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아트인> BREATH ‘숨’ 조창환 

자연의 숨을 담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갤러리인사아트서 조창환의 개인전 ‘BREATH’를 선보인다. 조창환의 작업은 자연을 모티브로 화면을 조형의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다. 숨결이 생명체를 형성하듯이 물감을 화면에 한 올 한 올 쌓아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자연의 모든 생명체는 생명활동으로 호흡한다.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은 생명력의 근원으로서 기를 뜻한다. 기는 생명체의 존재를 의미하기도 한다. 존재의 의미는 결국 자아를 형성하고 이로 인한 의식이나 관념은 행위의 주체가 된다. 

채우면서

한 올로 만든 붓으로 물감을 찍어 만든 조창환의 화면은 살아있는 듯한 동감이 가득하다. 추상적 색선의 움직임은 유연하면서도 치열하다. 그의 작품은 배경과 형상의 구별을 없애 큰 면을 잘라낸 듯한 잠재적 확장성을 가진다. 

작가에게 그림은 자아의 또 다른 모습이다. 조창환의 자아는 숨으로 이뤄졌는데 무수히 찍힌 필획 하나하나는 허공에 사라질 숨들을 기념비적인 것으로 만든다. 그의 작품은 무엇인가를 담고 있는 동시에 그려진 표면이라는 현대회화의 패러다임으로서 존재한다. 

조창환은 밀도 있는 화면과 열려있는 작품을 동시에 원한다. 직사각형, 때로는 정사각형 캔버스 프레임은 명확한 한정을 통해 그 바깥을 가리킨다. 


많이 쌓는 게 아니라
층이 살아 있어야 해

이전 작품들은 자연과의 연관성이 좀 더 강했다. 배경과의 관계 속에 나타나는 형상이 있었다. 그에 반해 지금 작품은 확장된 자아에 모든 것을 담으려 했다. 화면 가득한 선들에 완전한 반복은 없지만 작업하는 방식서의 반복적 요소가 눈에 띈다. 

배경-형태의 관계가 사라진 반복적 붓질은 죽음을 떠오르게 하지만 조창환이 만들어내는 활기찬 혹은 명상적 평면은 일상의 사물과는 뚜렷하게 구별된다. 그것은 반복적 행위가 죽음이 아닌 무엇이 될 수 있는 단계를 말한다. 

조창환의 작품들은 10겹 안팎의 많은 층들이 쌓여 부침의 과정을 드러낸다. 어두운 색과 밝은 색이 교차되는 방식을 통해 이전보다 더 많은 겹이 느껴지도록 했다. 명확한 대상이 없는 추상회화에서 어느 지점, 시점이 완성인가에 대한 물음에 그는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무조건 많이 쌓는 것이 아니다. 층이 살아있어야 한다. 화면은 밀도감이 있으면서도 숨 쉴 수 있어야 한다. 조창환에게 작업은 머릿속 상상이나 손끝의 행위가 아니라 온몸의 세포가 집중해야 하는 일이다. 산책을 즐겨하는 그에게 그리기는 숨쉬기나 걷기와 거의 같은 과정이다. 매일 걷기를 통해 만난 바람과 색깔, 온도 등은 작품에 반영된다. 

그의 작품은 추상적이지만 자연적 감각 또한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그는 자연의 외관 대신 자연의 과정을 표현한다. 자연에 존재하는 두툼한 실재감은 생산됐다가 곧 쓰레기가 되는 인공물과 달리 늘 새로운 감흥을 준다. 오래된 사물은 자연과 같은 반열에 놓인다. 

조창환은 그러한 실재감을 자연적 대상의 재현이 아니라 무수한 붓질과 그 사이의 간격들로 표현하고 있다. 그에게 작품은 무엇보다도 몸의 흔적이다. 몸은 숨부터 춤까지 다양한 강도와 양상으로 나타난다. 숨에 충실한 작품은 숨쉬기와 같은 꾸준한 실행, 즉 참선과도 같은 수행이다. 


그리기는 숨쉬기와 걷기
바람·색깔·온도 반영

그는 숨과 자아를 일치시키는 산스크리트어 ‘아트만’의 예를 든다. 힌두교에서는 아트만을 궁극적인 실재로 본다. 오래된 경전 <베단타>에는 ‘모든 존재 속에 숨어있는 것은 아트만, 즉 정신과 자아’라는 내용이 나온다. 나를 잊어서 나를 찾는다는 역설적 해결책은 동서고금의 종교, 특히 신비주의적 경향에 널리 존재한다. 

조창환의 작품 속 시간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불가역적인 게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문다. 중층적인 화면은 저 공간의 시간과 이 공간의 시간을 연결한다. 지속적 갱신을 통한 현상의 유지는 우리 몸에서 매순간 일어나며 평생 지속되는 과정이다. 그것은 삶과 죽음이 교차되는 과정의 연속을 말한다. 

