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추위에 노출되면 근육이 수축되고 경직돼 관절이나 인대 등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적어져 졸음과 무기력감, 우울함을 느끼게 하는 멜라토닌 분비량이 많아져 더욱 더 민감하게 통증을 느끼게 된다. 대표적인 겨울철 척추 질환에는 척추관 협착증이 있다. 척추 질환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요추부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요추 척추관 협착증(요추관 협착증)이 정확한 표현이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있는 탄력적인 추간 조직인 추간판(디스크)이 척추에 부착된 부위가 떨어져 골극을 형성하고 동시에 척추관을 구성하는 후관절 돌기 등에도 변성이 오면서 두꺼워져 척추관 전후, 좌우가 좁아지며 척추가 휘어 척수와 신경근을 누르고 혈류 장애를 일으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체로 퇴행성 척추염이 있는 경우에 척추에 있는 신경 공간이 좁아져서 생기는 하지 통증, 이상감각, 보행장해나 만성적인 요통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생하는 연령층이 높다 보니 동맥경화 같은
얼마 전 울랄라세션의 리더인 임윤택씨가 유명을 달리해 세간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故 임윤택씨는 한 케이블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투병사실이 알려졌으나 긍정의 힘으로 기적을 노래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왔었다. 그가 앓았던 병은 위암으로, 우리나라 남성 암 발병 1위에 올라있다. 위암을 부르는 주된 원인으로는 짜게 먹는 식습관이 꼽히는 만큼 식습관을 개선하고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방법이다. 우리나라 위암 발병, 왜 높을까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사망의 3대 사인으로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꼽혔다. 암 중에서도 폐암, 간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그 중에서도 위암은 우리나라 남성이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암이다. 최근 국가암정보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전체 암환자 중 남성은 위암이 2만179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갑상선암이 2만9790명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유독 위암의 발병률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 20세기 초에는 우리나라처럼 위암의 발병률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8위까지 하락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 유독 위
탄수화물은 소리 크게 단백질은 냄새 독하게 시트콤이나 코미디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단연 ‘방귀’이다. 진지한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웅장한 소리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악취는 웃음을 유발하는 하나의 코드로 자리하는 것. 또한 ‘방귀 냄새가 지독하면 장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이라는 속설이 존재하기도 한다. 방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방귀는 장 속의 공기가 항문을 통해 빠져나오는 현상으로, 일반적인 경우 하루 평균 13번 가량의 방귀를 뀌며 이렇게 하루 동안 배출되는 가스의 양은 적게는 200ml에서 많게는 1500ml에 이르며 평소에도 소장과 대장에는 200ml 정도의 가스가 항상 들어 있다. 배에 가스는 왜 찰까? 이 가스의 일부는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주로 음식물을 먹을 때 같이 삼켜져 대부분 트림으로 배출되며 일부만이 장으로 내려가 항문을 통해 빠져나간다. 그 외에 대부분의 가스는 대장에서 발생하는데 소장에서 미처 흡수되지 않고 내려온 음식물이 대장 내에 살고 있는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가 생기는 것이다. 가스는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수소, 메탄가스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방귀를 뀔 때 소리가 나는 이
평소 깔끔한 성격을 자랑하는 이모씨는 겨울임에도 아침 출근 전에 한번, 저녁 퇴근 후에 한번, 총 하루 두 번 샤워를 한다. 이씨는 특히 겨울이면 가려움증이 심해져 하루에도 수차례 이곳저곳을 긁곤 한다. 가려움이 특히 심한 곳은 허벅지 부위로,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고 나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빨갛게 피부가 갈라져 때론 쓰라림까지 나타났다. 겨울에는 건조한 기후와 찬바람 탓에 손등이나 얼굴 등 노출되기 쉬운 부위가 쉽게 트기도 하고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샤워 후에는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심해질 뿐 아니라 평소에도 수시로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처럼 피부는 겨울철에 유독 민감해지곤 하는데 그 이유는 추운 날씨로 인해 땀과 유분으로 이뤄진 피지막이 얇아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과도한 실내난방으로 인해 수분함유량이 낮아져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 등 세 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피부 표면에는 자연 보습인자가 평소 피부 수분량을 20~30% 정도로 유지하나 겨울철에는 건조한 환경으로 10% 이하로 떨어지게 돼 피부건조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피부건조증은 피지분비가 적은 노인이나 당뇨병, 신장질환 등을
