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28 04:01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무인 점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사진을 찍는 셀프 포토스튜디오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셀프 포토스튜디오 가맹점 수 상위 10개 업체의 매장(30개) 실태를 조사한 결과, 투입한 이용 요금의 잔액이 반환되지 않거나, 결제 전에는 사진 컷 수, 촬영 횟수 등 상품 관련 정보를 알 수 없는 점 등의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프 포토스튜디오 매장을 실제 이용해본 결과, 조사 대상 10개 업체(30개 매장) 모두 현금으로 결제할 때 잔액을 반환하지 않았음에도 이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 결제 화면과 포토 부스 기계에 잔액 미반환 내용을 모두 표시한 곳은 3개 업체(8개 매장)에 불과했고, 2개 업체(3개 매장)는 잔액 미반환에 대한 어떠한 표시도 없었다. 7개 업체(21개 매장)에서는 짝수 장수로만 사진 출력이 가능했는데, 이 경우 3명이 함께 사진을 찍더라도 각자 사진을 가지려면 4장을 인쇄해야 한다. 결국 소비자는 짝수 출력만 가능한 매장(8000원~1만원/4장) 이용 시, 홀수 출력 가능 매장(7000원~7500원/3장)을 이용할 때보다 최소 500원서 최대 3000원을 더 내게 된다. 이용 경험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소비감소 여파로 두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BSI)는 63.6으로 전월보다 6.0p 떨어지며 추석 연휴가 있던 지난 9월 이후 두 달 연속 내렸다. 이 수치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소상공인 업체 24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느끼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수리업(-12.1p), 부동산업(-11.6p), 교육서비스업(-8.8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고, 제조업(1.5p)만 유일하게 전월 대비 상승했다. 소상공인은 체감경기 악화 사유(복수 응답)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4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날씨 등 계절적 요인(19.9%), 물가·금리 등의 상승으로 비용 증가(15.7%), 유동 인구·고객 감소(13.9%) 순으로 조사됐다. 소비 감소 여파 12월 전망 하락 소상공인의 경기 전망도 석 달 연속 나빠졌다. 소상공인의 이달 전망 BSI는 84.9로 전월 대비 4.5p 내려 지난 9월 이후 석 달째 하
#A씨는 우연히 집안 정리를 하다 약 10만원가량의 온누리상품권을 찾게 됐다. 집에서 가까운 전통시장에 가서 고기, 과일 등을 상품권으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가게 점원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품권을 받지 않아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지 못했다. ‘더 이상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 A씨는 온누리상품권을 폐기했다. 앞으로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돼, 국민 불편 해소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남장에서 열린 ‘제31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생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소비자 권리보호 및 전통시장 판매촉진 정부 ‘민생규제 혁신방안’ 167건 발표 국민의 불편·부담 규제와 중소·소상공인 규제애로 사항 등 총 167건이다. 혁신방안에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온누리상품권의 예외 사용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금까진 온누리상품권 유효기간이 5년으로 사용이 제한돼있어, 소비자와 시장상인 간 마찰이 빈번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서민경제 등을 고려해 유효기간 이후에도 사용이 허용된다. 소비자 권리보호와 전통시장의
정부는 지난달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도입 규모 및 신규 허용업종에 관한 ‘2024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산업현장 인력난에 대응해 외국인력 도입 규모 확대(올해 12만명), 고용허가서 조기 발급 및 신속 입국, 사업장별 외국인력 고용 한도 2배 상향 등 원활한 외국인력 활용을 위한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해왔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등 구조적 요인이 여전한 상황서 빈 일자리 비중이 높은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외국인력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노동시장 인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다음 해 외국인력(E-9) 도입 규모를 16만5000명(올해 12만명 대비 37.5% 증가)으로 정했다. 다음 해 도입 규모는 국책 연구기관 협업을 통해 부족 인원을 전망하는 한편, 외국인력(E-9)을 활용하는 사업장, 관계부처, 지자체 등 다각적 현장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종합 분석해 결정했다. 체류자격 E-9 16만5000명 도입 올해 12만명 대비 37.5% 증가 또 규제혁신전략회의 후속 조치로 음식점업, 임업, 광업 등 인력난 심화 업종에 대해서는 현장 실태
