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창업 시장 판도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열렸던 ‘2023 제54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는 국내외 우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매년 5만명(연 2회)의 창업 희망자가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인증 창업 박람회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대표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국내 최대 MICE 기업 코엑스와 전시업계 글로벌 1위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부, 공정위, 중기부, 농식품부, 식약처, 특허청 등 정부 부처가 공식 후원했다.
외식업에서는 공차, 지호한방삼계탕, 생활맥주, 채선당·샤브보트, 걸작떡볶이치킨, 본죽·본도시락, 두찜, 꼬지사께, 큰맘할매순대국, 한마음정육식당 등 유명 외식 브랜드가 대거 참가했다. 우리동네과일편의점 오롯, 바리스텔라도 코로나19 이후 급성장 중인 1인·무인 점포, 로봇·자동화 기기 도입 점포, 매장-배달·포장 하이브리드 모델 등 더욱 진일보한 창업 모델들을 선보였다.
비외식 업종에서도 가자주류, 리맥스코리아,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 런드리24, OX PC, 고수의운전면허, 커브스, 아소비, 문구야놀자, 프린트카페, 스프링펫 등 각 분야 리딩 브랜드가 상담 부스를 꾸려 참관객들을 만났다. 또한 키오스크ㆍPOS, 포장, 설비, 인테리어, 주문 시스템, 보안, 물류 등 점포 운영의 디테일을 좌우하는 협력사들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최초로 D홀 전관을 ‘리테일 특별관’으로 꾸미고 참관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참관객 편의 극대화
KT(종합 솔루션), 엔터팩(포장), 브이디컴퍼니(로봇), 서빙고(로봇), 캐시노트(경영관리), 미리내 키오스크(결제), 제로아이즈(결제), 지엠에스티(주방), 연두커피(식자재), 노무법인 일과품(컨설팅), 아이엠그리너(친환경물품) 등 다양한 협력업종들이 본사와 현 점주, 예비창업자 모두를 위한 부스를 차렸다. 공정거래조정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은 제도 홍보와 상담,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이홍구 컨설턴트 등은 무료 컨설팅을 통해 올바르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조언을 제공했다.
D홀에서 3일간 열렸던 특별 창업세미나는 역대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꾸렸다. 배민 트랙에서는 빅데이터 권위자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가맹사업자로 변신한 가수 테이, 정철진 경제평론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이홍구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장, 배달의민족 등이 가맹점주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강연을 펼쳤다.
공유FC 트랙은 유민호 치킨플러스 대표, 노승욱 창톡 대표, 김수진 김수진WORKS 대표 등 업계 전문가들이 본사 관계자, 가맹점주, 본사 창업 희망자에게 투자자산화, 푸드테크, 해외진출 등에 관한 전문성 높은 강연을 들려줬다.
이 밖에 AI에 기반해 참관객에게 브랜드 추천과 상담 주선을 제공하는 창업레시피, 가맹본부 구매팀과 참가 협력사 비즈니스 매칭, 우수·유망 브랜드를 유기적으로 배치한 레드카펫존·탑브랜드 리더십존 등이 유기적으로 참관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