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03 01:01
밥상물가가 꾸준히 오르더니 이제는 라면 가격마저 줄줄이 인상된다. 오뚜기가 지난 1일 라면 가격 11.9%를 올린 것이 전체 라면업계 줄인상으로 이어졌다. 농심이 라면 가격을 6.8% 인상했고, 삼양식품과 팔도는 내달 1일부터 가격 인상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식료품 코너에서는 조금이라도 저렴한 라면을 고르기 위해 가격을 비교하며 제품을 들었다 내려놨다 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라면업계는 국제 곡물가격 급등과 인건비·물류비의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라면 가격 상승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맛 좋고 찾기 쉬워 ‘서민식품’ 이라고 불려왔던 애칭도 이제는 멀어져가는 듯하다.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부동산 의혹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우리보다 더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공언해오셨다"며 "국민과의 약속, 즉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야당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중 12명에 대해 본인 혹은 가족의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법령위반 의혹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을 예고한 23일 서울 사당역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에 승차하고 있다. 이날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전국 6대 지하철노조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노조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9월 14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의 요구사항은 구조조정 철회와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청년 신규채용 이행 등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서울극장이 이달 말 영업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을 찾은 시민들이 상영작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1978년 영화 <마지막 겨울> 상영과 함께 문을 연 서울극장은 42년 만에 영업을 종료한다. 서울극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영화관 중 하나였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이달 31일까지 영업하는 서울극장은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 무료티켓을 제공하는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진행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 터미널에서 제주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김포공항 출발 터미널은 예년 이맘때와 비교해 한산한 모습이다. 비행기 탑승을 앞둔 시민들은 손소독제를 바르거나 대화를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부터 29일까지 12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 운영한다. 이에 따라 12개 지정 해수욕장은 모두 폐장된다. 동거 가족 외에는 3인 이상 렌터카 동승이 금지되며 숙박시설 또한 3인 이상 이용 제한된다. 식당 및 카페의 경우 밤 10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40여일 넘게 코로나19 확진자 수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3명 이라고 밝혔다.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에 비해 이날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광복절 연휴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들며 확진자 수도 잠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오뚜기,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업계가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17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라면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라면업계가 가격 상승을 결정하게 된 주요 원인은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와 물류비의 압박이다. 지난 1일 오뚜기가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했다. 뒤를 이어 농심이 16일부터 신라면 등 라면 가격을 6.8% 인상했다. 삼양식품은 내달 1일부터 불닭볶음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6.9% 인상할 예정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2학기 개학이 시작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원초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교육부의 2학기 등교 확대 방침에 따라 개학과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다만 수도권 초등학교는 1·2학년이 등교하고 3∼6학년은 원격수업으로 대체한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40일 넘게 1000명대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교내 방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경찰과 서울시의 집회금지 통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자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지난 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000여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세 차례 양 위원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에 반려된 바 있다. 이날 양 위원장은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4일 서울 종로신진시장이 하계휴가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로신진시장 상인회는 휴가철을 맞아 시장에 안내문을 붙이고 지난 2일부터 오늘까지 휴가에 들어간다. 내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2명 발생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탑승한 차량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속한 검사 시간, 다른 대기자와 접촉하지 않아도 돼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원효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지역이 있으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모레까지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외출 시 우산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장마전선이 물러간 후 3주 째 폭염특보 행진이다. 건물마다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들이 굉음과 함께 뜨거운 바람을 뿜어낸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 손에는 부채, 미니선풍기, 양산이 들려있지만 무용지물이다. 기상청은 서쪽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까지 유입되며 당분간 무더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밤낮으로 푹푹 찌는 더위에 에어컨이 절실한 요즘이다. 사진은 수도권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7일 서울 남대문시장 건물 외벽에 달린 에어컨 실외기 앞을 지나는 시민이 부채질을 하고 있는 모습.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열린 '정세균과 함께하는 복지국가실천연대와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전 총리는 사회복지시설을 대표하는 참석자들과 만나 복지 공약 및 복지국가실천연대 제안 의제를 공유했다. 이어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만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에게 당 배지를 달아주며 정책 제안집을 전달했다. 자리에 착석한 뒤 이 대표는 "경선 버스에 탑승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탑승한 버스 안에서 치열하고 공정한, 흥미로운 경선을 통해 정권교체에 꼭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치맥회동하면서 '대동소이'라고 말했었는데 이제 대동소이가 아니라 대동단결, 일심동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과 함께 정권교체를 바라는 다양한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확실히 해낼 수 있도록 모든걸 바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의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명불허전 보수다'는 국민의힘 초선의원 21명이 참여하는 공부모임으로 허은아 의원을 주축으로 대선주자 등을 초청해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난 후 정식으로 입당 신고를 할 예정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MBN과 연합뉴스TV가 공동주관하는 본경선 1차 TV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간의 TV 토론은 지난 8일 예비경선 4차 토론회 이후 20일 만에 진행됐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19일과 22일 TV 토론회를 진행 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자 일정을 연기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정책을 놓고 경선 후보 6명이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천 중구 해수욕장 네 곳이 임시휴장 중인 가운데 28일 을왕리해수욕장 곳곳에 방역수칙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인천시는 지난 12일부터 중구에 위치한 을왕리, 실미, 하나개, 왕산해수욕장을 임시 휴장했다. 바다에 입수는 가능하지만 샤워시설 및 음수대는 폐쇄된 상태다. 또한 텐트, 그늘막, 타프 등 개인 차양시설 설치도 금지된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내달 8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건물 외벽에 달린 에어콘 실외기 앞을 지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전력수급 예보에 따르면 이날 최대전력은 89.0GW로 휴가철에 접어들며 '안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휴가철이 끝난 이후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진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가 27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책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명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다. 시의회 총 110석 가운데 101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상대로 철저한 인사 검증을 하겠다고 예고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지난해 국회의원 재산신고 당시 16억7358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한 바 있다. 남편 명의 2건을 포함해 총 4건을 신고했으며, 이 중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10.18㎡·13억2800만원)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1억1526만원) 등이 포함돼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