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0 11:28
정수기로 꽤나 유명한 모 기업은 환경·건강 가전 전문기업임을 내세우며 영업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 주부가 매우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주기적인 필터 점검 차 정수기 플래너가 집에 방문하고 떠난 뒤부터 이상한 일이 발생한 것. 깨끗한 물이 나와야할 정수기에서 물이 나오지 않고 끈적끈적한 젤리가 뚝뚝 떨어져 나왔다고.
올해 모 그룹사 직원들이 잇달아 자살해 내부 분위기 흉흉. 올해만 벌써 3명의 직원들이 투신자살. 최근에는 그룹 내 계열사 직원이 본사건물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음. 이 직원은 평소 힘든 티를 내지 않아 동료들도 낌새를 눈치 채지 못했다고. 이달 초에도 그룹 내부 한 직원이 자택에서 투신자살. 평소 업무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알려짐. 올 초에도 고교생 인턴사원 자살. 직장 내 강압과 괴롭힘, 폭행 등이 있었다고 유족들이 주장.
국내 홈쇼핑 방송을 통해 인삼을 판매 중인 A영농조합이 불법적으로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다고. 인삼을 재배 중인 부지는 B문중 소유의 임야로 A조합은 B문중과 약 4년 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2년 전 임대계약이 만료된 상태. 그러나 광고 중인 인삼을 핑계로 부지를 비울 수 없다며 시간을 끌다가 결국 소송 제기. 1심에서 B문중이 승소를 했지만 A조합이 항소를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 B문중은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상황. 또한 B문중에 따르면 A조합은 해당 부지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에게 이를 속이고 제품을 판매 중.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형식 서울시의원에 대한 철도비리 관련 수사를 진행해오다 최근 남부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한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음. 중앙지검 측은 “신병이 남부지검(살인교사 혐의 수사 중)에 있다 보니 수사 편의를 위해 사건을 넘긴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실상은 김 의원이 철피아 비리에 연루된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로써 철피아 비리 수사를 진행하던 중앙지검 특수1부가 정치권 인사 중 처음으로 거론하며 의욕을 보였던 김 의원에 대한 철피아 비리 연루 수사는 변죽만 울리다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최근 <뉴스타파>가 ‘권은희 재산축소신고’ 보도를 사과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뉴스타파> 내부에선 보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해짐. 특히 이번 보도로 ‘성역 없는 언론’이라는 이미지를 좀 더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 문제는 <뉴스타파>의 재정을 떠받치고 있는 다수의 후원자가 야당 성향이라는 것. 후원을 끊겠다는 항의가 이어졌다는 후문. <뉴스타파>는 3만여명의 후원자가 낸 후원금으로 운영되는데 이는 전세계 유례를 찾기 힘든 희귀한 케이스. 어찌됐든 형식상 사과를 선택한 건 후원자들을 고려한 제스처로 풀이됨.
새누리당이 7·30재보선을 압승하면서 친박계의 당내 입지가 더 좁아졌다는 시각 대두. 지난 7·14전당대회에서 ‘비박계 수장’ 김무성 의원이 당권을 거머쥔 데 이어 재보선까지 완승을 일궈 ‘김무성 체제’가 공고하게 자리매김한 반면 상대적으로 집권세력인 친박계의 여권 내 영향력은 급락세. 이를 두고 일각에선 박근혜 정권이 출범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집권세력이 무너졌다고 평.
새정치민주연합이 7·30재보선 개표를 앞두고 특별히 선거상황실을 만들지 않은 것을 놓고 참패 결과를 미리 알게 된 지도부가 사실상 줄행랑 친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 당 지도부는 이미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실시 된 여론조사를 통해 선거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하고 있었다고. 따로 선거 개표상황실을 설치하지 않은 새정치연합은 주요 당 관계자들이 이날 저녁 당 대표실에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봤지만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고.
