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 것 같은 날. 나조차 내 마음을 알지 못해 그 무엇도 위로가 안 되고 의미 없이 느껴지는 날.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나를 사랑해줄 사람도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들. 그렇게 모든 게 허무하고 뭘 해도 혼자가 된 기분을 우리는 종종 마주한다. 저마다 외로움을 홀로 외롭게 견뎌내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세상 모든 이들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진실이 아닐까?
이 책은 가슴 한편이 뭉클해지는 아름다운 문장들을 펼치며, 얼어붙은 우리 마음을 녹이고 어디서도 위로받지 못한 마음을 정확히 알아채 다독여준다. 인문, 고전, 철학, 역사, 시, 소설, 에세이서 가려 뽑은 한 사람의 인생과 깊은 사유가 녹아 있는 문장을 통해, 앞이 보이지 않는 길에 빛을 밝히고 다정히 손잡아주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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