에는 60%를 상회 했다. 소비자 패널조사 결과 가정에서는 주당 평균 6.5잔의
#숙박업을 운영하는 E씨는 신분증을 도용한 청소년 F군과 G양의 혼숙으로 인해, 영업정지 1개월에 갈음해 과징금 189만원을 부과받았다. 숙박업의 경우 주류, 담배 등의 판매와는 다르게 과징금 면제 규정이 없어서, 청소년 남녀혼숙의 고의가 없었던 E씨는 과징금 납부와 함께 불만을 토로했다. 앞으로는 청소년이 악의적인 방법으로 숙박업소를 이용한 경우, 청소년 보호 의무 위반 과징금이 면제된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남장서 열린 ‘제31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생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청소년 보호 의무 위반 해소 민생규제 혁신안 167건 발표 국민의 불편·부담 규제와 중소·소상공인 규제 애로 사항 등 총 167건이다. 혁신 방안에는 청소년의 악의적 시설 이용 시 숙박업 업무를 보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숙박시설은 노래연습장 등 유사사례(주류, 담배, 유해 물건 판매, 유해업소 출입 고용 등의 경우는 면제)와 달리 청소년이 업주를 속이는 기만행위(신분증 위·변조, 도용)로 혼숙할 경우에도 청소년 보호 의무 위반 과징금 부과 대상에 속한다. 하지만 앞
서울시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면적 중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치1동으로 조사됐다. BC카드는 최근 서울시서 학원 업종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들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서 지난 9월 기준으로 서울시 내 426개 각 행정동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면적을 별도로 분류했다. 이후 각 행정동 내 모든 가맹점을 업종별로 재분류한 후, 기준 면적(100㎡) 당 업종 밀집도를 산출한 결과다. 단, 아파트 단지, 야산, 도로 등 가맹점이 존재할 수 없는 면적은 제외했다. 예를 들어 지난 9월 대치1동서 기록된 학원 밀집도(61.8)의 경우 해당 지역 내 가맹점이 영업할 수 있는 전체 면적 중 61.8%가 학원 업종과 관련된 가맹점이 영업 중이라는 의미다. 조사 결과 서울시 내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행정동은 대치1동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대치1동서 영업 중인 학원 업종 밀집도는 매년 60% 이상씩을 기록했지만, 연평균 0.3%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같은 지역구 내 대치4동 역시 해마다 학원 업종 비중이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이 지역의 연평균 성장률은 대치1동 대비 10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