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7:25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직이나 창업 등 또 다른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표를 내는 일은 흔하다. 하지만 당장 퇴사를 결정하기보다는 인생의 선배이자 직장생활의 베테랑인 저자의 글을 먼저 읽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저자는 많은 좌절을 경험했지만, 다시 일어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지금도 수없이 부딪히고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두웠던 지난날의 긴 터널을 어떻게 벗어났는지, 무수히 많은 실수와 실패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 생생한 경험을 통해 지금도 어디선가 불안정한 미래를 고민하며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머릿속을 헤집으며 피어난 후회의 이파리에 발이 묶여버린 날이 있었다. 결국 온몸이 칭칭 감긴 채 하릴없이 흘러가는 소중한 것들을 그저 바라보다가 놓쳐버린 날이 잦았다. 그렇게 마음을 찌르며 자라난 이파리가 지고 나면, 바싹 마른 가지만 남을까 또 걱정으로 하루를 보냈다. 그때는 몰랐다. 오늘의 아픔이 지고 난 자리에는 결국 아무렇지도 않게 내일이 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어쩌면 별거 아닐 일에, 지나고 보면 옅어질 슬픔에 마음을 낭비했던 당신의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낭비의 시간을 이제는 잘 이겨내겠다는 또 다른 다짐이기도 하다. 마음 한구석에 아직 놓아주지 못한 상처가 있다면, 겁먹고 웅크린 자신을 일으킨 다음 강하게 말해주자. “내버려 두자, 그냥. 과거에 대한 후회로부터,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게. 그리고 충분히 아름다운 현재를 살자.”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이틀. 그 시간이 오롯이 나만의 시간으로 주어진다면…? 어디로 갈까, 어떻게 준비할까? 막막해서, 혹은 귀찮아서 여행을 포기하지는 않았나?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는 우리에게 이틀이라는 시간을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여 일상을 리프레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준다. 머물던 시간 속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이틀을 시작하고 싶다면, 일단 떠나보자. 책과 함께 한 걸음 내딛으며 자신만의 특별한 날,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자. 멀리 떠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일단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보자. 마음에 드는 한 장소에서 이틀을 머물러도 좋고, 이틀 동안 다양한 곳을 다니면서 나만의 여행 코스를 만들어도 좋다. 이 책과 함께라면 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이틀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나침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지금까지와 같이 상식에 근거한 고정된 세계관을 고수한다면 더 이상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제 다방면의 지식, 과학적인 사고법에 바탕을 두고 감춰진 세상의 원리와 구조를 파악하여 세계관을 수정해나가야 한다. 저자 완웨이강은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다양한 학문을 넘나드는 지식, 유연한 사고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일반인뿐만 아니라 지식인 계층으로부터도 인정받는 칼럼니스트다. 그는 교육학, 통계학, 윤리·철학, 경제학, 진화심리학, 수사학, 첨단과학 등 현대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주요 분야를 두루 섭렵한 식견을 펼치며, 동떨어져 보이던 세상의 요소들을 통섭적으로 파악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을 꿰뚫어보는 방식을 일러준다. 즉 우리가 삶을 이끌어갈 때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사고의 도구를 개발해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단순한 지식(知識)이 아닌, 지혜와 식견을 겸비한 지식(智識)이 어떻게 삶의 힘이 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평생 돈운이 좋아지는 4주의 기적>은 자신 안에 있는 돈에 대한 필요와 욕망을 인정하고, 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쌓아 부자가 될 수 있는 길로 이끌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돈운이 트이지 않는 이유는 돈과의 관계 설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알아야만 나의 운을 막고 있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돈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과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돈운이 트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마이너스 감정에서 벗어나면 돈운이 트인다! 왜 열심히 일해도 돈이 모이지 않는 걸까? 물려받은 재산이 없으면 부자가 될 수 없을까? 똑같이 일해도 어떤 사람은 돈이 더 잘 들어오는 것 같고, 나만 늘 금전적인 문제로 허덕이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당신의 돈운이 트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 필요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돈은 좋지 않은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듣고 배워온 말들로 인해 돈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쌓인 상태라 ‘나는 돈을 좋아한다’고 선뜻 인정하기도, 말하기도 꺼려지는 탓이다. 이 책의 저
