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민석 기자] 스캔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는 남성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일본계 모델 쿠보안나와의 열애설이 분분하다.
대만의 매체 <핑궈일보>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승리가 길거리에서 쿠보안나와 대담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입수 해 보도했다. 매체는 2분 정도의 동영상으로 술 취한 쿠보안나가 승리를 껴안고 볼에 키스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홍콩에서 일본드라마 <김전일 소년의 사건록-홍콩 구룡재보 살인사건>의 촬영을 마친 후, 쿠보안나와 함께 야식을 먹고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쿠보안나는 노래방에서 놀고 있는 도중 밖으로 뛰쳐나와 가슴 한쪽을 노출시키는 등 돌발행동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승리와 쿠보안나는 새벽 3시가 넘은 시각까지 시간을 보냈는데 이때 쿠보안나가 승리의 몸에 기대고 손을 꼭 잡는가 하면 볼에 키스하는 모습까지 포착된 것.
YG 측 "논란될 만한 일 없었다"
누리꾼 "뭔가 숨기는 것 아냐?"
이를 두고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이먼트 측은 "스캔들이 아니고 그것이 일어날 만한 일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스킨십이 있었지만 애정을 나누는 관계는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팬들은 '진한 스킨십 장면이 공개된 것 자체가 스캔들 아니냐'는 지적을 하며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진정성 있는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쿠보안나는 일본 출신 모델로 2011년 소니샤이버샷과 에드윈의 광고 모델로 세간에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홍콩으로 건너가 모델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한때 성룡의 아들 방주명과 교제하며 화제를 몰기도 했다.
특히 한국에서 1999년에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는 3인조 걸그룹 '클레오' 멤버 채은정이 소속된 홍콩 걸그룹 '걸스킹덤' 멤버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걸스킹덤은 지난 7월 홍콩에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타깃으로 일본계 멤버 쿠보안나와 한국계 멤버 채정안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