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회원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가자! 용산 대통령실로! 라이더 대행진'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라이더유니온은 "배달 라이더의 보수인 기본 배달료가 사실상 10여년 이상 동결됐다"며 보수 기준 마련 등을 요구했다.
그 외에도 업무 배정 등의 알고리즘 공개, 라이더 자격제-대행사 등록제를 요구했다.
이날 라이더유니온의 행진이 시작되자 경찰은 오토바이 다섯 대씩 오분 간 끊어서 행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라이더유니온과 경찰 사이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