언제나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는 작가 김해찬, 미성숙했던 과거를 지나 무르익은 감성으로 돌아오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인연을 거친다. 우리는 연인, 가족, 친구 등 다양한 ‘누군가’와 인연을 맺게 된다. 그리고 서로를 아끼고 사랑을 품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사람과 사랑 사이에서 열심히 줄다리기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일찌감치 줄에서 손을 놓아버리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억지로 당기기만을 반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유약한 존재이다. 이로 인해 상처를 쉽게 받고 무한히 덧나지만, 다정한 말 한마디에 아물지 않은 상처를 무시해버리기도 한다. 작가는 사랑이라는 건 같은 상처를 공유하고, 같은 순간에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라 말한다. 함께 웃는 것보다 함께 우는 게 더 힘들다고 말이다. 어쩌면 사랑의 정의는 김해찬 작가 그 자체이지 않을까. 따뜻한 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향긋한 그대의 냄새에 취해보고 싶은 간질이는 마음, 다리 위에서 지나가는 지하철 소리에 자신의 심장 소리가 묻히길 기도하면서 머릿속에서 수백번 고백을 되뇌이는 순간의 간절한 마음 등. 글을 읽다 보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것들
왜 어떤 사람들은 매사가 운 좋게 잘 풀리고, 다른 누군가는 하는 일마다 꼬이는 걸까? 경영자, 운동선수,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컨설팅해온 저자 하시가이 고지는 오랫동안 이 질문을 궁금해했다. 그는 운이 따르지 않아 될 일도 안 된다고 믿어 버리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언어 심리학, 최면 요법,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일본 최고의 심리 카운슬러인 저자는 언어에 따라 현실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독자적인 방법을 개발해 지금까지 5만명의 인생을 바꿨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무의식을 확인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개선하거나 덮어쓸 수 있다. 이제는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좌절할 것이 아니라 무의식과 언어를 바꾸어 현실이 바뀐 것처럼 행동할 때다. 단판 승부나 잔재주로 눈앞의 일만 해치우는 시대는 지났다. 이 책에 담긴 언어 사용법으로 인생을 마음대로 조종해보자. 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을 축하한다.
해외로 도망가고 싶지만 긴 휴가는 꿈도 꿀 수 없다. 주말을 끼고 휴가를 내자니, 주위의 쓸데없는 관심이 부담스럽고 질책의 대상이 될까 염려된다. 그러나 평일 중 하루 휴가를 내는 것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가족에게 미안해할 필요도 없다. 숙박비가 들지 않으니 여행 경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별다른 준비도 필요 없으며, 무엇보다 가방이 가볍다. 하루 동안 해외여행이라니…. 걱정될 수 있다. 하지만 하루는 짧지만 당일 여행의 하루는 결코 짧지 않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도망치기에 모자람 없는, 권태를 벗어던지기에 충분한, 영감을 얻기에도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수 있다. 아침에 떠나서 밤에 다시 돌아오는 여행은 하루가 얼마나 특별해질 수 있는지 알려준다.
엄마와 함께 500일간 70개국 200여 도시를 여행한 뒤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를 출간한 태원준 작가가 3년 만에 새로운 에세이로 돌아왔다. 전작이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70개국 200여 도시라는 방대한 스케일과 ‘엄마’라는 확실한 파트너를 자랑했다면, 이번 책 <딱 하루만 평범했으면>의 무대는 아시아 4개국(미얀마·방글라데시·네팔·인도)에 등장인물도 딱 한 명이다. 너무 소박한 것 아니냐고? 뭔가 허전하다고? NO! 그동안 엄마의 그늘에 살포시 가려졌던 ‘대한민국 대표 배낭여행가’ 태원준의 매력이 비로소 진가를 발휘하며 빵빵 터지는 재미를 책 곳곳에 숨겨놓았으니, 기대해도 좋다. 출발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하루도 평범하게 지나가지 않는 이 남자의 여행 이야기! 읽다 보면 그의 여정과 함께 독자들의 아드레날린과 웃음도 마구마구 폭발할 것이다.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는 냉장고 도어 개스킷 등 가전부품에 들어가는 주요 성능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제조기업 동국성신(주) 강국창 회장의 도전과 응전을 담은 책이다. 강 회장은 힘없고 ‘빽’없이 살아야 했으나 일생일대 가장 큰 만남의 복인 신앙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그는 신을 믿음으로써 실패에서 돌아서는 힘을 얻었고,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으며, 노력하는 삶과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한다. 