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박호민 기자 = 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의 배우 이이경의 아버지로 밝혀져 화제다.
이 사장은 지난 1993년 반도상사에 입사해 LG전자를 거쳐 2012년 LG이노텍 대표로 취임했으며, 지난 2007년에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10억2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9억2500만원에 상여 99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이 사장은 배우 생활을 시작하려는 이이경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이이경 아버지로 밝혀져
연봉 10억…경제적 지원 ‘NO’
최근 이이경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돈이 필요했다. 집에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며 아버지 이웅범 사장의 경제적 지원이 없었음을 밝혔다.
이어 “혼자서 다 해결해야 했다. 그때는 새벽마다 스쿠터 타고 강남 영어 학원에 가서 일했다”며 “그 후 다시 강북으로 넘어와서 연기를 배우고, 저녁에는 강남역 카페에서 마감까지 서빙하고, 잠깐 집에 들어왔다가 새벽에 다시 나가고”라고 전했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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