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사회팀] 1990년대 한국 대중문화를 풍미한 서태지의 노래를 애플 아이튠즈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서태지가 히트곡들을 모은 스페셜 앨범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서태지컴퍼니는 "아이튠즈를 통해 '서태지 & 20 스페셜 에디션' 음원 서비스를 예약 주문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그의 솔로 앨범 및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히트곡 등이 수록된 음원이다.
단 우리나라에는 아이튠즈 음원 판매 사이트가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앨범은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아이튠즈를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서태지의 전 앨범이 아이튠즈를 통해 발매된 것은 최근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우리 가요들이 해외서 선전한 것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해외 각국 아이튠즈엔 '한국음악(K-Pop)' 카테고리가 열리는 등 우리 가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서태지의 신곡 출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서태지의 전작 앨범이 아이튠즈에 업로드 되고 아티스트 페이지가 생긴 것은 사실이나 신곡이 포함돼 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발매를 앞두고 현재 예약 주문 접수를 받고 있다. 이 앨범 외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부터 서태지의 솔로 및 라이브 앨범 등 전작의 음원들도 전부 판매된다.
김민석 기자 <ideaed@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