#숙박업을 운영하는 E씨는 신분증을 도용한 청소년 F군과 G양의 혼숙으로 인해, 영업정지 1개월에 갈음해 과징금 189만원을 부과받았다. 숙박업의 경우 주류, 담배 등의 판매와는 다르게 과징금 면제 규정이 없어서, 청소년 남녀혼숙의 고의가 없었던 E씨는 과징금 납부와 함께 불만을 토로했다. 앞으로는 청소년이 악의적인 방법으로 숙박업소를 이용한 경우, 청소년 보호 의무 위반 과징금이 면제된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남장서 열린 ‘제31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생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청소년 보호 의무 위반 해소 민생규제 혁신안 167건 발표 국민의 불편·부담 규제와 중소·소상공인 규제 애로 사항 등 총 167건이다. 혁신 방안에는 청소년의 악의적 시설 이용 시 숙박업 업무를 보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숙박시설은 노래연습장 등 유사사례(주류, 담배, 유해 물건 판매, 유해업소 출입 고용 등의 경우는 면제)와 달리 청소년이 업주를 속이는 기만행위(신분증 위·변조, 도용)로 혼숙할 경우에도 청소년 보호 의무 위반 과징금 부과 대상에 속한다. 하지만 앞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와 유통시장 데이터 플랫폼 기업 마켓링크가 국내 커피시장 상세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번 분석자료는 카덱스 내 <Retail Spotlight Report> 10월호에 공개되며, 공사와 마켓링크가 ▲유통사 POS 데이터 ▲패널조사 데이터 ▲모바일 앱 이용 데이터로 커피시장을 다각도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마켓링크에 따르면 국내 커피 소매점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연간 2조6184억원 규모며, 올해는 3분기까지 1조9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억원 감소한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3년간 유통사 POS 데이터를 분석하면 커피 제품 판매는 1분기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증가하고 4분기에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여, 국내 소비자들이 더운 계절에 시원하게 마시는 RTD 커피 등 커피음료를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농식품 유통 POS 분석데이터 가정에선 주당 평균 6.5잔 실제 제품 유형별 판매 비중서도 커피음료가 50% 넘는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 중이며 봄·여름철에는 60%를 상회 했다. 소비자 패널조사 결과 가정에서는 주당 평균 6.5잔의
서울시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면적 중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치1동으로 조사됐다. BC카드는 최근 서울시서 학원 업종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들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서 지난 9월 기준으로 서울시 내 426개 각 행정동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면적을 별도로 분류했다. 이후 각 행정동 내 모든 가맹점을 업종별로 재분류한 후, 기준 면적(100㎡) 당 업종 밀집도를 산출한 결과다. 단, 아파트 단지, 야산, 도로 등 가맹점이 존재할 수 없는 면적은 제외했다. 예를 들어 지난 9월 대치1동서 기록된 학원 밀집도(61.8)의 경우 해당 지역 내 가맹점이 영업할 수 있는 전체 면적 중 61.8%가 학원 업종과 관련된 가맹점이 영업 중이라는 의미다. 조사 결과 서울시 내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행정동은 대치1동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대치1동서 영업 중인 학원 업종 밀집도는 매년 60% 이상씩을 기록했지만, 연평균 0.3%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같은 지역구 내 대치4동 역시 해마다 학원 업종 비중이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이 지역의 연평균 성장률은 대치1동 대비 10배 이
사업자등록 후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초보 사장님이라면 부가가치세 절세를 위해 점검해야 할 포인트가 있다. 첫째, 사업 관련 매입거래 시 적격증빙을 잘 챙겨야 한다. 적격증빙이란 세법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정규 증빙을 말하는데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체크카드·직불카드 등의 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 총 4가지다. 이 적격증빙을 수취하지 못한 사업과 관련한 매입거래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가 되지 않을뿐더러 소득세법상 경비처리도 할 수 없다. 특히 사업자등록 후 사업 초기에는 시설 인테리어 비용이나 집기, 비품 등을 구입하면서 거액의 자금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격증빙 수취가 더더욱 중요하다. 둘째, 홈택스에 사업용 신용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가사와 사업에 사용되는 카드를 분리해 사업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추후 부가가치세나 소득세 등 세금 신고시 바로 카드 매입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공제항목을 적용할 때 용이하다. 사업장 중개수수료 적격증빙 받으면 공제 가능 통신비·공과금 세금계산서 발급…수도는 면세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업과 가사를 분리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사업상 목적으로 지출한 매입내역의 누락을 방지하기
