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7:25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50대 마약 전과자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 경기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 A(54)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동거녀 B(57)씨는 A씨가 경찰에 “마약을 투약했는지 검사해 달라”며 신고했다. 경찰 출동 중 A씨는 B씨에게 복부 등을 4차례 찔려 옆집으로 피신했다. 119에 신고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소방서로부터 신고 내용을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으나 A씨는 흉기로 3차례 복부를 자해한 상태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지난 3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알게 된 남성을 밖으로 불러낸 뒤 남성의 빈 원룸을 친구들을 시켜 털게 한 혐의(특수절도)로 A(22·여)씨와 공범 여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친하게 지내던 B(21)씨에게 사귈 것처럼 “만나자”고 불러낸 뒤 B씨의 빈 원룸에 친구 2명을 보내 금목걸이와 현금 등 45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원룸에 놀러간 적이 있어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친구들에게 원룸 위치를 알려준 카톡을 확인 한 뒤 3명을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지난 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자신의 애완견 배설물을 치우라고 한 술집 사장을 발로 찬 혐의(폭행)로 A(2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광주 서구 쌍촌동 B(45)씨의 술집 앞에서 항의를 받자 B씨의 중요 부위를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애완견이 술집 앞에 배변한 배설물을 B씨가 치우라고 항의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육당문학상’ ‘춘원문학상’ 제정으로 인해 시끄럽던 한국문인협회(이하 문협)가 지난 8일 제정을 철회했다. 시민·역사단체들은 육당 최남선과 춘원 이광수는 일제강점기 시절 대표적인 친일 문인으로 그들의 이름을 딴 문학상은 옳지 않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에는 역사정의실천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등이 기자회견을 열어 시대착오적 친일 미화를 중단하라는 촉구를 하기도 했다. 당시 문효치 문협 이사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마음대로 번복 할 수 없다며 임원회의를 소집해 의논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이사장은 시민단체의 비판에 “이광수와 최남선 두 사람의 친일행위는 분명 비판도 하고 반성도 해야 할 일”이라고 선을 그으며 “두 문인의 친일 행적 때문에 작품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문인의 친일 행위와 문학작품을 나눠서 판단해야 한다는 말인 셈이다. 육당문학상·춘원문학상 결국 제정 철회…오점만 결국 문협은 지난 8일 ‘육당문학상’‘춘원문학상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 수거장을 지나면 온갖 냄새와 지저분하게 퍼져있는 잔해를 볼 수 있다. 관리인이 계속 대기하면서 치울 수 없어 불쾌함을 감수해야 한다. 미관상 좋지 못하다는 말도 나온다. 대안이 나와 운영되곤 있지만 호불호가 갈린다. 미흡한 점도 있어 보완할 게 많다는 비판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공동주택에도 ‘RFID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확대 운영되고 있다. 아직까진 시범운영을 하는 곳이 많다. 각 지자체에선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이하 RFID 종량제)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여 처리비용을 절감할 것이라 전망한다. RFID 종량제는 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전주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도대체 뭐기에? RFID 종량제는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 RFID를 부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RFID를 통해 세대 인식 후 무게를 달아 배출하게 하는 방식이다.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 무게로 세대별 수수료를 부과한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 무게, 세대별 정보를 담고 있는 중앙시스템은 환경부에서 통합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사용되는 RFID는 바코드를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임기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기 때문이다. 각종 사건으로 경찰의 조직기강 해이 문제가 불거지는 지금, 이 내정자의 자격 논란이 뜨겁다. 인사청문회 시작 전부터 각종 의혹이 이 내정자를 향하고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에 시작된다. 이 내정자는 순경에서 시작해 경찰 요직을 두루 거쳐 청와대 비서관까지 지낸 ‘입지전적 경찰’로 꼽힌다. 또 꼼꼼한 업무처리능력을 갖춰 경찰 내에서도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정고시 출신 유력후보 탈락 경기도 수원 출신인 이 내정자는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국민대 행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그는 지난 1982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뒤 1989년 간부후보 37기로 재입문했다. 이후 강원경찰청 원주서장, 서울 영등포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경찰관리관,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거쳤다. 이 내정자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제25대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014년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회안전비서관도 지냈다. 이 때문에 현 정부와 관계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얼마 전 신입 조종사 교육비 선지급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내 저비용 항공사 ‘이스타항공’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번엔 직계가족의 사외이사 선임 논란이다. 