“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는 않을 계획이다.” 모 회장이 평소 후계구도와 관련해 내뱉은 말은 훈훈한 귀감. 그는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아들 승계 불가 방침을 여러 번 밝힘. 불과 몇년 전만 해도 그랬는데, 현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 회장의 아들은 과장급으로 부친 회사에 입사해 거의 1년에 한번씩 승진, 일반 직원들과 달리 ‘쑥쑥’커 지금 벌써 임원이 됐다고. 회사 안팎에선 사실상 경영수업이란 평. 지분도 조금씩 늘리고 있어 언젠간 경영권을 물려받을 것이란 데 이견이 없다고. 회장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자신이 내뱉은 말 때문. 업계엔 벌써부터 자녀의 경영권 승계를 일축해온 회장이 비밀리에 대물림 작업을 하고 있다는 빈축이 나오고 있는 실정.
모 통신회사 부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는데 정직 3개월로 흐지부지 넘어가려해 사원들이 폭발 직전이라고. 부장은 회사 로비로 통하는 회전문에 평소 사람이 많은 점을 악용, 여직원 엉덩이에 신체 주요 부위를 밀착하고 몸이 부딪히는 것처럼 해 더듬었다고. 부장은 과거에도 여직원들에게 여러 번 성추행을 했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 해당 사연은 직장인 커뮤니티 어플을 통해 알려졌으며 해당 회사 게시판에 성추행에 대한 회사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는 사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회사는 모르쇠.
그동안 별다른 이슈 없이 조용했던 모 그룹의 계열사. 그런데 최근 주가가 갑자기 하락하면서 증권가의 이목을 끌고 있음. 지난달까지만 해도 9만원에 육박했던 주가가 이달 들어 3만원대로 수직하강. 작전설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곳 업체 그룹 회장이 세력에 개입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음. 작전을 이끈 주요 인물은 국내 모 증권사 임원으로 알려짐. 해당 임원은 그룹 회장과 평소 절친한 사이였다고. 주변인에게 투자를 권할 때 회장과의 돈독한 관계를 내세웠을 정도. 이에 따라 자연스레 그룹 회장의 작전세력 개입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
부천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여경사와 이 경찰서 산하 지구대 소속 순경이 관내 한 공원 벤치에서 나체로 성행위를 벌이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에게 적발됐다고. 당시 경사는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으며 거칠게 항의했다고. 경사는 다음 날 강간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최초 출동한 경찰관이 ‘여자가 위에 있었다’고 말해 강간이 아니라고 종결됐다는 후문.
생존여부가 불투명한 조희팔이 중국을 거쳐 국내로 잠시 입국했다는 설. 과거 조희팔은 지역 해경과 폭력조직의 도움을 받아 중국으로 밀항에 성공했다 함. 당시 작업에 가담한 조폭은 조희팔 외에도 또 다른 재력가를 중국 남부로 밀항시켰는데 조희팔과 익명의 재력가는 중국에서 호화롭게 지내고 있다고. 이런 조희팔은 사업차 중국인과 함께 제주도로 잠시 입국했다고 함.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조희팔을 중국인 사업가가 이용했다고 전해짐. 한편, 조희팔 검거 작전 당시 그에게 뇌물을 받은 사람이 많아 밀항을 눈감아줬다는 의혹도 다시 제기됨.
최근 모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도중 공무원과 시의원의 황당한 설전이 오갔다는 소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시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모 사업의 추경예산안에 대해 “관련 조례도 없이 추진한다”고 호된 질타를 퍼붓고, 한 공무원은 “이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음. 그러나 알고 보니 이미 상위법에 따라 3년 전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돼 온 사업이어서 이를 지적한 시의원이나 사과한 공무원이나 머쓱해했다는 후문. 해당 공무원과 시의원이 모두 업무 파악이 미숙해 나온 촌극이지만, 양측은 ‘상대방이 문제가 더 많다’고 주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고.
요즘 새누리당 내에서는 초선의원들의 눈치 보기가 극에 달했다고. 바로 친박(친박근혜)과 친무(친김무성)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은 사실상 ‘박근혜 키즈들’이지만 최근에는 미래 권력으로 상징되는 친무로 갈아타려는 이탈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이에 친박계에서는 초선의원들 군기 잡기에 나섰고 상당수의 초선의원들이 어디에 줄을 서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어느 쪽에 줄을 서느냐에 따라 차기 총선 공천권이 왔다갔다하다보니 친박-친무 싸움에 초선의원들의 새우등이 터진 격이라고.