올 상반기 외식업 배달 서비스 매출 규모가 7조1484억원으로 엔데믹·외식 물가 상승에도 탄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발표한 <2023 상반기 외식업 배달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외식업 배달서비스(배달+포장) 매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6%p 증가한 7조1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배달서비스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9.9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p 감소했다. 외식업 세부 업종별로 보면 배달서비스 매출 규모는 치킨ㆍ닭강정(1조1491억원), 한식(89 10억원), 고기구이(7494억원) 업종 순으로 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1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버거(+88.25%p) 업종이었다. 버거 업종은 ‘런치플레이션’(런치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 속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외식 메뉴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좋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인식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체 매출 규모에서 배달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업종은 피자(47.48%, 치킨ㆍ닭강정(37.34%)
환경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일회용품을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일회용품 품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규제를 합리화하고, 일회용품 관리 정책을 ‘과태료 부과’에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 정책’으로 전환한다. 먼저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종량제봉투 등 대체품 사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비닐봉투는 장바구니, 생분해성 봉투, 종량제봉투 등 대체품 사용이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편의점 5개 사가 올해 상반기 중 사용한 봉투는 생분해성 봉투가 70%이며, 종량제봉투 23.5%, 종이봉투 6.1%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고려하여, 비닐봉투는 단속을 통한 과태료 부과보다는 대체품 사용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한다. 또한 플라스틱 빨대의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대체품 시장의 성장을 유도한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 이후 커피전문점은 주로 종이 빨대, 생분해성 빨대 등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소비자는 종이 빨대가 음료 맛을 떨어뜨리고, 쉽게 눅눅해져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견해다. 일부 사업자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가격이 2.5배 이상 비싼 종이 빨대를 갖췄으나, 고객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사장’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2023년 8월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7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8000명이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법인화되지 않은 개인사업체를 소유하면서 자기의 책임 아래 사업체를 직접 경영하는 자와 그의 무급 가족종사자를 말한다. 세부적으로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5만9000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이 각각 증가,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5000명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7만1000명), 50대(6만2000명)에서 증가, 40대(-6만7000명), 30대(-1만9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672만명 사업 애로사항 ‘자금’ 산업별로는 건설업(3만6000명), 제조업(3만1000명) 등에서 증가, 도·소매업(-5만1000명), 농림어업(-7000명), 예술·스포츠(-6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의 근로여건을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평균 운영 기간은 15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증가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과 동일, 고용원이 없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달 10일 발표한 보고서 ‘K-컬쳐 테마와 한국 간 관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관심을 가지는 K컬쳐 테마 순위는 K팝, K푸드, K뷰티, K콘텐츠 순으로 확인됐다. 이 중 K팝과 관련된 국가별 언급량 상위 10개국 중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국가 비중이 절반 가까이 포함, ASEAN 지역 관광객이 국내 여행 산업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BC카드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변화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최근 5개년(연도별 1~9월) 동안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외국인 관광객 데이터를 지역 및 업종 데이터로 구분해 분석했다. 먼저 지난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57% 수준에 불과했지만, 3분기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74%까지 회복됐다. 기간 내 2019년 분기별 매출 증가율은 8%p에 불과했지만 올해 분기별 증가율은 48%p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이면에는 ASEAN 지역 관광객 증가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액 상위 10개 국가를
