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 대학생 김모(21)씨는 얼마 전 같은 학과 동기 및 선·후배들과 함께 어울려 떠난 MT에서 밤새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피곤함이 엄습했지만 평소 예민한 성격 탓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낯선 환경도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큰 고통은 옆자리에서 잠든 이의 코골이 소리였다. # 두 아이의 엄마인 주부 최모(40)씨는 얼마 전 잠든 큰아이의 방에 들어갔다가 이상한 소리에 놀라 잠든 아이를 깨웠다. 알고보니 고등학생인 자녀가 이갈이를 하는 소리였던 것. 얼마 후 최씨는 자녀의 치아 걱정을 우려해 치과를 찾았고 의사로부터 턱관절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호흡곤란 일으키는 코골이 심하면 수면무호흡증 유발 코골이와 이갈이는 본인은 잘 알지 못하지만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흔히 그 심각성에 대해선 인지하고 못하고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코골이는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호흡곤란이 생기고 산소 부족이 지속화되면 수면 무호흡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와 구개수(
식사에 추가로 소량의 과당을 첨가하더라도 다른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살이 찌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토론토 St. Michael 병원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637명을 대상으로 한 총 31종의 과거 연구결과를 분석한 내용에 의하면 빵이나 음료 속 과당을 추가로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과당 대신 다른 탄수화물을 섭취했지만 총 섭취 칼로리는 같은 사람들에 비해 추가로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당을 섭취함으로 인해 총 섭취하는 칼로리가 늘어났을 경우에는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과당이 다른 탄수화물과 다르지 않아 다른 탄수화물 대신 과당을 섭취한다고 해서 체중이 증가하지는 않지만 다른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지 않으면서 추가로 과당을 섭취할 경우에는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당 자체가 체중을 증가하게 하지는 않으며 과당 섭취로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증가하게 되면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중풍’이라고 하면 흔히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몸의 일부가 마비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원인으로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 야기할 수 있는 ‘망막혈관폐쇄증’의 위험성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망막혈관폐쇄증은 눈으로 공급되는 혈관이 막혀서 시력저하 또는 실명까지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뇌혈관 막히는 중풍 눈에도 올 수 있어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은 동맥으로부터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정맥을 통해 각종 노폐물이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돼 있다. 이 흐름이 차단되면 조직은 급속하게 망가지게 되는데 혈관 내 찌꺼기인 혈전에 의해 뇌혈관이 막히는 것을 흔히 중풍, 즉 뇌졸중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혈전이 눈 속의 망막 혈관을 막아 눈에 발생한 중풍을 의학용어로는 망막혈관폐쇄증이라고 한다. 동맥이 막히는 경우와 정맥이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망막중심동맥이 막히는 경우를 망막중심동맥폐쇄증이라고 하는데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실명의 위험이 높은 위험한 질환이다. 치료시기 놓치면 실명도 망막은 안구의 안쪽에 위치한 얇은 막으로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다. 망막에는 혈액을 운반하는 수많은 실핏줄들이 존재하는데 이들 일부가 막히면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인 이모씨는 겨울철이면 레깅스와 부츠를 매치한 코디법을 자주 선택한다. 가죽부츠나 어그부츠 같은 신발은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발이 시려운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의상이나 정장과도 잘 어울려 패션감각을 뽐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씨는 얼마 전 회사 동료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 창피를 당해야 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식당에 갔는데 부츠를 벗자 스타킹에서 발냄새가 심하게 나 회식 내내 동료들로부터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씨의 경우처럼 겨울철 여성들은 말 못할 고민이 있다. 바로 통풍이 되지 않는 목이 긴 부츠와 스타킹 안에 감춰진 발냄새다. 흔히 남성들이 안고 있는 고민으로 여겨지는 발냄새가 겨울철만은 여성들의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발냄새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발냄새는 발에서 발생한 땀이 세균과 함께 각질층을 분해시키면서 ‘이소 발레릭산’이라는 악취성 화학물질이 발생하며 나타난다. 여성들이 애용하는 스타킹은 신축성이 있는 나일론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통풍에 취약한 단점이 있으며 가죽부츠나 어그부츠도 역시 종아리 등 다리를 감싸는 형태이기 때문에 발에서
어유 속에 많이 든 오메가3지방산 섭취가 신경 손상을 막고 신경 재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나 부상으로 신경이 손상되었을 시 환자들은 통증을 겪고 허약해지며 근육이 마비돼 장애가 되고 회복률이 떨어지게 된다. 지난 12일 런던대학 연구팀이 <Neuroscience>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메가3지방산이 신경손상에 의한 회복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지방산은 정상적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오랜 기간 동안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인체가 오메가3지방산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름진 생선 같은 음식 섭취를 통해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쥐의 신경세포를 분리한 후 사고나 부상에 의해 유발되는 것 같은 손상을 유발했다. 이 같은 손상이 발생 시에는 많은 수의 신경세포가 죽지만 연구결과 세포 내 오메가3지방산 투입 후 신경손상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거 연구결과 이 같은 지방산이 각종 신경질환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또한 말초신경손상에도 중요한 이로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요즘처럼 건조한 겨울철에는 수면을 취하는 동안 피부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관리를 해야하며 특히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은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각질과 잡티 등 트러블이 발생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특히 실내 난방 장치는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부 속 유·수분이 손실돼 피부가 민감해지며 탄력을 잃기 쉬워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피부를 생기 있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난방 기구를 피하고 수시로 수분을 공급해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관리가 필수적이란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피부에 ‘양보’할 짬이 나지 않는 것이 직장인들의 고민거리다. 수시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 피부 재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선 먼저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세안할 때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높은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꼼꼼히 메이크업을 지워줘야 한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 지성·복합성·여드름성 등 자신의 피부에 맞는
교내 집단 따돌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피해학생들이 신체적 고통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인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성인에 비해 판단력과 자의식이 결핍된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을 위험이 농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대구에서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한 여고생이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청소년 자살자 수는 2008년 13.5명에서 2009년 15.3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 자살 실제 우리나라 고등학교 평균 35명 학생들 중 4명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그 중 한 명은 자살까지 생각해 본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설문조사 결과도 청소년 우울증의 심각성을 대변해주고 있다. 청소년들의 극단적인 자살 선택과 우울증의 주된 이유는 성적과 외모, 가정문제, 친구와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근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밝혀져 청소년들의 일상 속 가족 구성원의 바람직한 역할과 선생님이나 학교 선배 등 주변 인물들에 대한 책임의식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울증이라는 마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