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9 17:04
“나만 빼고 다 부자가 되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부자가 되는 시대는 끝났다. 재테크에 아예 관심이 없던 사람들조차 마음이 조급해져 이리저리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2020년, 이른바 ‘동학개미’들이 주식시장에 쏟아부은 돈이 100조가 넘는다는 사실만 보아도 그 다급한 심정을 짐작할 수 있다. 유명한 투자분석가와 경제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다 찾아 듣지만, 저마다 추구하는 투자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당장 나에게 적용하기도 어렵다. 이 책의 저자 ‘스크루지’는 이럴 때일수록 ‘기본’부터 차근차근 쌓아야 한다고 말한다. 평범한 회사원인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소비를 줄여가며 1000만원을 힘들게 모았고, 그 돈을 5년 만에 1억원으로 만들었다. 다시 5년 뒤, 그에게는 10억원이 넘는 자산이 생겼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자신처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10년이라는 시간은 단 몇 달 만에 ‘가즈아’를 외치고 싶은 사람에게는 너무 긴 시간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만고의 진리를 생각하자. 부자가 되는 습관, 들어온 돈을 관리하는 법을 먼저 배우지 않으면 주식도 부동산도 한낱 요행에 불과하다. <
뇌 과학, 심리학, 철학을 넘나들며 파헤친 감동의 비밀! 노을이 지는 하늘을 보며 마음이 벅차올랐던 적이 있는가? 아껴 읽던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긴 여운에 잠겼다거나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바다를 보며 혹은 산 정상에 올라 개미만 한 아파트를 보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던 적은? 때로는 물질적인 가치들에 비해 보잘것없어 보이는 이 순간들이 실제로 우리의 건강과 삶에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어떨까? <자주 감동받는 사람들의 비밀>의 저자이자 긍정심리학을 연구하는 기자 사라 함마르크란스는 오래전부터 감동이 가진 힘에 주목했다. 그러던 중에 스토리 코치로 활동하는 친구 카트린 산드베리 역시 감동이 우리 몸과 정신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감동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은 오랜 기간 뇌 과학, 심리학, 철학을 넘나들며 감동과 관련된 모든 서적과 연구 자료를 섭렵하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감동 연구자를 인터뷰했으며, 감동을 통해 삶을 변화시킨 사람들을 만났다. 그 결과 그들은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감동이 건강에 유익할 뿐
정갈한 슈트보다 왠지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이 훨씬 잘 어울리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느새 곁에 모여버린’ 티셔츠 예찬 에세이. 수집한 적도 없는데 상자가 넘치도록 쌓이게 됐다는 옷더미 속에서 잘 선별한 티셔츠를 모아놓고 옷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들을 능청스레 털어놓는다. 진지한데 유머가 넘치고, 트렌디하면서도 고집스러우며,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글을 따라가노라면 우리가 왜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를, 그의 에세이를 사랑하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자신의 기록을 남기지 못해 연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고대국가 ‘가야’를 ‘수로왕 전설’인 난생설화를 통해 역으로 추적, 그 속에 숨어 있는 진짜 역사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역사 에세이이다. 광개토대왕릉비문으로 ‘임나일본부설’을 촉발해 일본의 역사 왜곡의 빌미가 되기도 한 가야는 정작 국내 역사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로왕의 전설과 구지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기억할 만큼 대중적인 인식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덕후’ 출신 역사학자 황윤의 편견 없는 가설과 다양한 문헌 해설, 그리고 부지런한 발품을 통해 드러나는 가야 역사를 보노라면, 신라에 패망하여 ‘가야’라는 이름은 사라졌을지라도, 신라의 삼한일통 과정에 합류, 이후 역사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비로소 통합의 역사가 된 가야를 읽어낼 수 있다. 때로는 왜곡되고, 때로는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역사의 기록을 함께 확인해 풀어내는 과정과 각 역사 속 장면과 명칭 등의 의미를 함께 알아가는 가야 역사 여행은 역사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고고학의 재미와 쾌감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사이먼턴 요법의 친절한 실천서인 『암은 답을 알고 있다』는, 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삶을 기쁨으로 채워야 한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약 스무 건에 달하는 사례는 환자들이 직면한 고민을 해소해 준다. 또한 〈기쁨 리스트〉 〈빌리프 워크〉 〈이미지 워크〉 〈2년 건강 계획〉 〈명상〉 등 실제로 치료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누구나 결국엔 마주해야 할, 막연히 두려움의 순간으로 이해하고 있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행복한 삶을 살도록 안내하고 있다.
