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이하 공단)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의료정보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2년도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12개 심포지엄이 지난 23일, 24일의 양일 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797명(오프라인 541명, 온라인 256명)이 참여했다.
이날 공단은 범산특별강연 및 심포지움-1을 진행했고 원주를 방문한 대한의료정보학회원들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투어도 진행했다.
행사 첫날, 범산특별강연자로 신순애 빅데이터전략본부 본부장이 초대돼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발전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학회는 신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 본부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평생건강관리 서비스 혁신을 위한 발전 전략을 크게 실명정보 기반 전략과 가명정보 기반 전략으로 나누어 소개하며 국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5) 및 빅데이터 기반 근거창출 확대(5) 분야에서 총 10개의 실행 과제를 선보였다.
또,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국민편익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이날 공단은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을 좌장으로 첫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본격적인 학술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건강보험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대응과 예측’을 세션 주제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소개 ▲코로나19 방역 지원▲건강나이 산출모형 ▲인공지능 모델의 정책 적용을 세부 주제로 건강보험빅데이터의 현재 모습과 미래에 활용 가능한 분석기법들을 공유했다.
특히 ‘국민건강알람서비스’에서 기상청과 중복 제공되던 보건 기상과 관련된 지수들을 건보공단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공단은 보건기상지수를 일원화하기 위해 시스템 개편작업 중이며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 등과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 밖에 공단 PHR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정밀도 높은 건강나이 산출 모형도 소개했다.
아울러 코로나 방역지원에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전방위적으로 지원된 사례뿐만 아니라 대규모 연산처리에 기반한 인공지능 모형이 실제 방역정책에 반영된 사례들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