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6일, 코로나19 집계 사상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 예방접종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총 1만301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2743명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269명으로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6만2983명(해외유입 2만4234명)이다.
질병청은 신규 1차 접종자는 9046명, 2차 접종자는 2만8855명, 3차 접종자는 24만502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459만4919명, 2차 접종자 수는 4387만8415명, 3차 접종자 수는 2578만7293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85명, 사망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620명(치명률 0.87%)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치명률이 낮은 대신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추후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에 이은 ‘대유행’이 다시 도래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오늘부터 광주와 전남, 평택과 안성 등 4개 지역부터 동네 병원·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며 “오는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