<더 좋은 곳으로 가자>는 50만부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의 신작 산문집이다. 전작이 상처받지 않고 관계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신작에는 한 단계 성장해나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매뉴얼조차 접할 기회가 없어 더 나은 삶을 꿈꿀 시도조차 못하는 이들을 위한 일과 생활의 요령을 담았다. 작가는 ‘습관적으로 불행을 선택했던’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자기연민의 고리를 끊고 함께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자고 손을 내민다. 원망과 슬픔을 뒤로하고 원하는 곳을 향해 씩씩하게 한 발짝 떼는 사람이 되자고 말한다. ‘공정함’이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민감한 이슈가 된 사회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쉽게 세상을 탓하거나 자신의 배경을 책망하게 된다. 이 책은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보란듯이, 당차게 나아가기 위한 생생한 생활밀착형 매뉴얼을 담았다.
20세기 과학혁명은 두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이뤄져있다. 바로 ‘양자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이다. 두 이론 모두 실험을 통해 확인됐고, 현대 기술 발전의 많은 부분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두 이론이 세계를 서술하는 방식은 양립이 불가능하다. 마치 서로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각각 수립됐다. 일반상대성이론 교수의 강의 내용은 옆 강의실에서 양자역학을 가르치는 동료 교수가 보기에 말도 안 되는 것일 테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세계는 양립 불가능한 두 이론을 모두 따를 수 없기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둘을 연결해야 했다. 이 임무가 바로 ‘양자중력’의 핵심 문제이다.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는 20대 때 이 문제에 자신의 인생을 몽땅 바치기로 마음 먹었다. 시공간에 대한 근본적인 개념들을 연구할 수 있었고, 도저히 해결할 수 없어 보이는 문제가 그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것이다. 당시 이탈리에서도 이 문제를 연구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교수들도 “막다른 길이나 다름없다”며 카를로 로벨리의 도전을 만류했다. 하지만 그는 막다른 길로 떠나 그 길에서 공주를 만나고 보석을 구하게 된 ‘조반니노’의 우화를 떠올리며 그 길로 떠났다.
그동안 너무 지루한 세계사를 만났거나, 너무 뻔한 세계사 수업만 겪었다면 이제는 썬킴의 세계사를 만날 차례다.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세계사의 주요 흐름을 파악하고, 배울 수 있는 세계사 수업을 담았다. ‘역사 스토리텔러’이자 ‘역사 개그맨’으로 불리는 썬킴의 첫 역사 책이기도 하다. 이 책 한 권으로 우리가 그동안 파편적으로 기억하고 있던 전쟁사를 더 이상 외우지 않고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전쟁마다 주요 사건을 짚어주는 것을 물론, 당시 시대상과 문화적인 측면, 인물에 얽힌 비화까지 흥미롭게 전하는 내용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그 흐름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과의 여행은 정말 어려운 걸까? 여행지에서 ‘이럴려고 떠나왔나?’라는 생각이 들 때, 혹은 주저앉고 싶은 순간들을 재치 있게 써내려간 여행에세이가 출간됐다. 저자는 모 건설사의 해외지사에서 근무하는 효심 많은 딸이다. 그녀는 “내 남자의 손을 꼭 잡고 가려던 달콤한 신혼여행은, 어쩌다 보니 손 꼭 잡은 부부 두 쌍의 환갑여행이 되었다”라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들어간 그녀는 힘든 해외생활로 인해 사표가 쓰고 싶을 때는 해외의 여행지에서 부모님과 도킹하는 쪽을 택하였노라고 고백한다. 여행을 하면서 부모님이 직업군인의 박봉으로 세 자녀를 키우느라고 얼마나 힘든 세월을 살았는지를 이해하게 되고, 예전 같지 않은 부모님의 체력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여행으로 하는 효도의 기회도 앞으로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경험할 때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 집을 떠나오지 않았다면 결코 알지 못했을 부모의 또 다른 취향을 발견하고, 부모 역시도 나만큼이나 열정과 젊음을 가진 오롯한 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저자는 가족여행의 소중함을 재삼재사 강조한다.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의 환기가 절실한 지금, ‘프로 산책러’ 유희열이 일상 속의 작은 여행을 위한 밤의 산책지를 추천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밤을 걷는 밤〉을 알차게 재구성한 이 책은 도시의 고즈넉한 밤 풍경, 유희열의 산책길 토크, 재기발랄한 일러스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페이지를 넘기는 것만으로 산책하는 기분이 드는 사랑스러운 에세이다. “익숙한 동네도 밤에 걸으면 전엔 전혀 몰랐던 게 보인다”는 유희열은 그만의 날카롭고 따스한 관찰력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도시의 다정함을 꼼꼼히 비추어 보여준다. 