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0 01:01
[일요시사=정치팀]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8일, 생명 같이 여겼던 '기초선거 무공천'과 관련해 중대발표를 했다. 새정치연합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9시30분부터 1시간10분여 동안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해당 사안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의 의견을 묻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 공동대표는 "저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기초선거 공천 폐지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의 뜻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다양한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고 당의 역량을 집중시켜 한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 새정치연합은 당내외 논란에 종지부 찍고 민생을 향한 국민의 바다로 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총의에 따르겠다. 당내 다양한 의견들도 총의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할 것을 기대한다"며 "정치를 바꿔보려는 진정성에 대해 국민과 당원 동지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국민들과 당원 동지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진정성의 참뜻을 살펴달라.
[일요시사=정치팀] 북한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무인항공기가 강원도 삼척시 인근 야산에서 또 다시 발견되면서 군의 대공태세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파주와 백령도에 이어 14일 만에 벌써 세 번째다. 문제는 이번 삼척 무인항공기는 최근에 떨어진 게 아닌 작년 10월이었다는 것. 이미 그 이전부터 북한이 무인항공기를 날려 남한의 영공을 휘젓고 다녔던 셈. 더욱 더 큰 문제는 그 동안 우리 군은 물론 정보당국조차도 아무것도 모른 채 눈뜬장님과 다를 바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도 군이 아닌 민간인이 무인기를 발견해 신고함에 따라 우리 군의 대북 방공망이 서해에서 동해까지 무방비로 뚫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향후 군의 허술한 대응 태세에 대한 지적은 물론 책임자들의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와 외형이나 하늘 색 도장 상태는 물론 같은 기종(캐논 EOS 550D)의 디지털 카메라가 장착됐다. 사실상 북한이 서해에서 동해까지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대남 정찰활동을 광범위하게 강화하기 위해 대량의 무인기를 동원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방부는 6일 "지난 3일 오후 민간인 이모(53·
[일요시사=정치팀] 지난달 24일과 31일, 파주·백령도 인근에 추락한 무인항공기가 북한제라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우리 영공에 구멍이 뚫렸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24일에 발견된 항공기에서는 청와대 상공에서 촬영된 사진들이 190여장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밝혀지면서 안보문제는 물론, 대통령 경호에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노출됐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전날(3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여형구 제2차관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국내 무인기 관련 각계 전문가와 함께 무인비행장치 안전관리 제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나온 방안으로 추후에는 12㎏이하의 무인비행장치도 성능에 따라 신고가 의무화되며, 비행금지구역 내 무허가 비행에 대한 처벌기준의 강화 등이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초소형 무인항공기는 저공비행을 하는데다가 육안은 물론, 군 육상레이더로도 탐지가 거의 불가능해 안보와 관련해서는 탁상공론에 불과한 자리가 아니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막상 탐지를 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격추시킬만한 마땅한 무기체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우리 군에게는 골칫거리일 수밖에 없다. 이번 회의는 최근 파주·백령도에서 발생한 무인기 추락 사고를
[일요시사=정치팀] 청와대 찾는 안철수, 어떤 보따리 풀까?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4일, 청와대를 방문하기로 해 그 배경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안 공동대표가 오전 청와대를 직접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안 공동대표의 청와대 방문에는 김관영 대표 비서실장과 금태섭 대변인이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안 공동대표가 청와대 방문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이는 주장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설이다. 안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과의 이번 면담 요청에서 영수회담 제의도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박 대변인은 "야당대표로서 기자회견,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국무총리 방문시, 청와대 정무수석 방문시 그리고 각종 회의를 통해서 박 대통령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포함한 정국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에 대해 심사숙고한 끝에 직접 방문해서 면담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일요시사=정치팀] '친이(친 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69)이 3일, 전날 최경환 원내대표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에 대해 "너나 잘해"라고 막말을 퍼부은 데 대해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때는 상대당 대표나 의원들이 연설이나 대정부질의할 때 고함을 지르거나 심하게 비난하거나 욕설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서 상대방의 발언을 방해하면 청와대에서 격려 전화도 오고 당 지도부에서 전투력을 높이 살 때도 있었다"면서도 "(이제) 그런 시절은 지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서 남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는 것이, 설령 자기 생각과 달라도, 국회의원의 주요 덕목인 시대"라며 "부끄러운 일이 적어도 국회에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에둘러 최 원내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전날(2일) 이윤석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안 대표가 기초공천 폐지 문제를 거론하며 "기득권 내려놓기의 상징이었던 기초공천 폐지 공약은 어떻게 됐습니까.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라고