언론 업계에서 알아주는 A사의 숨겨진 과거가 화제. A사는 남다른 자금력을 바탕으로 언론 시장에서 커 왔는데 과거에는 기사질이 낮아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훔쳐 썼다고. 특히 인쇄소 직원들을 매수해 윤전기가 돌아가기 전 미리 B사의 1면을 확인한 뒤 비슷한 내용을 자사 신문에 게재했다고 함. 뒤늦게 이 사실을 안 B사는 노발대발하며 법적 대응을 하려 했지만 A사의 회장이 B사 편집국에 고개를 숙이며 일단락됐다고 함. 공교롭게도 A사와 B사는 이후 업계에서 라이벌로 재회함.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캐디 성추행 사건으로 상류층 골프장 추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최근 한 캐디가 대기업 회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내막에 세간의 관심이 쏠려. 확인 결과 캐디는 여러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 모 회장의 이메일이나 집 주소를 묻고 있다고. 캐디는 “너무 답답해서 묻는다. 혹시 알면 꼭 좀 알려 달라”고 부탁. 그가 밝힌 사연인 즉, 손님의 잘못으로 카트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캐디는 팔을 크게 다쳤다고. 그런데 골프장 간부들이 보상 문제로 사건을 은폐하고 사고 경위를 조작했다고 주장. 자신이 당한 일을 골프장 오너인 회장이 알아야 한다며 직접 찾아 나섰다고. 그는 현재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사건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린 인천 서구지역 공장 임대인들이 임차인들에게 황당한 이유로 돈을 요구했다고. 인천아시안게임 적자가 심각하니, 공장마다 수백만원씩 납부하라고 했다는 것. 임차인들은 별 의심 없이 수십만원씩 돈을 모아서 냈다고. 여러 공장이 이렇게 아시안게임을 위해 억지로 돈을 납부했다는 사실이 지역 내에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는 후문.
국내 굴지의 모 기업이 강남권 마지막 금싸라기 땅 경쟁입찰에서 지고도 오히려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반면 경쟁입찰에서 승리한 경쟁사는 무리한 돈을 쏟아 부었다며 ‘저주의 승자’ ‘호구’ 소리를 듣고 있는 상황. 그런데 사실상 부지매입에 실패한 기업은 내부에서 엄청난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과거 자동차사업과 용산 역세권 개발 사업 실패를 어떻게든 만회해야 한다는 생각이 기업 내부에 지배적이었음. 특히 해당부지 매입은 회장의 마지막 꿈이었고, 회장이 죽음을 앞두고 있기에 기업은 모든 자존심을 걸었음. 이 기업이 베팅한 입찰가도 알려져 있는 금액보다 2배 이상 높아 사실상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함. 합리적이라는 현재 이미지라도 지키기 위해 기업은 직원들 ‘입단속’ 중.
올해 입주를 시작한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난방조차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웃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아파트 관리사무실, 지역난방공사, 시행사, 시공사 그 어느 곳에서도 입주민들에게 원인 설명은커녕 서로 떠넘기기에 여념이 없다고. 입주자들은 입주 초기 어느 정도의 불편은 이해하겠지만 일교차가 심한 요즘 난방을 못해 입주민들을 벌벌 떨며 자제 하는 것은 너무 하지 않느냐고 분통.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미국 해외순방 기간 이뤄진 현지교민들의 세월호특별법 제정 및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막기 위해 박근혜정부가 현지에서 트럭과 대형버스를 긴급 수배해 차벽을 세우려다 망신을 당했다고. “박 대통령이 도착하면 대형버스로 우리를 가릴 것이다”라는 시위대의 경고에 ‘설마’했던 현지경찰들은 실제로 차벽이 등장해 이동하며 시위대를 가리자 황당해하며 차벽을 치울 것을 운전기사에게 요구함. 또 박 대통령 경호원들이 시위대를 제지하려다 현지경찰들의 “시위대를 손대지 말라”는 경고를 듣고 머쓱해하며 물러서기는 일도 있었다고. 결국 박근혜정부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시위 저지 방식을 해외에서도 사용하려다 현지경찰들에게 망신만 당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