평소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은 직장인 유모(37·여)씨. 유씨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늘 조심스럽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고민스러운 것은 ‘전자파’에 대한 논란으로,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접하는 휴대전화는 통화 시엔 언제나 이어마이크를 착용한다. 유씨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데울 때도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자마자 다섯 걸음 남짓은 꼭 피하곤 한다. 잠자리에 들 때 역시 못 견디게 추운 날만 전기장판을 사용하고 평소에는 두꺼운 내복과 이불로 위안삼곤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결코 전자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한시도 손에서 뗄 수 없는 스마트폰부터 간편한 가열을 돕는 전자레인지,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전기장판까지 일상생활 곳곳에서 전자파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전자파가 암을 유발한다는 각종 연구 발표가 이어짐에 따라 불안감도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자파가 암 유발? 지난 2002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전자파를 발암물질 2B(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며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특히 가전제품이 방출하는 3~4mG의 전자파에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률
컴퓨터를 사용하는 업무가 늘어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목이나 허리, 손목 등 근육이 뭉치고 뻐근한 증상을 호소하곤 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근육이 뭉치게 되는데 특히 잘못된 자세나 지나치게 움츠린 자세는 신체 곳곳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이처럼 단순히 근육이 뭉치는 증상은 마사지나 스트레칭 등으로 풀면 큰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으나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는 경우에는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그 중 특히 목디스크는 잘못된 자세가 반복돼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평소 꼿꼿하게 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목뼈는 총 7개가 있는데 이 중 목디스크가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제 5·6경추사이, 제 6·7경추사이로 이 부위는 목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에서 가장 많은 운동이 일어나는 곳이다. 이 부위는 태어날 때 수핵의 85%가 수분으로 구성되나 성장과정을 거쳐 성인에 이르게 되면 수분이 65%로 줄어들며 변성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때 목을 심하게 구부리거나 충격을 입게 되면 변성된 수액이 섬유륜을 뚫고 나와 그 근처를 지나는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목디스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경추
일주일 2~3회 진통제 찾는다면 ‘약물남용두통’ 의심 과거 특이한 우리 주변 이웃을 소개해주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하루 평균 피로회복제 15병과 진통제 10알 가량을 30년간 복용하고 있던 할아버지 한 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다행히 건강검진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처럼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단순히 상태만을 진정시키는 약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우는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약물남용의 사례는 대부분 두통을 해소하기 위한 진통제나 잠을 이루기 위한 수면제일 경우가 많은데 약물을 지속적으로 장기간 복용하다보면 내성이 생겨 오히려 약효가 잘 듣질 않고 때문에 갈수록 많은 양의 약물을 복용하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전문의들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은 채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즉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고 더불어 중독성이 있는 카페인을 함유한 진통제라면 복용을 장기화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조양제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장기간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다 보면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은 요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의식적으로 하는 습관과 자세가 요통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을 통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학생이나 회사원 등 장시간 앉아 생활하는 경우에는 앉는 자세에서 척추건강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 중 가장 흔한 것은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에 얹어놓는, 즉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이다. 다리를 꼬고 앉게 되면 양쪽 넓적다리의 높이가 달라져 골반을 비스듬하게 만들고 넓적다리의 엉덩이관절 굴곡 각도를 커지게 해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에도 좋지 않다. 무릎을 포개게 되면 위쪽 오름 부위의 압박이 자연스러운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고 신경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잘못된 습관이 만성화되면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습관적으로 턱을 괴는 것 또한 허리에는 좋지 않은 자세로 꼽힌다. 자주 턱을 괴면 목뼈에 가해지는 힘이 비대칭적으로 작용해 뒷목 뼈 관절에 비틀림 작용이 가해질 수 있다. 즉 목이 한쪽으로 더 많이 기울어질수록 목뼈 인대에 더 많은 힘이 실려 만성염좌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처럼 장시간 책상 앞에 앉
