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서울, 경기도, 인천의 인구는 약 2600만명이다. 그중 경기도 인구는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2배 증가해 약 1358만명이다.
경기도 내 양주시, 평택시, 시흥시, 화성시, 하남시에는 공통점이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내 인구 증가율이 높은 도시들이다. 구체적으로 옥정 신도시, 고덕 신도시, 배곧 신도시, 은계지구, 동탄 신도시, 미사 신도시가 있다.
예비 창업자와 업종 변경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은 신도시에서 창업하기를 희망한다. 높은 인구 밀도와 새로 구축된 인프라,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 브랜드 가치, 편리한 교통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 신도시에서 창업하는 소상공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음식점, 커피숍, 헬스장, 세탁소, 편의점 등이 예비 창업자에게 인기가 많다.
반면, 경기도 내 인구가 감소되는 도시들도 있다. 2018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도 8개 도시에서 인구 1만명 이상 감소했다. 수원시 1만490명, 구리시 1만1650명, 군포시 1만5427명, 안산시 3만7540명, 안양시 3만9302명, 성남시 4만4092명, 광명시 4만5562명, 부천시 6만3591명이다. 수원시 인구는 약 119만명이고, 성남시 인구는 약 92만명이라 이 두 도시는 인구가 많이 감소했어도 큰 영향이 없지만, 구리시는 약 18만명, 군포시는 약 26만명, 안산시는 약 63만명, 광명시는 약 28만명이라 큰 폭의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해 기존 창업자에게 큰 위험요소로 다가온다.
신도시 예비창업자·구도시 폐업상담 증가
온라인 교육·창업 컨설턴트 잘 활용해야
특히 광명시는 전국 최고 인구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주변 도시로 인구 유출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부천시는 인구 약 78만명에서 6만3591명이 유출되었는데, 그 이유로는 노후화된 도심과 부천시 내 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일자리를 찾아 20대부터 50대까지 가족을 동반하여 부천을 떠났기 때문이다. 행안부 2021년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시스템에 따르면, 부천시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 내 폐업이 가장 많다. 그로 인해 어린이집, 음식점, 카페, 미용실, 편의점, 병원 업종의 폐업 상담이 증가했다.
따라서 예비 창업자와 업종 변경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은 이러한 인구 변화의 추이를 잘 파악하고, 더 세분화된 지역 분석과 상권 분석, 입지 분석이 필요하다. 예비 창업자가 많이 모이는 박람회와 설명회에서 다수와 상담을 진행하고, 추후 반응을 모니터링을 해 본 결과 예비 창업자들이 투자금에 비해 준비가 철저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잘 몰라서일 수도 있지만,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조차 인색하다. 처음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 혼자서 창업 준비와 고객 관리, 운영 관리, 매출 증대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무료 또는 유료로 정보를 제공하는 여러 온라인 교육과 창업 관련 컨설턴트를 잘 활용하는 것도 창업을 성공시키는 방법 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