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코로나19 집계 이후로 첫 8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41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8571명 발생해 누적 74만9979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15일이었으며 7848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24명, 경기 2917명, 인천 670명 등 수도권에서 5311명(62.0%)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3229명(38.0%)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343, 대구 489명, 광주 315명, 대전 226명, 울산 101명, 세종 69명, 강원 165명, 충북 124명, 충남 311명, 전북 191명, 경북 281명, 경남 344명, 제주 32명 등이다.
사망자는 23명 증가해 누적 6588명이 됐으며 치명률은 0.88%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 추이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확진자 수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이 전염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설 연휴가 지나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