비슷비슷한 제품·서비스가 넘쳐나는 시대, 고객은 단 한 번의 불편한 경험도 참을 필요가 없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의 조사 결과, 구매 중 부정적인 경험을 한 소비자는 부정 리뷰를 남기고, 경쟁사로 갈아타고 심지어는 구매를 포기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CX)은 그 자체로 브랜드의 새로운 경쟁력이 됐다는 것이다.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CX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제품·서비스 구매 과정서 겪은 부정적 경험은 부정적인 VoC(고객의 소리)는 물론 브랜드 스위칭으로도 이어졌다. 응답자가 가장 자주 경험한 부정적인 경험으로 제품·서비스의 정보 및 가격이 기대와 다르고, 알아보는 과정서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한 점, 배송이 예상보다 오래 걸린 점 등을 순서대로 꼽았다. 정보와 가격 달라 배송도 오래 걸려 부정적인 경험 이후,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리뷰·후기를 남기거나 다른 브랜드로 갈아타고, 주변 지인·가족에게 자기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고객센터의 응대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비중은 소비자 약 10명 중 3~4명에 머물렀다. 소비자는 고객센터로부터 불편 사항에 대해 빠르고 명확하고 성의 있는 답변을 받거나 불
최근 백화점은 쇼핑을 넘어 외식·엔터테인먼트·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주요 백화점은 팝업스토어·자체 편집숍 등 저마다 다채로운 경험을 기획하며 소비자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백화점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월평균 2.6회 백화점에 방문하며, 쇼핑 목적 외에 외식 공간·장보기 채널로 이용하고 있었다. 최근 3개월 내 방문 경험률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점포 수 차이를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 백화점을 방문하는 가장 주된 목적은 물건구매와 구경이고, 식당가·푸드코트·카페 등에서 외식하기 위해 방문하는 비중이 15.6%로 뒤를 이었다.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할 때는 다양한 브랜드·매장이 입점해 있는지와 위치, 주차 편리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브랜드·매장 주차 편리성 중요해 또 소비자는 롯데백화점은 위치와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좋아서,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브랜드·매장이 있고 VIP·멤버십 혜택이 다양해서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현대백화점은 휴식 공간이 좋아서, 갤러리아백화점은 그곳에만 있는 브랜드·매장이 있어서 이용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와 인공지능(AI) 비정형 빅데이터 전문기업 알에스엔(RSN)이 가을 캠핑철을 맞이해 인기 밀키트 트렌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알에스엔이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서 수집한 ‘캠핑요리 연관 키워드 TOP 10’ 데이터에 따르면, 밀키트는 최근 3년간 고기, 채소와 함께 연관어 1~3순위를 차지하며 캠핑 필수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밀키트 인기 검색어 TOP 30’을 살펴보면 올해 지난달에는 곱창전골, 떡볶이, 마라탕 제품이 상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가을 캠핑철에는 봄여름에 비해 ▲탕류는 알탕, 설렁탕 ▲찜류는 등갈비찜, 우족찜 ▲전골류는 밀푀유나베, 불고기전골 등이 인기를 끌었다. 곱창전골, 떡볶이, 마라탕… 캠핑요리 연관키워드 TOP10 연령별로는 30~40대가 ‘캠핑밀키트’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30대는 사태살과 힘줄을 활용한 스지전골이, 40대는 잡채를 선호하는 등 해당 연령대서만 특별히 인기 있는 품목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SNS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우족찜이 특이한 인기 품목이었으며, 타 연령대에 비해 다양한 떡볶이 밀키트 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리점 분야 불공정거래 관행을 예방·개선하고, 안정적인 거래 보장 등 대리점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현재까지 제정된 모든 업종의 표준대리점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식음료, 의류, 통신, 제약, 자동차 판매, 자동차 부품, 가구, 도서 출판, 보일러, 가전, 석유 유통, 의료기기, 기계, 사료, 생활용품, 주류, 페인트, 화장품 등 18개 업종이 대상이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대리점 거래 종료 시 정산 후 보증금을 바로 반환하는 것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당사자 간 별도기한을 설정하더라도 대리점 거래 종료일로부터 90일을 넘길 수 없도록 규정해, 대리점 거래가 종료됐음에도 본사로부터 거래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거나 반환이 지연돼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18개업 표준대리점계약 개정 불공정거래 관행 예방·개선 이외에도 가맹, 유통 등 타 분야 표준계약서에 중재 신청 관련 조항이 포함된 점을 고려해 분쟁 해결 수단의 하나로 중재신청 관련 조항을 추가하고, 지난 3월 대리점종합지원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공급업자와 대리점이 관련 법령 준수 등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대리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실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지급액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제도로, 폐업공제금은 퇴직금 성격의 자금이다. 