가슴 뛰는 삶을 사는 그의 이야기가 어떤 이들에겐 어려움을 디딤돌로 삼아 미래로 나아갈 단초가 되고, 또 어떤 이들에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많은 현대인들이 수면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그 유형으로는 불면증이 있다며 수면제 등에 의존하는 사람, 수면 시간에 집착하는 사람, 꿈만 꾸고 잠을 설쳤다고 호소하는 사람 등이 있다. 책은 각 유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다음, 그런 강박증을 벗어나 수면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책에서는 1~5단계까지 비렘수면(입면 단계)과 렘수면의 주기가 3~5차례 되풀이되는 수면 사이클만 이해해도 수면강박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불면증은 실체 없는 허상이라 주장하며, 숙면에 대한 느낌도 수면의 깊이나 시간보다는 수면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달렸다고 한다. 더불어 불면 노이로제에 해당하는 다양한 증상들과 스스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법들을 제시한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하지불안증 같은 기능성 수면 부족은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 외 수면 장애는 인지구조의 변경을 통해 다스릴 수 있다. 본문은 후자의 수면 장애 유형을 4가지로 설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비법을 이야기한다. 구체적으로는 일찍 누웠으나 좀처럼 잠들기 어려운 A유형, 잠은 쉽게 드나 금방 깨는 B유형, 잠은 잘 드는 편이나 깊은 잠을 자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적인 동지이며 삶의 동반자, 이희호 여사의 신산했던 삶과 순정한 꿈의 기록 <동행>. 이희호 여사는 일제 통치하의 암울한 시대에 태어나 해방과 분단,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젊은 날을 보냈다. 유복한 가정 형편 덕에 배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이희호 여사. 평탄하게 지내왔던 그녀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바꾸게 될 운명적인 만남이 찾아온다. 이희호 여사의 인생행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중심에 서게 된다.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정권의 탄압으로 감옥과 연금 생활, 타국에서의 망명 생활 등 고통스러운 세월이 이어지는 동안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필하며 일생을 보냈다. 또한 한국 여성 운동에도 앞장서 여성들의 인권과 권익 찾기에도 많은 노력과 수고를 바쳤다. 이 책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내로서, 삶의 동반자이자 정신적인 동지로서 평생을 보냈던 이희호 여사 46년간의 기록을 담았다. 이희호 여사의 질곡 많았던 삶은 안팎으로 시련에 직면해 있는 우리에게 고난 극복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달고 사는 고민ㆍ불안ㆍ분노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뇌 과학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까지 제공하는 일상 심리 가이드북이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나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인지행동요법’을 통해 스스로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지요법이 ‘생각’을 변화시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행동요법은 ‘행동 패턴’을 변화시켜 감정을 조절한다. 많은 우울증 환자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든 일을 상당히 비관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일상적인 불안정함부터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불안장애까지 그 원인과 자가진단법, 치료법 등을 살펴봄으로써 독자 스스로 마음의 문제에 대면하여 돌파구를 찾도록 도와준다. ‘곁에 두고 읽는 안정제’ 같은 이 심리서를 지침 삼아 불안을 극복해보자.
이 책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달고 사는 고민ㆍ불안ㆍ분노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뇌 과학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까지 제공하는 일상 심리 가이드북이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나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인지행동요법’을 통해 스스로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지요법이 ‘생각’을 변화시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행동요법은 ‘행동 패턴’을 변화시켜 감정을 조절한다. 많은 우울증 환자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든 일을 상당히 비관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일상적인 불안정함부터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불안장애까지 그 원인과 자가진단법, 치료법 등을 살펴봄으로써 독자 스스로 마음의 문제에 대면하여 돌파구를 찾도록 도와준다. ‘곁에 두고 읽는 안정제’ 같은 이 심리서를 지침 삼아 불안을 극복해보자.
