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과 에이치엠컴퍼니 주식회사(대표 조근호, 이하 에이치엠컴퍼니)가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의 에이치엠컴퍼니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은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과 기술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허준 KITRI BoB센터장과 이용훈 에이치엠컴퍼니 부대표를 포함한 실무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포렌식 기반 리뷰 시스템(하이에나) 구축 및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하며, 양 기관은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한 보안 전문가(디지털 포렌식) 양성 ▲KITRI 내 디지털 포렌식 기반 데이터 리뷰 플랫폼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허준 KITRI 센터장은 “이번 에이치엠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BoB 11기에게 디지털 포렌식 기반 데이터 리뷰 플랫폼을 제공하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무 현장서 사용 중인 동일한 인프라 구축 및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훈 에이치엠컴퍼니 부대표는 “국내서도 수사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법무법인, 회계법인, 컨설팅)에서도 디지털 포렌식 조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문가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 최고의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디지털 포렌식 내부감사 전문 인재 양성 및 저변확대에 함께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엠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포렌식 기반 데이터 리뷰 플랫폼인 ‘하이에나’를 활용해 기업들의 내부감사와 부정조사를 수행하며 디지털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포렌식 기반 내부감사 전문기업이다.
하이에나는 적법하게 확보된 디지털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조사·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내부감사 등의 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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