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경영난으로 분식집 폐업을 고려했던 A 사장은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을 통해 주변 상권에 적합한 메뉴를 개발하고 매장 리모델링 등 경영 개선 전략을 이행한 결과, 4개월 만에 매출 2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경영 위기를 극복했다.
#B 사장은 7년간 해오던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폐업하기 위해 절차를 알아보던 중,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을 통해 점포 철거비와 법률 자문을 지원받아 복잡한 가맹계약 해지 등을 쉽게 해결했다.
이상은 경영 위기 및 폐업 소상공인이 희망리턴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위기 극복 및 재기에 성공한 실제 사례들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영 위기 상태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폐업 소상공인 재기 등을 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올해 146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59억원 대비 약 2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위기 및 폐업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폐업, 재기 등 단계에 따라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먼저 ‘경영개선지원’ 프로그램이다. 매출 감소 등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진단을 통해 경영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교육 또는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다음으로 ‘원스톱폐업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폐업을 앞두고 있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 철거 및 원상복구에 필요한 비용 지원과 함께, 사업 정리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법률 자문, 채무 조정 상담 등을 연중 상시 무료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지원
안전한 폐업서 신속한 재기까지
특히, 올해부터는 점포 철거비 지원 단가를 3.3㎡당 8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 규모가 작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폐업 비용 부담이 더욱 완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재취업지원’ 프로그램은 폐업 소상공인들이 임금근로자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의 1:1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연계해 맞춤형 교육 및 실습기회를 제공한다. 또 재취업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이 실제 취업에 성공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전직장려수당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재창업지원’은 e-커머스, 토털 뷰티 등 유망업종으로 다시 창업을 희망하는 폐업 소상공인들에게 업종별 특성에 맞는 경영·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실제 재창업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희망리턴패키지의 자세한 지원내용 및 참여 요건 등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및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희망리턴패키지의 경영 개선 지원, 재취업 및 재창업 지원 사업을 현장에서 수행할 주관기관을 오는 10일까지 모집 중에 있으며, 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