이 책은 ‘나의 개성과 존재의 근원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하는 인문서이며, ‘자기답게 살기’의 노하우를 진화생물학에서 구하는 행복론이다. 유전자는 인간의 몸에 본능을 새겨두고 욕망에 직면하도록 유도한다. 유전자의 요구에 충실한 삶은 인간 개체의 행복을 더 이상 담보하지 못한다. 몸이 미처 적응하기도 전에 개개인의 행불행을 규정하는 환경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기다움의 개념과 그 생물학적 기원에 먼저 초점을 맞춘다. 개체의 다양성, 즉 ‘자기다움’이 행복한 삶으로 가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한다. 우선 현대인의 감정을 조종하여 결핍과 불안을 야기하는 유전자의 정체를 파헤친다. 그리하여 본능에 새겨진 애정, 물질, 신념의 결핍으로부터 해방되어 자기다움을 펼치도록 돕는다. 저자는 유전자의 속성을 깨닫고 그 한계를 극복하면 누구나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된다고 말한다. 진화생물학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책 속에는 직장에 지각하게 된 어느 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런저런 자학에 빠져 마침내 자살충동에까지 이르는 한 완벽주의 여성의 이야기가 나온다. ‘설마!’ 하지만 비단 이 여성의 이야기일 뿐일까? 하루에도 몇 번씩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요동치는 마음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가.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런 마음.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을 때 말이다. 뭘 해도 다 짜증이 나고, 모든 게 다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끝없는 심연에 빠진 듯 무기력해지고, 억지로 몸과 마음을 추슬러보려 해도 점점 더 바닥으로 가라앉는 듯한 기분. 이런 기분을 누군가는 번아웃이라 하고, 누군가는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조울증이나 우울증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딱 떨어진 병명을 붙이고 그에 맞는 처방을 내릴 정도로 간단하지 않다. 더욱이 하룻밤 자고 나면 무섭게 변해가는 세상과 무수한 정보와 경쟁 속에서 현대인들의 불안은 더욱 깊어만 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극도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은 이렇게 현대를 사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마음의 고통
여행의 감각을 일깨우는 소설가 김영하의 매혹적인 이야기! <여행의 이유>는 꽤 오래전부터 여행에 대해 쓰고 싶었던 저자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의 여행까지 자신의 모든 여행 경험을 담아 써내려간 책이다. 지나온 삶에서 글쓰기와 여행을 가장 많이, 열심히 해온 저자는 여행이 자신에게 무엇이었는지, 무엇이었기에 그렇게 꾸준히 다녔던 것인지, 인간들은 왜 여행을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고, 여행의 이유를 찾아가며 그 답을 알아가고자 했다.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삶의 의미로 주제가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에 가까운 책이다. 저자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우리의 현재를 위협하는 어두운 두 그림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로부터 끌어내 현재로 데려다놓는 여행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렸을 법한, 그러나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남겨두었던 상념의 자락들을 꺼내 특유의 (인)문학적 사유로 풀어낸 저자의 글은 여행의 감각을 일깨워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역시 김영하다.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는 글로써 세상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김상현이 살아가면서 경험한 여러 관계 안에서 느낀 바를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문체로 풀어낸 책이다. 실제 저자가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여러 관계를 하나씩 풀어내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도 분명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결국 우리 모두는 각자의 행복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힘들고 서운한 감정에 매몰되기보단 나의 행복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여러 빛깔의 인간관계에서 담담하게 자신의 길을 헤쳐나가고 있는 과정을 통해 ‘행복’에 맞닿을 수 있는 마음의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평온한 시절엔 소중함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이 우리 곁에 건강한 모습으로 계실 때 익숙함에 젖어 부모님을 잊고 지내곤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평소와는 달라진 부모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부모님의 삶이 노년을 향해 치닫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관계의 변화’이다. <부모님이 나이 들어 가실 때>는 노년에 접어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전한다. 어린 시절부터 미워했던 아버지를 용서한 이야기, 연로하신 어머니를 돌보며 평안을 찾은 이야기, 신앙을 멀리했던 아버지를 고해성사로 인도한 이야기 등 여러 에피소드가 지루하지 않게 담겨 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겪는 크고 작은 어려움에 대처하는 지혜를 주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앙생활의 중요성도 일깨워준다.
강릉 커피박물관 ‘커피커퍼’. 그곳을 지켜온 최금정 관장이 전하는 향기로운 커피 스토리. 우리가 사랑하는 커피의 역사, 문화, 맛, 그 모든 것을 담아내다! <커피 커퍼>는 지난 20년간 강릉에서 커피 문화를 전파해온 커피박물관 ‘커피커퍼’의 최금정 관장이 집필한 ‘커피 백과사전’이다. 커피가 어떻게 발견되어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역사 속에서 어떻게 하나의 문화로 꽃피워왔는지를 담고 있다. 또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커피의 종류, 도구, 제조 방식 등 커피에 관한 전반적인 상식과 정보를 안내하고 있어 커피를 즐기는 독자들에게 입문서로서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