마음이 답답할 때,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 만날 수 없는 누군가가 그리울 때, 사는 게 문득 견딜 수 없이 시시하게 느껴질 때, 거리로 나서 천천히 그의 뒤를 따라 걸어보자. 책 속의 그가 그랬듯, 돌아오는 길에 당신의 마음은 산책을 나설 때와 다른 말을 들려줄 것이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란 자신이 타인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월하다고 생각해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성격 장애를 가리킨다. 이들은 입만 열면 자기 자랑을 떠벌리고, 남 앞에서 보란 듯 권력을 과시하며, 상처가 될 독한 말도 서슴없이 내뱉고, 주변 사람을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수단으로 이용한다. 가족, 친구, 연인, 직장 동료로서 이런 사람들 곁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끊임없이 상처받고 괴로워하면서도 쉽게 관계를 끊어내지 못한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는 굉장히 매력적인 데다 상대방의 약점을 잡고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옭아매는 데 선수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사람이 자기애성 성격 장애일 때>는 이처럼 매력적이지만 증오스러운 자기애성 성격 장애 당사자와 함께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이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각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어떻게 해야 환자를 돕고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를 친절히 설명한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임상심리학과 정신분석학에 몸담아온 독일의 노학자 우도 라우흐플라이슈는 자신이 만난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의 사례를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우리가 일상에서 이들과
내 삶의 절정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아이러니스트로 사는 법 바뀌어야 살아남고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강요가 암묵적으로 합의된 시대에, 나다움을 지키며 변화를 선도하는 리더가 되는 방법이 있을까? 유영만 교수는 철학자들이 생(生)에 대한 치열한 고민 끝에 착안해낸 개념들에 대한 통찰과 함께, 나다운 나, 그래서 어제와는 다른 나로 사는 구체적이고 매우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바로 아이러니스트(ironist)가 되라는 것이다. 아이러니스트는 철학자 리처드 로티가 창안한 개념으로 기존의 문법을 파기하고 자기만의 언어 사용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이전과 다르게 만들어가는 시인이나 소설가와 같은 사람을 지칭한다. 아이러니스트는 지식과 열정, 과학과 기술, 주체와 객체, 객관과 주관, 원인과 결과, 성공과 실패, 말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며 편을 가르고, 한계를 설정하며, 벽을 세우는 통념과 상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지혜와 지식, 차이와 사이, 경계와 관계, 행위자와 비행위자 등 개념에 대한 재정의, 익숙한 것들의 재배치, 낯선 것들과의 우연한 마주침을 통해 나와 우리의 세계를 확장하고 어제와 다른 나로 거듭나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모방하는 ‘
꽃다운 나이 칠십 세. 매일 아침 라디오 ‘여성시대’에서 청취자들과 친근한 대화를 나누는 친구 같은 라디오 DJ이자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양희은. 데뷔 51년 차에도 한 그루 느티나무처럼 늘 같은 자리에 서서 세월만큼 깊어진 목소리로 노래하는 현재진행형 가수 양희은의 에세이 <그러라 그래>가 출간되었다. 지나온 삶과 노래,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마치 오랜 친구의 사연을 낭독하듯 따스하고 정감 있게 담았다.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 어떤 근심도 툭 털어버리는 양희은의 말처럼, 이 책에는 ‘쉽지 않은 인생을 정성껏 잘 살아보고 싶게 만드는 애틋한 응원’이 담겨 있다. 좋아하는 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나답게 살아가는 양희은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사람은 누구나 말을 담아내는 그릇을 하나씩 가지고 살아간다. 그 크기와 깊이만큼 ‘말’을 사용한다. <말 그릇>의 김윤나 작가가 3년 만에 <리더의 말 그릇>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그동안 수많은 교육과 코칭을 통해 얻은 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바탕으로 사람을 성장시키고 성과를 만드는 리더의 말 그릇에 대해 알려준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리더의 질문기술, 3F 피드백의 기술, 요청과 칭찬의 3C 공식, 면담 전 액션 시트까지 수록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 책에서 부르는 리더는 특정 직업, 연차와 직책을 의미하지 않는다. 당신에게 한 명이라도 파트너와 팔로워가 있다면 리더이고, 사람 사이에서 ‘관계’와 ‘성과’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바로 리더이다. 어떤 말 그릇을 가진 리더와 일하는지에 따라 성장의 가능성과 성과의 크기가 달라진다. 리더의 말 그릇을 키워 사람을 성장시키고 성과를 높이는 방법을 담았다.
