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화 중간평가(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기자회견'에 앞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경실련은 "현재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 국민의힘 단일화 갈등 속에서 제대로 된 정책 논의가 실종되고 있다"며 "탄핵 국면을 거친 뒤 치러지는 조기 대선도 개혁 실종 선거로 끝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실련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대통령 권력 분산과 국회 견제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 공약을 제시 할 것 ▲선거제도 개혁과 위성정당 방지 공약을 명확히 할 것 ▲부동산 공공성 회복을 위한 기본주택, 장기공공주택 확대 등의 공약을 복원할 것 ▲환경·복지·세제·연금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구조개혁 청사진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