탄생의 순간을 알리는 최초의 숨과 지상에서의 마지막 숨 사이에 수많은 들숨과 날숨, 흡입과 배출이 이뤄진다. 직사각형 화면을 배경 없이 가득 채우는 검정색 작품들에서 숨구멍은 밤하늘의 별처럼 보이기도 한다. 검은 평면에 하얀 점을 찍은 것이 아니라 검은 선들이 계속 쌓여 허공을 채운 나머지가 하얀 점으로 나타난 것이다. 

비운다

이선영 미술평론가는 “조창환은 채움을 통해 비운다. 회화는 주어진 코드와 달리 작가가 정한 일련의 구성요소에 무수한 시간성이 덧입혀져 새로운 실재로 이뤄진다”며 “작가의 숨은 자신의 생명을 가능하게 하는 근본적 요소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전부인 작품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다음달 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jsjang@ilyosisa.co.kr>
 

[조창환은?]

보은 태생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갤러리 인사아트(2020)
인사아트스페이스(2018)
성남아트센터(2014)
박정우 갤러리(2013)
박정우 갤러리(2012)
인사아트센터(2010)
관훈갤러리(1998)
세계화랑(1996)

▲단체전

‘아바니전’ 부산아바니호텔(2020)
‘성남미협전’ 성남아트센터(2005∼2011)
‘성남의 얼굴전’ 성남아트센터(2012, 2014)
‘백인백색전’ 서울시립미술관(2011)
‘21세기 현대미술 조명전’ 인천문화회관(2011)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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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갈수록 증폭되는 평택 논란 이제야 공개된 소소한 흔적 쉽게 거두지 못하는 의심 의미심장 세력 교체 과정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소문이 어느덧 사실처럼 인식되고 있다. 명확한 물증이 없는 가운데 파편적인 의혹이 덧씌워진 양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으며, 흐름을 파악할 만한 유의미한 흔적이 이제야 겨우 나왔을 뿐이다. 증폭된 의혹 뒤편에서 여전히 진실은 빼꼼히 잘 보이지 않는다. 2010년 9월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자리 잡은 유일한 농산물 가공 업체로, 그간 심심치 않게 밀수 의혹을 받아왔다. 가공 목적으로 수입한 농산물을 가공 없이 시중에 유통시켜 엄청난 차익을 봤다는 꼬리표가 뒤따랐다. 의혹하는 눈초리 선라이즈에프앤티가 취급했던 대다수 농산물이 고관세 품목이라는 점은 이 같은 의혹을 부채질했다. 그간 선라이즈에프앤티는 ▲녹두 ▲콩나물콩 ▲다대기(혼합양념) ▲생강 ▲마늘 ▲참깨 ▲팥 ▲서리태 등 높은 세율이 붙는 고관세 품목을 주로 수입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예로 콩나물콩의 경우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면 487% 관세가 부과되지만, 콩나물 재배 목적으로 수입하면 27%만 반영된다. 평택세관에 몸담았던 다수의 전직 세관공무원이 기업 출범 및 운영에 관여했다는 점도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었다. 심지어 선라이즈에프앤티 이사진에 포함됐던 특정 세관 출신 임원이 한때 다이아몬드 밀수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사례도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는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해졌다. 선라이즈에프앤티의 밀수 의혹을 수차례에 걸쳐 제기했던 공익 제보자 이성열씨가 재판에 연루되는 과정에서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거론됐던 게 이 같은 흐름에 불을 지핀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최근 ‘평택항’을 언급하자,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은 사실처럼 받아들여질 정도가 됐다. 장 소장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건희씨 일가의 수상한 물건 수입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 소장은 “최은순씨가 주인으로 있는 농수산물 수입업체에서 이상한 것을 들고 오려고 하다가 걸려서 (김건희) 오빠와 김건희씨가 그것을 무마시키려고 여러 가지 이상한 (일들을 했다고 한다)”며 “어떤 물건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부적절한 물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급기야 선라이즈에프앤티의 폐업이 알려지자, 의혹은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양상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국세청 사업자 과세 유형 조회 결과 지난 10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폐업자로 조회된 지난 10일은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된 시기와 맞물린다. 물론 꾸준히 의혹이 제기된 것과 별개로,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확실한 단서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주주명부가 지금껏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의혹과 진실을 구분 짓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일요시사>가 최초 입수한 주주명부는 간접적으로나마 의문을 풀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할 여지를 남긴다. 의문 해소 첫 단추 2022년 10월 작성된 ‘카리나에프앤티(선라이즈에프앤티에서 2020년 9월 상호 변경) 주주명부’를 검토한 결과 주주는 총 17명, 발행주식은 91만8400주(1주당 5000원)로 확인됐다. 2010년 9월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수차례 증자를 거쳤고, 해당 시기에 자본금을 45억9200만원으로 늘린 상태였다. 일단 주주명부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대신 경영권 교체 과정이나마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법인 등기와 주주명부를 교차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추정하면, 표면상 선라이즈에프앤티 지배 세력은 ‘전직 세관공무원(설립~2018년 중순)→지엔티에이치(~2020년 중순)→킴스에O엔O(~2022년 초순)→동OO앤에스(~2025년 6월)’ 순으로 변경된 흐름이다. 첫 번째 경영권 교체는 ‘펀딩하이 연체 사건’과 함께 발생했다. 펀딩하이는 중국·동남아시아에서 농산물을 수입하는 업체에 돈을 빌려 주고, 투자자들에게 15% 이상 수익을 보장하는 펀딩 상품으로 인기를 끌던 P2P 업체였다. 