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번갈아 맡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원구성 제안에 "이러다가 대통령도 1년씩 돌아가면서 하자고 하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선 민심은 야당이 중심이 되어 윤석열정권 2년의 실정을 바로잡으라는 것이고, 운영위와 법사위는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아직 대통령이 민심을 거부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용산 눈치만 보고 있는데 여야 사이에 신뢰가 생길 리 없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