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코의 생리적 기능을 파괴하는 질환 원인에 맞는 치료 필요 코가 막히는 것, 즉 코로 숨을 쉬기가 힘든 것은 사람에게 가장 오래되고 가장 흔한 증상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단순히 불편한 정도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아주 불편한 것이 될 수도 있다. 누구에게나 친근한 증상이지만 코가 부으면 단순히 불편한 증상 이상으로 불편하다. 코막힘은 코의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파괴한다. 즉 들어오는 공기를 따뜻하게 하고 습기를 갖게 하는 기능과 공기를 여과하는 기능을 파괴한다.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코의 중요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므로 콧물이 만성적으로 나오고 냄새 맡는 능력이 떨어지며 입이 마르고 코를 골고, 얼굴이나 부비동에 압박감이 있게 된다. 어린이에서는 아데노이드의 과형성(hypertrophy)으로 코가 막히면 얼굴이 변형되어 자라게 되어 소위 “아데노이드 얼굴(adenoid face)”이 된다. 코막힘은 연골이나 뼈의 구조적 이상이나 코 안의 점막의 과민성으로 생길 수 있는데 이 점막이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면 비염(rhinitis)이라 하고, 염증이 꽃가루, 먼지, 곰팡이, 동물 비듬 등에 의한 예민성으로 생기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음성이란 후두에서 소리를 만들어내는 발성, 소리가 몸의 조직을 통해 가면서 변하는 공명, 입술·치아·혀·입천장을 의도적으로 움직여 단어를 만들어 내는 구음 등으로 나누어진다. 호르몬 불균형, 신경 장애, 폐 질환 모두 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발성은 성대가 합쳐지면서 힘주어 숨을 내쉬면 성대의 점막 가장자리가 수동적으로 진동하여 소리가 생기는 것이다. 성대에서 나는 소리의 높낮이는 성대의 길이와 긴장도에 달려 있으며, 발성의 강도는 성문하 압력에 달려있는데 숨을 내쉴 때 공기가 흐르는 양, 성대가 열린 면적과 관련이 있다. 질병에 의해 변할 수도 공명은 혀, 입천장, 인두, 후두의 위치와 모양에 의해 의도적으로 변하게 할 수 있으며 질병에 의해서도 변할 수 있다. 음성 질환은 목소리의 질, 크기, 높낮이 등이 변하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흔한 증상으로는 목소리가 쉬고, 거칠고, 안 나오기도 하고, 비정상적인 높낮이를 가지며 목소리가 피곤해진다. 이들은 후두에 무슨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발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목소리가 쉰다), 구음 장애, 공명기관에 장애가 있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남서울이비인후과
감기가 끝나 간다고 생각할 때 가슴이 아프고, 자극성의 기침이 나며 춥고 미열까지 있으면 급성 기관지염이 생기는 징후이다. 기관지염에는 많은 형태가 있지만 급성과 만성이 흔한 형태이다. 급성 기관지염은 기관지 점막의 염증이다. 감기나 인두염 후에 생기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주로 생긴다. 감염이 되면 기관지가 붓고 점액질의 분비가 증가하며 숨쉬기가 힘들게 된다. 가래를 뱉기 위해 기침을 하고 천명이 들릴 수도 있고 열이 날 수도 있다. 만성 기관지염은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서 생기는 것으로 증상이 오래 지속한다. 감염 경로는 기침을 할 때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나오거나 또는 사람의 손에 의해서 전파되는데 숨을 쉴 때 이 바이러스를 들이마시면 걸릴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손으로 만져도 감염이 된다. 하남서울이비인후과의원 신익순 원장은 “6주 이상 천명이나 기침이 계속될 때, 기침을 하고 아주 아픈 상태이거나 열이 없어지지 않을 경우, 고열이 날 경우, 노랗고 녹색의 가래가 나오거나 피가 나오는 기침을 할 경우, 누워 있을 때 숨쉬기가 힘든 경우, 발이 부은 경우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성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공기에 있는 자극 물질이 몸에서 히스타민을 나오게 할 때 코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히스타민은 코나 부비동, 눈의 연한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붓게 만든다. ‘계절적인 감기’는 실제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말하며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나 동물 비듬, 곰팡이 등이 코, 눈, 목의 점막에 닿아 생긴다. 몸의 면역계통은 이 물질의 존재를 인식하여 이들의 침범을 방해하기 위해 반응을 시작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염의 한 형태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나오는 코 점막의 염증으로 3세 이하의 어린이에서는 드물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점차 생기게 된다. 전 인구의 15% 이상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진다고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개 가족이 같이 생기기도 하고, 어린이의 20%, 소년기의 15~30%를 차지한다. 천식이 있는 어린이의 75%는 역시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진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세 가지 주된 증상은 재채기, 맑은 물 같은 콧물, 코막힘이다. 이외에 두통을 호소하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에 대해 하남서울이비인후과의원 신익순 원장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 물놀이 등으로 인해 귀의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자칫 부주의하게 되면 중이염이나 외이도염 등의 질환으로 고생하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이염은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대개 감기, 목의 염증, 호흡기 질환으로 이관을 막아 생기는 감기의 합병증이다. 중이염은 영아나 나이 어린 아이에게 나타나는 감기 다음으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이 때문에 병원에 자주 가는 것이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성인에게도 감기 후에 또는 비행기를 타고 나서 귀가 멍멍해지고 잘 안 들리고, 머리를 움직이면 귀에서 딱 딱 소리가 날 수 있다. 통증은 없는데 고막은 안으로 함몰되어 있고, 발적이 있으면 불빛 반사가 없으며, 고막이 잘 움직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고막을 검사해 보면 물이 차 있는 선이 보이기도 하며,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에 대해서 하남서울이비인후과의원 신익순 원장은 “중이염은 대개 말을 못하는 아이에게서 생기므로 부모가 알기 힘들다. 말을 할 수 있는 어린이도 자기가 느끼는 것을 제대로 말해 주지 못하기도 한다. 어린이가 자기 귀를 잡아 당기고 소리에 잘 반응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