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가 지난 27일, 벤처기업협회로부터 벤처 분야 정책을 전달받고 ‘김포공항 이전·수도권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 후보 선대위 직능본부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을 비롯한 8명으로부터 벤처 관련 정책을 전달받고,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관련 정책을 제안받았다.
이날 송 후보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서측 공원에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 이전·수도권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만성적 주택 공급 부족 해결과 수도권이 균형발전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수도권이 직면한 최대 현안은 첫째도, 둘째도 부동산 공급 부족이며, 수도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개발 지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서-인천 계양-경기 김포’ 지역은 수도권의 주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료를 통해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에 관한 정책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취소했다가 다시 추진하기로 마음을 바꾸는 바람에 개통이 5년이나 늦어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박 시장은 경전철 사업을 취소한 적이 없다. 오히려 오세훈 후보가 추진했던 기존 사업의 7개 구간을 9개 구간으로 확대해 재추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