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스포츠, 지애드스포츠로 새 출발
오랜 신뢰 관계…동행 선택 의리파
김효주가 소속사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2일 YG스포츠는 YG그룹과의 7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국내 최대 스포츠 투자 전문 펀드를 운용 중인 인피니툼파트너스와 손잡고 ‘지애드스포츠’로 새 출발 한다고 밝혔다.
YG스포츠는 국내외 골프대회 개최 및 선수 매니지먼트, 프로숍 운영, 용품 유통 등의 골프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여자 투어 시즌 6승을 기록한 ‘대세 골퍼’ 박민지를 영입하기도 했다.
YG스포츠와 한배를 탄 인피니툼파트너스는 스포츠를 주력 투자 분야로 인식해 왔다. 스마트스코어, 크리에이츠(QED), 디랙스, 뮬라 등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업계 내에서 좋은 기업 선구안을 가진 투자사로 알려졌다.
YG스포츠 소속 선수로 오랜 시간 인연을 쌓아온 프로골퍼 김효주는 지애드스포츠 주요 주주가 됐다. 해외 스포츠 스타들의 스포츠 기업 투자 성공사례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진행된 시도다.
이번 인수 매각을 함께 진행한 인피니툼파트너스와 YG스포츠 관계자는, 상호 시너지를 통해 업무의 확장 및 발전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골프마케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