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13일만에 '30만'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3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13일 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9일, 301개 스크린에서 947회 상영해 3만4854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0만5187명이다.
영화는 평생을 함께한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현재 액션영화 <빅매치>(감독 최호)와 코미디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순위 3위에 올라있는데, 한국영화 중에서는 1위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 1위는 할리우드 대작 <엑소더스:신들과 왕들>(감독 리들리 스콧), 2위는 1000만 관객을 향해 가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흥행 속도는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인 2009년 작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최종관객수 296만명)의 흥행세보다도 더 빠르다.
개봉 일주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고 11일째에는 2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 같은 흥행 열기에 지난달 개봉 당시 186개였던 스크린은 301개로 확대됐다. 상영 횟수도 509회에서 947회로 2배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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