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따른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이날 민 대표는 "두 번째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한달간 너무나 힘든 시기였고 인생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너무나 힘든 일이었지만, 어쨌든 너무 감사한 분이 많았다. 그 분들껜 감사 인사를 너무나 드리고 싶다"고 발언했다.
이어 "나를 모르는데 응원 많이 해주시고 DM과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충분히 오해할 수 있고, 복잡한 상황임에도 지지해준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 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그는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고 지난 30일 법원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어도어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