사람은 혼자 살지 못한다. 그렇기에 때로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쓰러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서기도 한다. 힘들 때 묵묵히 누군가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한 순간들이 있지만, 사막에 혼자 서 있는 것만 같을 때 마음을 달래줄 말 한마디에 목마른 순간들 역시 시시때때로 찾아온다. 당신은 오늘을 살게 하는 그 말 한마디를 어디서 찾고 있는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라는 책으로 10만 독자의 삶을 격려해온 작가 윤정은이, 다시 따뜻한 문장들을 품에 안고 돌아왔다. 신간 에세이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에서 작가는 자존감이 무너져 잠 못 들지 못하는 밤, 어디서도 위로받을 길 없어 헛헛한 마음만 부여안고 있는 날, 그 모든 순간 당신 곁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말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환경과 먹거리에 대한 공포가 점점 심해져만 가는 요즘, 8체질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8체질 한의원도 늘어나고 있고, 자신의 체질을 알고자 하는 노력이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체질이 다르게 판명된다면, 아무리 체질식이 건강에 좋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이 책은 저자 스스로가 약골 중의 약골로 살아오면서 깨달은 체질의 진리를 매우 간명하게 전해주는 책이다. 제목 그대로 5분이면 끝나는 체질 판정의 비법이다. 건강의 기본이 자신의 체질을 아는 것이라면 무엇보다 정확한 체질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 체질만 정확히 안다면 이후에 건강을 찾고 지키는 일은 어렵지 않다. 우선적으로 몸이 아픈데 온갖 방법으로 검사해보아도 그 이유를 알 수 없거나,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 책에 소개된 방법으로 정확한 체질을 확인해보면 좋겠다. 또한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자신의 체질을 찾아 건강수명 시대의 축복을 누리기 바란다.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과 매뉴얼은 넘쳐날 만큼 지천에 깔려 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성과를 내는지, 가장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탐구하고 공부하며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부단히 애쓴다. 그러나 ‘왜 일을 하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거나 그 답을 찾는 사람은 없다. 일에 대한 확신과 이유가 없으니 약간의 미풍에도 뿌리 없는 나무처럼 이리저리 흔들린다. 이나모리 가즈오 역시 지금을 사는 현대인과 다르지 않았다. 재수 끝에 입학한 지방의 어느 이름 없는 대학을 그저 그런 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교수의 추천으로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에 취직했다. 동기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더 나은 회사로 이직했지만, 그에겐 아무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한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매진했다. 지금은 60년이 넘도록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자로 활약하고 있다. 무엇이 그를 가장 존경받는 CEO이자 위대한 직업인으로 만들었을까? 그가 반세기 넘도록 가슴에 품은 질문은 딱 하나였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그리고 그가 찾은 답은 이것이다. “나는 스스로를 단련하고, 마음을 갈고 닦고,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일을 한다. 오직 그뿐이다
불안하고 공허하고 외로운 이유, 행복의 의미와 인생의 방향을 몰랐던 나, 나를 아는 줄 알았던 나를 심리학을 통해 다시 읽고 배운다. 왜 나는 무시당한다고 느끼는지, 왜 나도 알지 못하는 모습으로 행동하는지, 어떻게 정서 대물림이 일어나는지, 나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까지. 상담코칭학 박사이자 심리 전문 상담가인 저자는 <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에서 자기 이해 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 삶의 보편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지금까지 몰랐던 자기의 참모습과 감정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인정하는 시간으로 안내한다. 나에 대해 잘 아는 줄 알았던 나에게, 그래서 마음과 삶이 괴로웠던 나에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를 아는 만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한다’는 냉철한 위로를 건넨다. 지금 여기에서 나를 똑바로 마주하고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자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행복해질 기회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나와 타인, 세상을 알아갈 용기와 힘을 줄 것이다.
상영시간이 대체 언제 지나갔는지 궁금하게 만들 정도의 영화, 종영이 다가오는 것이 아쉬웠던 드라마, 나도 모르게 구독 버튼이 눌러지던 유튜브 영상… 어떤 콘텐츠가 재미있는 이유는 뭘까? 저자의 분석을 인용하자면, 재미있는 콘텐츠란 공통적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콘텐츠이다. 즉, 시청자를 당혹하고 집중하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문화기자의 전문지식으로 100여개의 인기 콘텐츠에서 시청자가 당혹하고 집중하는 장면을 주목하고, 그곳에서 공통점을 뽑아낸다. 그리고 그 공통점을 특이(特異), 전의(轉意), 격변(激變)이라는 세 개의 핵심 단어로 구분해 정리한다.
소통의 주체는 일방이 아닌 쌍방이다. 서로가 주체가 되는 소통은 각자의 맥락에 따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자극과 반응이라는 소통의 시작과 끝은 끊임없는 순환의 연속된 과정이며, 자극과 반응 사이에 의미를 발견하고 해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러한 인간의 소통 행위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체화시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세상이 급격하게 바뀌는 요즘 같은 시절에 소통은 더욱 어려워져 소외되기 쉽다. 따라서 변화된 환경의 다양한 맥락을 고려하고 익혀야 할 지식과 언어 그리고 방법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소통의 본질은 진정한 만남과 소통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소통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고 진정한 만남으로 삶의 길을 닦아야 할 것이다. 진정한 만남이 중요한 이유는 만남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어 인생을 행복 또는 불행의 길로 인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뜻이 통하는 진정한 소통과 만남의 관계를 통해 행복한 삶의 원천으로 만들어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