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높은 매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안정성이 우선이다.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창업 아이템이 계절의 영향을 되도록 덜 받아야 한다. 이는 사계절 내내 기복이 적은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실패의 확률을 확연히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문구 업종은 어린이들이 주요 고객이라 경기와 상관없이 꾸준한 매출이 일어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팬시문구복합매장 ‘색연필’(www.coloredpencil.co.kr)은 본사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춰 상품 구성 및 공급, 진열, 관리까지 담당해주기 때문에 1인 점포 운영이 가능하다. 수입문구를 비롯해 팬시잡화·완구·사무용품까지 다양한 상품구색을 갖추고 있으며 재고품의 100% 교환처리로 재고 부담이 없다. 상권특성에 따라 아동도서 대여, 즉석 잉크충전, 택배, 복사, 팩스 대행 등으로 부가수익도 낼 수 있다.
잉크충전·복사 등으로
영역확장 가능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색연필’ 진접 해밀마을점을 운영하고 있는 홍현수(40) 사장은 10년 이상 주유소와 주점을 운영하다 올 초에 팬시문구점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홍 사장은 “안정적인 물류 공급을 위해 가맹점 창업을 결심했고, 시스템과 물류 창고가 안정적으로 잘 갖춰져 있는데다 국내 300여 가맹점을 두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팬시문구복합매장 ‘색연필’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곳의 상품 구색 비율은 사무용품 30%, 액세서리 30%, 완구 30%, 팬시 10%이다. 이 중 액세서리의 매출이 40%로 가장 높고, 이어 완구 매출이 30%로 뒤를 잇고 있다. 주 고객층은 인근 학원가 학생들로 특히 초등학생 및 초등학생과 함께 온 부모가 주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상품 구매의 10%를 적립시켜 주는 회원카드제를 운영, 오픈 한 달여 만에 1500장이 훌쩍 넘는 회원카드를 발급했다. 적립카드는 적립액 500원 이상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아르바이트생 1명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외식업에서 부대찌개는 계절, 나이, 장소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부대찌개의 강점은 별다른 밑반찬 없이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양한 햄과 소시지·야채·라면사리 등을 넣어 즉석에서 끓이는 부대찌개는 사계절 언제나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수제햄부대찌개전문점 ‘박가부대찌개/닭갈비’(www.parkga.co.kr)는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부대찌개와 닭갈비라는 두 가지 메뉴를 접목해 점심에는 부대찌개, 저녁에는 닭갈비로 손님들 끌어 모으며 점심, 저녁, 사계절 내내 매출을 올리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박가부대는 여타 부대찌개와는 달리 쫀득쫀득한 참숯훈연 수제햄과 시원깔끔한 국물 맛이 깊게 배어나와 그 맛이 일품이다. 자극적인 매운 맛이 아닌 칼칼함으로 여성들의 입맛을 잡았고, 푸짐한 콩나물과 사골육수 등을 더해 건강까지 챙겼다. 부드러운 닭고기와 중독성 있는 양념소스가 잘 어울리는 철판닭갈비 역시 입안에 착 달라붙은 매콤함으로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다.
서울 마포 용강동에 위치한 ‘박가부대찌개/닭갈비’를 운영하는 이승준(38) 사장은 “박가부대찌개/닭갈비는 점심장사와 저녁장사가 모두 가능해 오피스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점심에는 부대찌개를, 저녁에는 술안주로 즐길 수 있는 닭갈비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점심 · 저녁,
계절적 수요 따로 없어
박가부대는 본사 원앤원(주)의 37년 외식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조리사가 필요 없이 초보자도 점포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리 및 점포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본사에서 대부분의 원재료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점포에서는 간단한 손질을 거쳐 정해진 레시피에 따라 재료를 담아 손님상에 내기만 하면 된다. 모든 메뉴에 대한 가맹본사의 조리 매뉴얼이 꼼꼼하게 이루어져 있어 별다른 기술이 없는 초보자라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