창업자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의 언행과 대비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설립 초기부터 지난 2013년까지 6년 이상 적자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에는 매출 2894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였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뭘 하겠냐? 부진에서 헤어나오는 중인 이스타항공에 희소식이 들렸다. 20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지난 5월, 4년 만에 이스타항공 경영 복귀를 선언한 것. 이 전 의원은 기업인 출신으로 이스타항공 설립자다. 총선 패배 이후 그를 맞이한 것은 다름 아닌 신입 조종사 선지급 논란이었다. 당시 이 전 의원은 “교육비의 경우 항공사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지난달 28일, 하버드대 출신 미국인 스님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현각 스님이 한국 불교와 인연을 끊겠다고 밝혔다. 25년간 대한불교조계종의 승려생활을 한 현각 스님은 한국불교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현각 스님의 지적은 불교계 내부에서도 거론되던 문제다. 그는 상명하복식 유교적 관습, 국적·남녀 차별, 신도 무시, 기복신앙 등을 실망의 원인으로 거론했다. 지난 2014년엔 조계종 파벌싸움 등 종파의 타락에 실망한 송담 스님의 탈종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송담 스님은 탈종하며 “수행가풍을 바로 잡으라”고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각 스님은 지난 1990년대 후반 제작된 KBS <일요스페셜> 2부작 <만행>으로 국내에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지난 2004년 열반한 숭산 선사의 제자로 지난 날 ‘선의 나침반’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영어로 불법을 전하며 한자위주로 되어있는 설법보다 더 쉽게 법문을 이해할 수 있게 노력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5년 조계종 승려생활 정리 유교 관습, 신도무시에 실망 현각 스님은 페이스북에 “오는 8월 중순에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지난 1일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SNS를 이용해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7)군 등 10대 청소년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SNS에 음란물 공유방을 개설해 동영상 등 음란물 268편을 게시하고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원을 늘리기 위해 SNS를 홍보하고 2편 이상의 음란물 등을 공유해야 회원자격을 유지시켜준 것으로 드러났다. 게시된 음란물 중에는 10대로 보이는 여자 청소년들의 음란 동영상 30여편도 포함돼 있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음식점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훔쳐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전주시 중화산동 B(56)씨의 음식점에서 키우는 말티즈(시가 70만원 상당) 1마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훔친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가 머리를 수차례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학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했던 A씨는 밀린 월급 110만원을 받지 못해 강아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월급을 못 받아서 강아지를 훔쳤다. 처음부터 때릴 생각은 없었는데 강아지를 볼 때마다 사장이 생각나서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2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범률 위반과 건조물침입혐의로 A(2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총 555회에 걸쳐 직장인 B(27·여)씨에게 “마음 좀 줘”등의 문자를 보내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 SNS에서 B씨의 사진을 본 뒤 “소개팅을 주선하겠다”는 명목으로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거부하자 A씨는 SNS에서 신상을 알아내려 하기 도 했다. 이어 지난 6월 알아낸 B씨의 주거지 인근 공사장에 청테이프로 B씨의 이름을 만들어 붙인 뒤, “○○○양 찾아요”라는 글귀와 자신의 연락처를 남겼다. 그러나 B씨가 응하지 않자 A씨는 지난달 24일 B씨의 직장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외모에 반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스토킹 전과는 없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지난 1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사업을 하자며 수백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창원시 성산구의 한 우체국 인근에서 B(60·여)씨에게 조달청에 식자재 납품 사업을 하자며 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돈을 챙기고 잠적하자 B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경찰은 A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A씨의 소재는 지난 6월 그가 맛집 소개 TV 프로그램에 나와 “짜장면이 싸고 맛있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중식당을 홍보하는 인터뷰를 하면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9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교사 채용을 미끼로 돈을 가로챈 학교장 출신의 A(70)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B(33)씨에게 “정교사로 채용되도록 도와줄 테니 활동비를 달라”고 속여 8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동호회 활동을 하다 B씨를 만나게 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 A씨는 초등학교 교장을 지내다 교육감 선거에도 출마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수감생활이 불가능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31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여관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48)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달 31일 북구 구포의 한 여관에서 침대 시트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절도 등으로 여러 차례 범행을 저질러 교도소를 자주 갔다. 