그러나 펀딩하이는 2018년 6월20일 ‘마늘 시즌2-17차(모집 금액 3억원, 차주 승리산업)’ 펀딩 상품의 연체를 시작으로 ▲세척 당근 시즌2-18차(모집금액 5억원, 차주 지엔티에이치) ▲김치 펀딩 2차(모집금액 1억2000만원, 차주 상아농산) ▲번데기 펀딩 1차(모집금액 1억8000만원, 차주 월량완코리아) 등에서 차주의 투자금 상환 실패를 알렸다. 연체 금액은 ▲지엔티에이치 29억원 ▲승리산업 33억원 ▲상아농산 11억8000만원 ▲월량완코리아 1억8000만원 등 총 75억6000만원에 달했다. 급기야 펀딩하이는 연체율 100%를 찍은 채 영업을 중단했다. 상환 실패 이후 차주 사이에 관련성이 드러났다. 지엔티에이치와 승리산업에서 대표이사였던 윤석호씨는 두 회사 지분을 각각 60%, 100% 보유 중이었다. 또한 월량완코리아 사내이사로도 등재돼있었다. 연체가 발생한 직접적인 사유는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였다. 지엔티에이치는 펀딩받은 금액을 농산물을 들여오는 데 쓰지 않고,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매입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지엔티에이치는 2018년 6월경 주식 16만1400주를 확보한 선라이즈에프앤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확보한 이후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명단에 변화가 목격됐다. 선라이즈에프앤티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사내이사와 부친에 이어 회사에 몸담았던 대표이사를 대신해 지엔티에이치가 끌어들인 얼굴들이 등기임원 자리를 꿰찼다. 정작 지엔티에이치는 연체 발생 넉 달 후인 2018년 10월 보유 중이던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에 넘겼다. 펀딩하이 투자자들과의 소송전이 불거지자 중국에 본거지를 둔 우군에 주식을 양도한 모양새였다. 거듭되는 교체 수순 두 번째 경영권 교체는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의 주체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에 본적을 둔 킴스에O엔O는 2022년 10월 기준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10만8200주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의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13만2800주를 합산하면 우호 주식은 24만주 안팎이다. 기존 지엔티에이치 측 우호 세력(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 16만1400주+마송재 3만주)과 비교해 5만주 가까이 격차를 벌린 셈이다.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대량 매입한 시기는 2020년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 선라이즈에프앤티 등기임원 구성이 크게 요동쳤다는 점을 통해 짐작 가능한 사안이다. 실제로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발휘하던 2018년 7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던 김정일 대표는 2020년 3월 해임됐다. 2018년 9월 취임했던 또 다른 대표이사 역시 당해 10월을 넘기지 못한 채 사임했다. 공석이 된 주요 등기임원 자리는 킴스에O엔O 측 인물로 채워졌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가 2020년 10월 선라이즈에프앤티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해당 시기에 사외이사, 감사 등 등기임원 전원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킴스에O엔O에 이어 지배 세력으로 등장한 곳은 식료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동OO앤에스였다. 이 회사는 2022년 10월 기준 주주명부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지분율 44.64%)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등재돼있다. 여기에 우호 세력(글로O포O 1만주+김성수 2만주+김종봉 788주)의 주식을 합산하면 지분율은 50%에 육박한다. 동OO앤에스는 사실상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인수하고자 만든 업체로 비쳐질 여지를 남긴다. 2022년 2월 출범 당시 자본금 10억원짜리였던 동OO앤에스는 불과 두 달 만인 2022년 4월14일 자본금을 21억원으로 두 배 이상 키웠다. 공교롭게도 동OO앤에스가 설립 이후 8개월 사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금액은 총 20억5000만원이었다. 이는 동OO앤에스 자본금 21억원이 선라이즈 주식 41만주를 매입하는 데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게 만든다. 게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기존 61만8400주였던 발행주식을 2022년 4월22일 91만8400주로 30만주 확대했다. 동OO앤에스가 자본금을 21억원으로 확충한 지 8일 만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가 발행주식을 30만주 늘린 덕분에 동OO앤에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주식 41만주를 확보한 형국이다. 동OO앤에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지배하는 위치로 올라설 무렵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구성은 또 한 번 바뀌었다. 동OO앤에스 대표이사가 사내이사, 글로O포O 대표이사가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김성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후 김성수 대표는 선라이즈에프앤티 폐업 전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되짚어보는 연결고리 한편 일각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는 지엔티에이치 측이 지배력을 상실한 이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나마 킴스에O엔O 혹은 동OO앤에스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관여한 직접적인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약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를 2021년 이후로 특정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마약 적발 여부는 2022년 근방으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eaty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