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사회2팀] 평택서 AI 의심 신고 접수 '경기권도 비상령'
전국이 AI(조류인플루엔자)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충청과 호남 지역에 이어 처음으로 경기도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기도권에도 비상령이 떨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경기 평택 어연리의 한 육계 농장에서 AI 의심 증상을 보이는 닭이 신고됨에 따라 해당 농가에 대한 이동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의심축에 대한 AI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는 30일께 나올 예정이다.
닭을 키우는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24일 충남 부여 종계농장 이후 두 번째로 철새들의 이동경로에 따라 감염이 점점 북상하는 추세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