대중목욕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가 온탕과 냉탕을 반복하는 경우다. 이런 목욕법을 고집하는 이들은 온탕으로 땀을 흘리며 피부노폐물을 배출하고 다시 냉탕으로 모공을 수축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목욕탕을 이용하는 방법에는 제각각 차이가 있는데 피로를 풀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하는 등 건강을 돕는 바람직한 목욕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사람이 탕 속에 들어갔을 때 뜨겁다고 느끼는 온도는 42~45도이며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목욕이 불가능하다. 반면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불감온도라고 하는데 이보다 약간 높은 37~39도에서는 미지근하거나 약간 따뜻하게 느끼게 된다. 피로회복 빠른 고온욕 맥박·혈압 높여 한국인들이 즐기는 고온욕의 장점은 피로회복이 빠르다는 데 있다. 장기언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고온욕에서는 우리 몸의 대사와 순환이 항진돼 피로물질인 젖산이 빨리 배출되며 그밖에도 진통작용과 근육이완작용이 있다. 하지만 장시간 고온욕은 에너지 소모가 심해 오히려 피로를 증가시킨다. 또한 맥박과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심장질환자나 노인, 음주자는 고온욕을 삼가야 한다. 장 교수는 “음주 후 2시간 이내의 고온욕은 반드시 피해야
흔히 ‘손이 차가운 사람은 마음이 따뜻하다’는 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수족냉증은 혈액순환 이상으로 인한 일종의 위험신호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손발이 시리고 저려 수족냉증은 말 그대로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 등 신체 말단조직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남성보다는 주로 여성에게 흔한 이 질환은 생리, 출산, 폐경 등 여성호르몬 변화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혈관이 수축되고 손이나 발 등 신체 말단 부위에 혈액 공급량이 줄어 냉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한 증상 자체가 생명에 큰 위협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나 이 밖에도 다양한 질병의 증상으로도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조수현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수족냉증의 원인질환으로 가장 흔한 레이노 현상은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돼 손이 하얗게 혹은 파랗게 변하기도 한다”며 “또 말초동맥질환이 원인인 경우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손발이 저리거나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흡연이나 고혈압,
완벽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의 체중관리 비법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바로 ‘반신욕’이다. 반신욕은 말 그대로 몸의 절반만 욕조 속에 담근 후 하는 목욕법으로, 한의학에서는 보조 요법으로 사용해왔다. 특히 반신욕은 따뜻한 물로 하체를 따뜻하게 덥혀줌으로써 상체와 하체의 체온을 바로잡아 몸 속 냉기를 제거해 신체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부분적인 혈관 확장 효과와 근육 이완 효과가 있다. 또 혈액순환의 개선은 변비해소뿐 아니라 다이어트,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장기언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반신욕이란 미온의 탕 속에 명치 이하 부분만을 담그는 목욕법으로, 전신욕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전신욕을 할 때 하반신보다 상반신의 체온이 먼저 높아지고 몸의 표면온도가 먼저 상승해 답답함과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탕 속에 오래 머물지 못할 뿐 아니라 목욕 후 피로가 빨리 오고 혈압이 상승하며 맥박이 빨라지는 등 단점이 있다. 반면 반신욕은 서서히 데워진 혈액이 상반신으로 이동해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며 혈압상승이나 빈맥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피로도가 거의 없으며 20분 이상
관절 무리 적은 운동으로 유연성·근육 강화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보행도 힘들어 운동은 아예 생각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관절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유연성과 근육의 강도를 잘 유지하면 오히려 증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적절히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절염 환자의 경우 과격한 운동은 지양해야 한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는 수영이 대표적인데, 물에서는 부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수영은 평영보다 배영 특히 수영은 등과 어깨, 둔부를 강하게 하고 심장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수영은 물 안에서 호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올바른 호흡법을 숙지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수영을 배우기가 힘이 든 경우 물 안에서 천천히 걷거나 수중운동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영법으로는 평영보다 자유형이나 배영이 권장된다. 운동 강도가 심한 평영은 호흡 시 머리를 들어 올려야 하기 때문에 척추계통질환이 있는 경우 척추와 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지나치게 찬 물 온도도 피해야 한다. 24도 이하의 차가운 물은 자율신경계 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근육통을 심화시킬 수 있다. 