[일요시사=정치팀] 지난 달 24일 파주와 31일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가 모두 북한에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확실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게다가 이 무인항공기에서 찍은 사진의 결과물도 당초 발표와는 달리 위성사진 이상으로 더 자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 정도로만 여겨졌던 북한의 대남 정찰과 정보수집 활동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 언론의 파주 무인기 보도 이후 군과 정보당국은 실체는 물론 북한 연계 가능성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부인했었다. 특히 당시 관계 당국은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성급하게 서둘러 발표하는 등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다. 당국은 보도 이후 무인기가 내비게이션 지도를 제작하는 데 쓰인다거나 동호회 등이 날린 것으로 보인다거나 청와대 등을 찍은 사진의 화질이 떨어진다며 사건 무마에만 열을 올렸다. 북한 소행일 가능성도 언급했지만 불과 어제까지도 군과 정부는 진실을 알려 대비책을 마련하려 하지 않고 잘못 판단한 자신들의 실수를 덮는 데만 급급했다. 북한이 해상사격을 대규모로 진행한 지난달 31일, 백령도에서 같은 모습으로 위장한 무인기가 또 다시 발견되면서 더 이상 무인항공기에 대해
[일요시사=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이 2일, 안철수 공동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막말을 했다고 비난하면서 최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안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안 대표가 기초공천 폐지 문제를 거론하며 "기득권 내려놓기의 상징이었던 기초공천 폐지 공약은 어떻게 됐습니까.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라고 발언하는 순간 최 원내대표가 "너나 잘해"라고 큰 소리로 막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참으로 경망스럽기 짝이 없고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상식밖 행동"이라며 "집권당 원내대표의 품격을 내팽개친 최 대표의 몰상식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 파트너인 제1야당의 당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는 과정에 불쑥 끼어드는 것이 새누리당식 품격정치인가"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최 원내대
[일요시사=정치팀] 안철수 "낡은 체제 깨고 합리적 변화 만들어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2일 정치개혁,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 등을 화두로 꺼내 들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낡은 체제와 인식이 역사발전의 걸림돌임을 스스로 깨닫고 합리적 개혁으로 진정성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87년 6월 국민항쟁으로 민주화를 이뤄냈지만 권위주의 정권하에서의 낡은 정치행태를 미처 극복하지 못한 채 새로운 구습들을 만들어냈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는 조화롭게 융합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이념적 동질성에 집착하는 진영의 정치,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증오와 배제의 정치가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개혁은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회의원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개혁해 소위 '막말국회', '방탄국회'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구획정위원회를 국회로부터 독립시켜 민의를 결정하는 과정에 정치적 입김은 단호히 차단하겠다&
[일요시사=정치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1일, 코앞으로 다가온 6·4지방선거를 의식한 듯 기초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와함께 '국회 선진화법' 개정도 공식 제안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에서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국민과의 약속은 천금과도 같은 것인데 이 약속을 결과적으로 지키지 못하게 됐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기초공천 폐지라는 2012년 대선 공약을 번복하는가 하면, 대신 공천 개혁 차원에서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원내 사령탑인 최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사과한 것이다. 최 원내대표는 "저희는 잘못된 약속에 얽매이기 보다는 국민께 겸허히 용서를 구하고 잘못은 바로잡는 것이 더 용기 있고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정당은 선거 때 후보를 내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그 존재 이유 중 하나"라며 "그런데 이 책임을 회피하고, 수많은 후보들이 난립해서 선거를
[일요시사=정치팀] 6·4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내부 출마자간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나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박심(朴心) 논란'과 '경선 룰 방식'에 이어 이번엔 '인지도'를 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김 전 총리가 지난 19일 "정 의원이 인지도가 높을 뿐, 저의 행정경험이나 능력을 (시민들이) 알게 되면 인지지도도 올라갈 것이다. 곧 지지율을 따라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정 의원은 하루 뒤인 20일, 기자들과 만나 "아무런 한 일이 없는 사람이 인지도가 어떻게 오르겠느냐. 김 후보가 정치를 좀 모르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김 전 총리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 의원은 또 "인지도는 노력의 결과로서 서울시민이 저를 알아보고 길거리서 반갑게 인사하는 것은 제가 서울시에서 한 일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 전 총리가 자신이 호남 출신이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도 "새 정치라고 하면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뛰어넘어야 하고, 지역감정
16일 오후,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16일 오후,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16일 오후,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16일 오후,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 출마 기자회견 도중 미소 짓고 있다. 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16일 오후,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16일 오후, 김황식 전 총리가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 출마 공식 선언 기자 회견 후 이혜훈 최고위원 서울시장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손을 맞잡고 있다. 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16일 오후, 김황식 전 총리가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 출마 공식 선언 기자 회견 후 이혜훈 최고위원 서울시장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환담하고 있다. 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16일 오후, 김황식 전 총리가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 출마 공식 선언 기자 회견 후 이혜훈 최고위원 서울시장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16일 오후, 김황식 전 총리가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 출마 공식 선언 기자 회견 후 이혜훈 최고위원 서울시장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환담하고 있다. 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12일 오후, 박광온(사진 오른쪽)·금태섭 새정치비젼위원회 공동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새정치비젼위원회 위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