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폭발-황연주 부활
[일요시사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쌍포' 김연경과 황연주가 폭발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이탈리아와의 여자배구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1세트를 18-25로 내줬지만, 이후 내리 3세트를 거머쥐면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연경은 이탈리아를 상대로도 '에이스 본색'을 드러냈다.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득점을 폭발하면서 한국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황연주의 부활도 한국의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황연주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격과 서브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9일 미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브라질과 일본이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사진=뉴시스)