걷기 전 스트레칭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운동은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의 힘을 증진시키며 체중을 조절하는 등 신체적인 기능뿐 아니라 ‘놀에피네프린’ 등 각종 호르몬의 뇌혈관 농도를 증가시켜 수면을 돕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스트레스를 해소해 정신건강에도 이롭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적절한 운동과 영양공급이 필수적이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어떤 운동이 바람직할까. 당뇨병에서 운동의 직접적인 효과는 혈당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즉 운동은 인슐린의 작용을 도와 혈당을 에너지 생산에 이용하게 하며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만든다. 하지만 운동의 효과가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공복 시 혈당이 250mg 이하로 혈당이 별로 높지 않은 사람에게 운동은 이롭게 작용하나 혈당이 지나치게 높은 환자에게는 운동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오히려 혈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걷기나 달리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인 동맥경화증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심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심장질환 예방에도 좋다. 주의해야할 점은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경우 인슐
서울 강동구에 사는 9세 진혁이는 4년째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다. 밤이 되면 더욱 심해지는 가려움 때문에 바로 잠들지 못하고 피가 날 때까지 긁다가 새벽에야 겨우 잠이 들곤 했다. 성격도 예민해져 엄마에게 매일 짜증을 내고 성질을 부리며 툭하면 운다. 진혁이의 아토피피부염에 가족 모두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땀이 나면 더 심해지는 아토피피부염 때문에 진혁이는 좋아하는 축구도 하지 못하고 온몸을 긁느라 학교수업에도 집중하지 못한다. 엄마와 함께 피부과를 전전하면서 스테로이드연고, 항히스타민제,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해왔으나 여전히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의 최인화 교수는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면 아토피피부염이 심해지기 쉽다”며 “특히 겨울이 되면 가려움증과 건조증이 극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금 아토피피부염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토피피부염의 한방연구 및 치료는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최 교수팀은 최근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황련해독탕’과 ‘오령산’이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고 이를 <SCI급 저널(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
12월이면 술자리가 잦아 과음과 숙취로 고통받는 나날이 이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과도한 음주로 인해 ‘침묵의 장기’라고 일컫는 간의 손상이 장기화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간은 단백질 합성 및 각종 대사작용, 해독작용, 면역기능 등을 담당하며 ‘인체의 화학공장’이라 불린다. 만성 간질환은 만성간염이나 지방간으로부터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을 포함한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이러한 만성 간질환으로 인해 해마다 2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40~50대의 사망원인 중 3위에 오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의 70%는 B형 간염에 의한 것으로 10~15%는 C형 간염,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 간질환은 15~20%를 차지한다. 간질환은 조기발견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즉 만성 간염이나 지방간으로 인해 간질환이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해도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만성 간염이나 지방간 환자들은 전신쇠약이나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불쾌감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간경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초래된 경우, 복부팽만이나 하지부종, 토혈, 혈변, 눈동자와 피부가 노래지고 소변색이 갈색으로 짙어지는 황달, 주의력 저하,
쌀쌀한 겨울 날씨에 몸과 마음이 위축되는 시기다. 하지만 춥다고 무작정 실내에만 있다 보면 피로가 쌓이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등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겨울철에도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겨울철 운동으로는 부상 위험이 적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파워워킹이 제격이다. 기온이 낮으면 관절과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에 달리기 등 과격한 운동은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걷기운동도 잘못된 방법으로 걸으면 오히려 퇴행성관절염을 부추기는 등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파워워킹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를 뒤로 해 가슴을 펴고 아랫배와 엉덩이에 힘을 준다. 시선은 15m 정도 앞을 보고 턱을 몸 쪽으로 가볍게 당겨준다. 걸을 때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고 발은 진행하는 방향의 중앙에서 양발 엄지발가락과 뒤꿈치 안쪽이 스칠 정도로 옮겨 ‘11자 걸음’을 유지하도록 한다. 척추관절 첨단 대구튼튼병원의 김희수 원장은 “건강을 위해 파워워킹을 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팔자걸음 등 잘못된 걷기 자세를 가진 경우가 많다”며 “팔자걸음은 다리가 바깥쪽을 향하게 해 고관절과 바깥쪽 무릎관절에 무리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 신모(35)씨는 잠자리에 들 적이면 허리가 아파 신음소리가 절로 나온다고 한다.