범행은 지난해 5월 출소 후 보호관찰을 받으며 생활 중 돈벌이가 생기지 않아 생활고를 비관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마음을 잡고 돈을 벌어보려고 했는데 직업도 구해지지 않고, 돈벌이도 없어 교도소에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9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정비소에 입고된 차량을 훔치고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절도 등) A(2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8일 부산 남구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코란도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감만동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금액을 지불하지 않은 채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가 주유소에서 사용하려 했던 신용카드를 통해 주민등록을 조회 한 뒤 사진 등을 참고로 A씨가 110㎏일 것으로 추측한 뒤 수사에 들어갔다. 이후 A씨 검거에 성공했지만 A씨가 군대에 가려고 50㎏ 이상 감량해 수사에 곤란을 겪었다고 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지난달 28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한 여성을 1년 전 자신을 험담한 사람으로 오해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북구 구포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 B(50·여)씨를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중 B씨의 얼굴을 확인하고 자신이 죽이고자 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자 범행을 멈췄다. 이후 “사람을 잘못 봤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집 밖으로 나가려는 중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서에서 “1년 전 나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내 아내와 이혼하게 한 여성을 찾아내 죽이려고 했는데 엉뚱한 집을 찾았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7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만취한 여자친구에게 차량을 운전하게 한 혐의(음주운전 방조)로 A(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부산 수영구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여자친구 B(28)과 함께 각각 소주 2병씩 마신 뒤 귀가하는 길에 B씨에게 운전을 시켰다. A씨는 B씨가 운전이 곤란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이 면허를 딴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며 운전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지난달 26일 경남 함양경찰서는 미혼 아들을 둔 노모에게 접근해 결혼 준비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72·여)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14일 함양군 안의면 소재의 한 민박집에서 생활했다. A씨는 집주인 B(80·여)씨의 아들이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자신의 수양딸과 결혼시켜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결혼 준비금 명목으로 편취한 돈은 지난 520만원이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함양과 대전 등에서 같은 방법으로 5회간 총 1027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대포 폰을 사용하거나 범행 후 버스와 택시를 갈아타는 방법을 사용해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부정청탁’에 대한 이슈가 올라오면 대중은 분노 이전에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판단한다. 그만큼 부정청탁에 대한 인식은 일반화되어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나왔다. 탈도, 말도 많은 김영란법이 합헌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김영란법은 지난 2012년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했던 법안이다. 공직자나 국회의원이 100만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어도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15년 3월에 국회본회의에 통과되었으며 1년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28일 시행된다. 9월28일 시행 관련산업 맨붕 부패방지 제재에 관한 관심은 지난 2011년 불거진 속칭 ‘벤츠 여검사’사건에서 시작된다. 내연관계의 여검사 A씨와 남변호사 B씨가 연루된 형사사건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A씨가 검사가 되기 전부터 이어졌다. A씨와 연인관계가 된 부장판사 출신 B씨는 아파트 보증금을 대신 내주거나 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웹사이트 가입을 위해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된 이래 수집 강도는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주소 등 상세한 기재가 필요하다. 유럽 등 타 국가의 사이트는 가입을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를 최소한으로 한다. 메일 주소와 사는 지역(시·구)정도다. 웹사이트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일어나기 힘든 구조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도마에 올랐다. 대규모로 유출된 고객들의 개인정보 때문이다. 이에 인터파크는 지난 27일 사이트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지금은 내려간 상태다. 사과문에는 지난달 11일 해커 조직에 의해 APT(지능형 지속가능 위협)형태의 해킹에 고객 정보 일부가 침해당한 사실을 인지했다고 적혀있다. 피해에 늦장 대응 인터파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당한 회원 정보는 이름, 아이디, 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으로 추정된다. 개인별로 유출항목에 차이가 있다. 주민등록번호와 금융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안전하다고 한다. 현재 인터파크는 개인정보 유출검색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놨다. 해킹 사실을 알게 된 당일,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