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와 정청래·고민정 최고위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독립의 기쁨을 나눠야 할 광복절이 친일 세력들이 마음대로 날뛰는 친일 부활절로 참담한 사태의 책임은 모두 대통령에게 있다"며 "윤 대통령은 반성과 사죄는커녕 경축사에서도 너절한 남 탓과 책임 전가만 반복하며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쯤되면 조선총독부가 용산 대통령실로 부활한 것 아닌가"라며 "민심을 거역하고 역사를 부정하는 반역 정권이 설 자리는 없다. 국민도 더 이상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