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지난해 신한카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를 분석해 올해를 주도할 트렌드를 제시했다. 6개의 핵심 소비 트렌드의 첫 글자들을 모아 ‘UNLOCK’으로 이름 붙였다.
6가지 핵심 트렌드를 요약해 보면, ‘Unbinding In-door(다시, 문 밖으로)’ ‘Neo-Family(네오팸의 시대)’ ‘Local Economy(로코노미의 부상)’ ‘Ordinary Premium(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 ‘Cracking Border(사라진 경계, 보더리스)’ ‘Kick off Sustainability(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 등이다.
먼저, Unbinding In-door(다시, 문 밖으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집 안에 묶여 있었지만 집 안에서는 채울 수 없는 욕구들을 채우기 위해 집 밖을 향하는 ‘Out Life’가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담았다.
Neo-Family(네오팸의 시대)는 코로나19 이후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반려동물 등이 포함된 새로운 형태의 애착 가족인 ‘네오팸’이 부상한다는 의미다.
다시, 문 밖으로
로코노미의 부상
신한카드는 또, Local Economy(로코노미의 부상)를 제시,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지역·동네 고유의 가치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로컬의 힘은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고 예측을 담았다.
Ordinary Premium(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은 기능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일상생활 소비 영역에까지 프리미엄 명품 소비 열풍이 확산되면서 명품 소비의 범위가 확대된다는 것이다.
Cracking Border(사라진 경계, 보더리스)는 연령, 성별, 시간, 공간 등 전통적 경계에 기반한 소비문화가 저물고 취향, 상황에 맞춘 경계가 사라진 소비가 온다는 의미다. 심지어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제조차도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Kick off Sustainability(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는 이제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로 환경, 사회,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일상화되는 만큼 기업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