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 투어에는 갑진년을 맞아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용띠 선수가 다수 포진해 있다. 김성용(1976년생), 조민규(1988년생), 배용준(2000년생) 등이 대표적이다.
1976년생인 김성용은 군 복무 이후 24세인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했다. 2007년 투어에 입성했고 데뷔 11년 만인 2017년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서 첫 승을 올렸다. 올해로 데뷔 18년이며 현재까지 국내 대회에만 205회 출전했다.
1988년생인 조민규는 올해 투어 첫 승을 노린다. 조민규는 2011년 ‘간사이 오픈’,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 등 일본투어서 2승을 거뒀으나 국내에서는 준우승만 여섯 차례 거두는 데 그쳤다.
김성용·조민규 활약 예고
배용준, 두 번째 우승 노려
지난해에는 KPGA 코리안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총 4차례 진입하는 등 꾸준한 실력을 나타냈다.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출신인 2000년생 배용준은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2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22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배용준은 그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4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명출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 톱10에 다섯 차례 이름을 올리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13위, 제네시스 상금 순위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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