은행 대출이 연체되거나 국세를 체납해도 압류되지 않는다.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그만큼 소기업·소상공인이 한계 상황에 몰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에서 8월까지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지급액은 89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늘었다. 이 같은 추세면 연말까지 누적 지급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급건수 10만건 돌파 사상 최대 규모 기록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2018년 5462억원에서 2019년 6142억원으로 늘었다가,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7283억원으로 1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이어 2021년 9040억원으로 9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968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급 건수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 1~8월 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쿠팡, 네이버, 카카오, 그립컴퍼니 등 4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판매자 이용약관을 심사하여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 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정한 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활성화됐다. 라이브커머스는 진행자가 제품 특징과 장점, 사용요령 등 정보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고, 소비자는 방송 중에 구매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TV홈쇼핑과 유사하나, TV홈쇼핑에 비해 수수료가 낮고 소비자가 방송 중에 문의를 할 수 있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거래 방식이다. 이에 공정위는 라이브커머스 사업자와 판매자 간 맺는 이용약관을 검토하여 불공정약관을 시정함으로써, 통신판매중개자로서 플랫폼 사업자의 역할을 강화하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플랫폼 내 입점한 중소 판매자들을 보호해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자에 과도한 책임 부과 10개 유형 16개 조항 시정 주요 불공정 약관은 구매자가 상품을 수령하지 못하거나 계정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무조건적으로 판매자
올해 서울시 소상공인은 혼자(42.4%) 일하면서, 1주일에 평균 5.9일을 영업하고,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1.9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이하 <생활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생활백서>에 따르면 서울시 소상공인은 혼자(42.4%) 일하면서, 일주일에 평균 5.9일을 영업하고,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1.9시간 일한다. 업무 피로도는 다소 높고(3.5점, 5점 만점), 직업만족도는 보통(3.1점)이며,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역시 보통 수준(3.0점)으로 나타났다. 노후는 소상공인 중 일부만(60.4%) 대비하고 있으며, 노후 대비 방법으로는 연금(52.5%)을 내거나 저축(29.2%)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을 하기까지 환경을 살펴보면 소상공인의 대부분은(78.0%) 민간회사에서(84.0%) 근무하면서, 평균 246.8만원의 월 급여를 받다가 창업한다. 창업 동기는 전직(직장 이력)과 동일하지 않은 업종으로(57.5%),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얻기 위해서(4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소요
코로나19 이후 포장이 쉽고 혼자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음식의 소비가 늘면서 올해 햄버거 관련 시장규모는 5조원으로 예측될 정도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6개사에 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문과정에는 만족도가 높았으나 가격과 부가 혜택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6개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평균 종합만족도는 3.76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버거킹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체별 만족도 점수는 최고 3.81점서 최저 3.63점으로 조사대상 업체 간 편차는 크지 않았다. 부문별 만족도는 ‘서비스 품질’이 3.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상품(3.81점)’ ‘서비스 체험(3.65점)’의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요인별 만족도는 매장의 인테리어 및 직원 복장 등을 평가하는 ‘유형성(3.96점)’이 가장 높았고, 매장별 편차 정도를 나타내는 ‘신뢰성(3.89점)’이 뒤를 이었으며, 고객 공감과 고객 개별 관리를 중시하는 ‘공감성(3.76점)‘이 가장 낮았다. 1인 평균 1만700원 지출 키오스크 오류 개선 필요 서비스 상품 관련 만족도는 메뉴에 대한 정보 충실도, 주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