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척추에 더 큰 하중이 끼치는 것을 알고 있으나 신씨의 문제는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신씨는 앉아 있을 때 대부분을 다리를 꼬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고 있었던 것. 이처럼 다리를 꼬는 자세는 양쪽 넓적다리의 높이가 달라져 골반을 비스듬하게 만들고 무릎을 포개 올리는 자세는 넓적다리의 엉덩이관절 굴곡 각도를 커지게 해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무릎을 포개면 위쪽 오름 부위의 압박이 자연스러운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고 신경도 압박할 수 있으며 이런 잘못된 습관이 만성화될 경우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무릎을 포갬으로써 생기는 위쪽 오름 부위의 압박 역시 자연스러운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고 신경 또한 압박할 수 있으며 이런 잘못된 습관이 만성화될 경우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고치는 것이 좋다. 다리를 꼬는 것 외에도 습관적으로 턱을 괴는 것 역시 허리에는 좋지 않은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모(23)씨는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한다. 서 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한밤 중에 다리에 쥐가 나는 일도 잦다. 자주 쓰지 않는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을 갑자기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 증상은 주로 운동 중에 자주 나타난다. 수면 중에 나타나는 쥐는 주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주 볼 수 있는데 낮 동안의 왕성한 활동량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도 많아 종아리와 허벅지에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못해 쥐가 나는 것이다. 또 몸이 피곤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이 수축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은 근육에 제대로 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해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도 한다. 이밖에도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혈관과 신경의 이상으로도 쥐가 날 수 있다. 그렇다면 쥐가 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 갑작스럽게 근육이 놀라 발생하는 쥐는 바로 근육을 이완시켜줘야 한다. 운동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위로 쭉 뻗은 채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기는 자세이다. 더불어 수면 중에 자주 쥐가 나는 사람이라면 평소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마사지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정홍근 건국대병원
김장철이면 무릎과 손목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부쩍 늘어난다. 이들은 매년 김장을 하고 난 뒤 허리, 무릎 등 온몸이 쑤시는 몸살을 호소한다. 그래서 ‘김장증후군’이란 말까지 생겨날 정도. 척추관절 튼튼병원은 지난해 11월21일부터 12월16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허리, 무릎,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40대 이상 여성 환자 345명을 비교한 결과 허리 환자가 142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이어 무릎환자(97명), 손목환자(76명) 순이었다. 한상호 청담튼튼병원 원장은 “김장 후 허리 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허리를 구부린 채 배추와 무를 씻고 무거운 김치통을 드는 동작을 많이 하는데 이때 무릎을 굽히지 않고 허리의 힘을 이용해 든다거나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허리를 일으키면 요추가 큰 충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 원장에 따르면 김장 중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허리질환으로는 요추 염좌와 허리디스크가 있다. 요추 염좌는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고 말하는 증상으로 갑자기 일어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렸을 때 허리를 지탱해주는 인대와 주변 근육이 늘어나거나 파열돼 발생한다. 김장하기 위해 절인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가을하늘과 단풍으로 물든 가을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가을빛으로 물든 자연을 만끽하고자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장시간 운전에 대비한 올바른 운전 자세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 좁은 운전석에서 잘못된 자세로 운전을 하게 되면 피로도가 가중될 뿐 아니라 생명과도 직결된 긴급 상황에서도 제대로 된 대처가 힘들어 위험할 수 있다. 가장 흔한 나쁜 운전 자세로는 운전석을 앞으로 바짝 당겨 앉는 것으로 주로 여성운전자들에게 나타난다. 이 자세는 신체의 유연성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목과 어깨, 허리 부위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로감이 쉽게 나타난다. 특히 시야를 좁게 해 신속한 대처가 힘들 수 있다고. 올바른 운전 자세는 시트와 엉덩이를 밀착시키고 등받이의 각도를 약 15도 정도 뒤로 기울이며 페달과의 거리는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은 정도가 바람직하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바로 조작할 수 있도록 오른발의 위치는 브레이크 페달을 중심으로 두고 발뒤꿈치 부분을 매트에 올려놓은 상태로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운전대와 상체와의 거리는 운전대를 양 손으로 잡은 후 한쪽 손을 다른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